그릇쟁이가 그릇은 만드는지 않만드는지..음악이나 들으며 차나 마시며
음풍농월이나 하며 지내는지..
담양 대덕의 빈도림꿀초에서 주문한 촛대 샘플작업.
천연밀납초여서 초가 부드럽고 냄새가 향긋..
14 - 20cm 접시 세개씩 담아서 고객에게 선물용으로 주문..
큰 접시...직경 30cm. 이것 200개 만드느라 몇 개월째 씨름중...예전 같으면 한 달이면 끝인데..
이렇게 담아서 주인 손에 인도..
유약에 사용되는 재 거르기
이것은 콩대를 태운 재입니다.
큰 통에 물을 붓고 재를 풀어서 고운 체로 거릅니다.
아주 고운 앙금이 가라앉습니다.
물을 빼고 건조
반쯤 건조된 상태.
재를 물로 거르는(수비)작업은 굉장히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을 많이 필요로 합니다.
도자기가 완성되는데 있어서 성형(만들기)은 지극히 일부분의 작업에
지나지 않습니다.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고 책을 읽는 것도 좋은 작업을 하기위한
감성 기르기의 일환이라고..ㅋㅋ
오디 효소를 담고...
오늘 약재 몇가지 사려고 화순 전남생약조합(061-373-5566)에 들렀더니
오디를 예약주문 받고 있어서 가격을 물어 보니 1키로에 5,000원 이래요.
필요하신 분들 참고하세요. 무농약재배임.
꿀풀도 효소로..ㅎ~
취, 비수리, 바디나물
꿀풀(하고초)이 반기니 오다가다 꽃감상 하시는 분들께 미안한 마음으로 담아왔지요.
오늘 정기검진 받으러 다녀 왔는데
오는 길에 엉겅퀴 군락을 발견하고 가시에 찔리면서 한 봉지 채취
14. cirque du soleil - Ravendhl.wma
첫댓글 우와^^ 겁나게 많은 일을 하셨네요.. 먹음직한 오디!! 정보 감사해요. 나도 주문해야지~~
매실은 담으셨어요? 지금이 딱 적기입니다. 반드시 무농약으로..
재미나게 사시네요 ^^
재미...별론데..일상이니까요. 재 거르는 일은 정말 고역이지요. 그래도 자유로우니 좋습니다.
친구라면 몸은 괜찮데? 도자기 힘들것 같다 싸묵싸묵혀 손으로 다 하잖아 예술이여 참외도 묵고 음악도 듣고 그래도 행복해보인다 좋은곳에서 사니 그라고 효소 담은것 잘했나 손가락으로 맛 봐줄끼 ^^
힘들긴요...쉬엄쉬엄 하니까 할만 해요..그린(누)님^^은 효소 많이 담으셨나요?
야생화 효소 함 담고 싶은데 기회가 없네요. 식초로 담는것은 효소 아닌가요? 마늘했는데
초절임 담구고선 ..흐이그...몇 걸음 나가면 양평인데 채취할 곳은 많지만 건강하시니 필요성을 못느껴서 안담는 거겠지요. 영감님 마늘 많이 먹여서 어쩌자고...ㅋㅋ
요즘 밤꽃향쥑인데 어쩌것소 마늘이라도 멕애야지크크크 눈물나게우스시요.
양파 절임도 좋은데요...지금 햇양파와 풋마늘이 많이 나오니 적기일 듯...마늘과 양파는 맛있게 절이기가 쉽지 않을텐데 솜씨가 좋으신가 봅니다...밤꽃향..벌써 나는가요? 바로 집 뒤가 밤나무 밭인데...
바쁘셨겠네요 ^^ 토인님 그릇이 너무 예뻐요..빈도림샘의 초 공방도 들리고 싶고...제가 가야 할 곳이 담양 이에요^^ 친구네 공방도 들려야 하고, 오지말라 셔도 토인샘님 공방도 꼬~옥 가보고 싶고, 빈샘께서 왜와요? 하드래도 꼭 가보고 말꺼에요 올 여름 가기전에요 ^ _ ^
빈도림은 자주 가셨나 봐요? 벌써 여름의 가운데로 들어선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