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할 때 종목들을 일정한 기준에 따라 매트릭스에 표현하면 투자 판단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특히 X축과 Y축에 적절한 지표를 정해 한 업종에 속한 기업들을 대입하면 업종 내에서 눈에 띄는 우수종목을 고르기가 쉽다.
여기서 소개할 매트릭스는 두 가지다. 하나는 ‘ROE-PBR 매트릭스’이고 다른 하나는 ‘PER-배당수익률 매트릭스’다.종목은 작년 실적 기준으로 지표가 우수한 10개를 선정해 포함시켰다. 이들 종목은 유진종합개발·신세계건설·금강공업·신무림제지·대림요업·동원F&B·LG상사·신흥·케미그라스·넥센타이어 등이다.
매트릭스 1:ROE-PBR 매트릭스ROE(자기자본이익률)는 주주에게 매우 중요한 지표다. 기업이 주주가 맡긴 돈으로 얼마나 장사를 잘 했느냐를 극명하게 나타내기 때문이다. PBR(주가순자산비율)은 장부가치(자산-부채) 대비 시가총액이 얼만큼 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예를 들어 시가총액이 5백억원이고 장부가치가 1천억원이면 PBR은 0.5다. PBR이 0.5인 주식은 사는 순간 시가총액의 두 배에 해당하는 자산을 가질 수 있다는 의미다.
ROE가 높고 PBR이 낮은 주식은 저평가돼 있다고 볼 수 있다. 만약 PBR이 0.5이고 ROE 30%인 주식을 산다면 사는 순간 시가총액의 2배에 해당하는 자산을 가지게 될 뿐 아니라 장부가치의 30%에 해당하는 순이익을 매년 낸다는 의미다. PBR이 1 이하이고, ROE가 금리 이상 나오는 경우는 자산효율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유 없는 저평가를 당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ROE를 X축에 두고 PBR을 Y축에 둔 뒤 이에 따라 기업들을 점으로 매트릭스 상에 표시하면 위의 그림과 같다. 매트릭스를 4등분 했을 때 오른쪽 하단(4/4분면)에 위치한 종목이 가장 저평가돼 있는 것이다. 신무림제지·금강공업·유진종합개발이 이에 해당한다. 이들 종목은 PBR이 0.5 이하면서도 ROE가 금리의 4배인 20%를 넘고 있다.
매트릭스 2 : PER-배당수익률 매트릭스PER(주가÷주당순이익)는 수익 기준으로 종목의 저평가 여부를 간단하게 알 수 있는 지표다. PER가 낮을수록 투자는 더욱 안전하다. 배당수익률 또한 주가가 얼마나 저평가돼 있는지를 나타낼 뿐 아니라 매수와 매도의 타이밍을 잡기에 용이한 지표다. 배당수익률이 금리보다 높다면 기회비용을 벌충하면서 장기적으로 기다릴 수 있는 투자를 할 수 있다.
PER가 낮고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은 주가가 잘 빠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주가가 빠질수록 배당수익률은 올라가기 때문에 고배당을 노린 매수세가 이를 가만두지 않기 때문이다. 낮은 PER와 고배당수익률은 주가하락의 안전판 역할을 해 준다.
PER을 X축에 두고 배당수익률 Y축에 둔 뒤 이에 따라 기업들을 점으로 매트릭스 상에 표시하면 위의 그림과 같다. 매트릭스를 4등분 했을 때 왼쪽 상단(2/4분면)에 위치한 종목이 가장 저평가돼 있는 것이다. 첫째 매트릭스와 마찬가지로 신무림제지·금강공업·유진종합개발이 이에 해당된다.
이들 종목은 PER·PBR이 낮은 동시에 ROE와 배당수익률이 높아 모든 면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이외에도 신흥·신세계건설·넥센타이어·LG상사 등이 금리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보이면서 PER가 낮은 종목임을 알 수 있다.
계산상으로 PBR를 PER로 나누면 ROE가 된다. 따라서 이항을 정리하면 PER=PBR/ROE라는 공식이 나온다. 따라서 ‘ROE-PBR 매트릭스’와 ‘PER-배당수익률 매트릭스’는 서로 연결돼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다른 지표로 종목을 평가할 수 있으면서도 서로 연결돼 있는 두 가지 매트릭스를 이용하면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하기가 훨씬 쉽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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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많운 도움
필기하면서 공부하고있습니다...ㄳ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으정보네요 ^^
아...아직은 어렵다.. 더 열씨미 노력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열심히 공부하겟습니다
감사함니다 ~~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해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