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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개혁 Re:The unborn Jesus
holyjoy 추천 0 조회 135 06.12.12 01:30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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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6.12.12 01:33

    첫댓글 예수님이 '아기"로 탄생하기 전의 상태에 대해서 신학적으로 특별히 생명윤리문제와 관계해서 많은 논의가 있습니다. 위의 붉은 색으로 표시된 부분을 보시면, "from a fertilised ovum to an embryo, to a foetus, and finally a viable human baby, bursting forth to join human beings on our speck of a planet."라는 말이 나옵니다. 아마도 호목사님은, fertilized ovum의 상태에서 fertilization에 대해서 어떻게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였는지에 대해서까지 묵상하다가, '정자'라는 말을 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누구도 단정할 수 없지만, 아니라고도 말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 06.12.12 09:29

    성경이 말하지 않은 것까지 말하려다가 걸린 사람 많습니다.

  • 06.12.12 09:36

    저는 그래도 정자라는 단어 사용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라고 생각되는데요...

  • 06.12.12 11:06

    저도 호 목사님의 표현에 대해 조금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홀리조이님의 표현을 빌자면 성경이 침묵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너무 깊이 생각하는 것, 위험할 수 있다고 봅니다. 칼빈도 예정론에 대해 설명하면서 "하나님의 영역에 대해 우리의 손을 놓고 경배의 자리로 나갈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자칫 왕의 침소를 지나친 호기심으로 다니는 것에 비유해서 말입니다. 저는 홀리조이님이 언급하신 '성경의 침묵에' 대해 또 그것을 의도하신 하나님의 뜻에 대해 우리 모두가 잘 생각했으면 합니다.^^

  • 작성자 06.12.12 14:09

    ㅎㅎ 아마도 호목사님도 '정자'라는 말대신에 '태아'라는 말로 수정하실 듯 싶습니다. 좋은 지적이었다는 말씀하시더군요. 하지만, 그래도 저는 여전히 좀 더 깊히 생각해 보아야 하겠군요. 성육신의 비밀이 너무나 크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성경이 침묵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우리는 단정할 수는 없어도, 경건한 묵상은 언제든지 가능했던 것이 칼빈의 견해인 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경건한 상상이 풍부했던 것을 칼빈의 주석을 보면 여러군데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상상력이 없으면 성경은 너무 무미건조해질 것입니다. 상상력이 넘쳐서 고삐를 잡지 못하면 안되겠지만,....성육의 비밀.....계시의 범위 안에서.....상상해 보

  • 작성자 06.12.12 14:16

    세요. 무궁무진한 진리가 그 안에 담겨있지요. 어떻게 천지의 하나님이 자신이 만든 한낮 피조물밖에 안되는, 마리아, 그것도 그녀의 자궁 안에 들어가셨을까? 어떤 모습으로 자궁 안에 들어가셨을까? 그 조그만 난자안의 embryo는 하나님이 아니었을까? 만일 하나님이 아니었다면, 어느 순간부터 하나님이 "되었"던 것일까? feotus때? 몇달쯤 되었을때? 아기로 태어났을 때에 그가 하나님이 되었었을까?....이런 상상은.....스코틀란드의 현존하는 개혁주의신학자 Donald MaCleod의 상상입니다(참고,D.MaCloed, The Person of Christ: Contours of Christian Theology,Downers Grove:IVP,1998,p.25-36).

  • 06.12.12 16:05

    조금 다른 말일지도 관계있는 말일지도 모르겠지만 '성자는 영원전 에 성부에게서 (태어)났고'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궁금합니다. 사랑하는 홀리조이님께서 관심이 있으시니 직접 말해주셔도 좋고 호 목사님께 여쭤봐 주셔도 좋겠습니다....^^

  • 06.12.16 11:42

    여기에서 성자는 영원전부터 성부에게서 나심이 정확한 표현이겠죠. 성부에게 나신 영원한 성자의 나심은 탄생이나 유출이나 발출과는 다른 개념의 '나심'이 아니겠습니까. 저도 여기에는 참 관심이 많습니다.

  • 06.12.12 17:21

    홀리죠이님 거룩한 상상은 참 좋습니다. 옛날 한상동 목사님은 내가 어떤 말을 하면 나를 신비주의자라 할까 싶어 말하지 못하는 나만의 신비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검증 된 것만 말해야 합니다. 자칫 한마디 잘못했다가 이상하게 몰리면 끝이니까요. 누구의 상상이라든지 나만의 상상이라든지는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지요....

  • 06.12.12 17:20

    저는 늘 이런 상상을 합니다. 세상이 끝이나고 우리가 다 하나님의 나라에 있을 때 하나님은 다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있으라 하실 때 우리는 그 광경을 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이다. 그리고 세상에서 티격태격하며 싸우던 그 미련한 자의 눈까풀이 열리게 될 것이다. 아! 그 광경을 보고 싶다. 우리는 조그마한 건축물을 짓고 기쁨과 보람을 느끼지만 그때는 정말 온 맘으로 하나님을 경배하게 될 것이다. 그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셨다는 사실에 감격으로 눈물이 마르지 않을 것이다.(천국에서 눈물이 나올란가는 모르지만) 전 늘 그런 상상을 하며 그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합니다.

  • 06.12.12 17:25

    순전히 저만의 상상이지요. 우리가 이름을 모르는 수많은 생물들의 사는 모습을 보면 하나님의 지혜를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곧 지혜이기 때문에 그 말씀이 죽은 것이 아니라 살아 꿈틀거린다는 생각이지요. 저는 늘 외출을 하며 하늘을 보고 산을 보고 강을 보면서 그것이 물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꿈틀거리고 있다고 보지요. 극히 개인인 저만의 상상이고 생각이었습니다

  • 작성자 06.12.12 23:35

    어진내인님의 그 상상을 저는 존경합니다. 그렇다면, 저의 상상도 존경해 주실 수 있으시겠지요. 흥미로운 것은, 앞에서 제가 언급했던 책자는, 고신교단과 자매교단인 스코클란드의 자유교회의 현금 대표적인 신학자의 것입니다. 그 책에 이런 구절도 나오는군요:" We have every right, in the light of modern genetics, to regard this maleness as absolute, determined by the presence of one Y chromosome(there is no Y chromosome in the female)." 이 말은 바로 예수님의 성육신의 비밀을 인정하면서도 예수님의 마리아의 자궁내의 수태에 Y chromosome, 곧 "정자"가 있었다고 말할 수 있는 "권리"가 있음을 인정하고 있음을 보여줍니

  • 작성자 06.12.12 23:38

    호목사님이 용어를 '태아'로 고치시겠다고 하시긴 했지만, 저로서는 여전히 '정자'라는 말도 개혁주의권에서 용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재호님의 "'성자는 영원전 에 성부에게서 (태어)났"다는 말에 대해서 어떻게 이해하는 것이 좋을까 궁금해 하신 것은, 저도 참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인데, 하지만, 호목사님이 전문가입니다. 며칠 전에 웨스트민스터 컨퍼런스에 호목사님과 함께 참여했었더랬는데, 이 영역에 세계적인 개혁주의신학자인 Robert Letham교수의 강의에 호목사님이 이 문제와 관련해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더군요. 성자의 "영원전 출생"(eternal generation)이 신자들의 경건에 어떤 의미심장한 메세지가 있는

  • 작성자 06.12.12 23:42

    가 하는 질문을 던지셨지요. 그런데, 그 Letham교수가 답변을 못하더군요. 호목사님이 심중에 있는 답변의 근처에도 가지 못했습니다. 뒤에 저에게 귀띰해 주셨거든요. 하지만, 이것에 대해서는 그냥 가슴에 담아두라고만 하셨습니다. 아직 이런 논의를 하기에는 토론의 기반이 너무나 약하다고 하시더군요. 아마도 호목사님의 심중에서 이 주제와 관련해서 깊은 곳으로 들어가시는 것 같습디다. 아마도 나중에 한국 들어가시는 기회에 최재호님을 만나뵙게 되면 얘기하실 지도...저번 한국다녀오셔서 좋은 대화 나눴다고 하던데요 ^^

  • 06.12.13 09:00

    네, 호 목사님의 귀국을 기대하고 기다리겠습니다. 호 목사님께 안부 전해 주세요.^^

  • 06.12.13 12:01

    holyjoy님, 지나친 상상보다는 성경이 침묵하고 있는 부분은 침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이 침묵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지나친 상상력으로 논리를 펼친다고 해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06.12.13 15:36

    장동관님의 쓸데없는 상상보다는 훨씬 건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거대우주(macro cosmos)를 어떻게 상상함이 없이 묵상할 수 있고, 하나님이 만드신 미소우주(micor cosmos)를 어떻게 상상함이 없이 찬양할 수 있습니까? 성경에 원형질,세포,핵,원자, 쿼크, 스트링 등등에 대해서 말하고 있지 않다고 그것에 대해서 연구할 필요가 없다고 보나요? 그런 연구에 상상(imagination)이 필요없다고 보나요? 현대철학과 과학에 대한 서적 한권이라도 읽어보세요 장동관님, 상상력을 다루는 경향들이 더 많아져 가고 있습니다. 과학이나, 심지어는 수학조차도 상상력이 필요한 "예술"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최재호님께/질문하시는 것이 무

  • 작성자 06.12.13 15:40

    엇인지 알면서도 일부러 답변을 피해서 죄송하단 마음이 있더군요. 사실, 저로서 답변할 수 있는 것은, "영원출생"의 "내용", 혹은 "본질"에 대해서는, 고대로부터 논의를 삼가해 왔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그것때문에, 마땅히 알아야 할 부분까지도 탐구하지 못하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가령, "영원출생"이 "계시된 목적"같은 것에 대해서 조차도 전혀 생각해 보지 않게 되어 버린 셈이지요. 하나님의 계시의 용어들을 소홀히 한 것입니다. "계시"의 "목적"은 "드러냄"인데, "드러난 것"조차도 "묵상치" 않고 있으니, 하나님께서 오히려 "감춰버리시지" 않겠습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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