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석입니다.
본론은 사진이 끝나는 시점에 다 풀어 드리겠습니다 -_-
방해덕분에 결국 막차만 오게된,...벌써 신한일 기사님들과 배차원이 벌떼같이 모여서
이야기 하시는 중입니다..
차에 기대고 있는 분이 그 유명한 배차원-_-;;
그리고 옆으로는 버스회사 기사님들...회사 서로 뭐하는 짓이냐는둥.등등 이런 저런 예기를
하고 계셨습니다.
마찰이 빚어지지 않아서 다행이긴 합니다...-_-

각잡고 찍어본 해질녁의 영암....
포항에서 이상한 똥같은게 다 튀어서 유리창과 차에 들러 붙은 것을 띄어낸다고 청소하시는..
이건 좀 지대로 나왔군요.. 진정한 해질녘의 영암고속입니다 -_-
포항에서 난리난 예기를 듣고... 거금 7200원들여 영암고속차로 현금승차 하기로 결정...
출발 대기전...

출발 1분전...

출발1분전 대기 모습
출발하시자마자 기사님께서는 살짝 115키로를 맞춰가며 국도와 고속도로를 누비며 포항까지
1시간 5분만에 포항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흠 왜 태백홈에 차를 안 대고 물어 봤더니 역시나 신H고속의 힘덕택에..쩝 뻔한 결과 때문에...
하차장에서 걍 대기중.. -_-
하차장에서 이러고 있다가 버스는 그냥 팍 출발해 버렸습니다...
어찌할 수 없는 현실 너무 안타 깝기만 하군요..
--------------------------------------------------본 론-----------------------------------------------------
오늘도 역시 수업을 빠지고... 노포동 터미널로 날았습니다.-_-
1시에 노포동 터미널에 도착을 하였는데...7시에 태백서 출발한 영암고속이 보이질 않더군요..
본래 12시쯤에 노포동 터미널에서 도착 예정인데.. 조금 이상하다 생각하다고 여기다가....그대로 또 터미널 3층에 있는
피시방에서 죽치고 있다가...3시쯤 되서 나가 보니... 또 보이질 않더군요.. 신한일 때문에 이제 터미널 진입도 막아 버린건가하고
생각하고 노포동 터미널의 버스 출입구도 찾아보고 노포삼거리까지 쭉 돌아보니 역시 차량이 보이질 않더군요.. 터미널 내에도
마찬가지구요...그래서 오늘 배차이신 1007호 기사님께 연락을 해보았습니다..
지금 신H고속 때문에 부산을 못 내려가고 포항에서 발이 묶였다 는둥 긴급하게 상황을 말해주시더군요..
대략 기존 노선도 막자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도데체 왜 이러는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태백 막차가 노포동에 4시 40분에 도착한다고 연락을 받고....또다시 피시방에 가 국민을 위한 사법님과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시간이 다되어 또 다시 출동을,...-_-
터미널 하차장에서 한 20분 정도 기다리니 1006호 태백발 막차 차량이 노포동에 진입하고...
진입하자마자 바로 신한일 배차원 따라 붙고-_- 저도 같이 꼽사리 끼어 기사님과의 대화를 듣게 되었습니다 -_-
뭐 신한일 측에서 말하는걸 들어보니..영암고속 조폭 끌고 내려왔다는 둥 허위사실을 유포 하더군요.. 기사님께서는 영암고속 관광팀 직원들이
원래 좀 험하게 생겼다고, 무슨 조폭이라는 둥 웃으시더군요...
그리고 노선에 대한 신H와 영암과의 협상에서 협상도 결렬이 되었다고 합니다...
1007호 이차 자유게시판에서 말씀을 드렸듯이 포항에서 버스 막자를 한 덕분에 결국 부산발 3시 34분에 출발해야 할 차량도 신한일의 저지로 인해
운행이 결행이 되었고... 갑자기 왠지 오기가 생겨서 영암고속을 타고 포항까지 가기로 했습니다..-_- 요금이 좀 빡세군요 7200원 현금승차 -_-
버스를 출발하고 영암홈을 막고 있는 신H고속의 차량을 필카에 담으시고 출발....
구서동을 지나 고속도로에 올리니 115까지 뽑습니다.. -_- 배차시간 떼우기 빡빡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바쁠 수밖에 없다고 하네요...
경주 인터체인지를 지나 115까지 또 뽑아줍니다.. 차량도 많이 없어서...쾌속 질주~-_-
덕분에 포항까지 1시간 5분만에 포항 터미널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도착을 하니 여기도 부산과 마찬가지로 태백홈엔 막자가 된 상태고 기사님은 홈에 댈 생각도 안하고 바로 하차장에서 저를 하차시켜 주시고
태백까지 바로 가셨습니다... 밤늦은 시간 8시 쯤에도 포항엔 신한일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쫙 깔려 있더군요.. 영암고속의 동태를 살피고 있는 듯이...
알고보니 태백노선 신한일도 공배중인데... 왜 싸우는지 모르겠군요.. 부산-포항 땜에 싸우고 있는거 같은데 차량 시간도 그리 좋지 않은거라...승객도 그리 많지 않을껀데..
개념이 없어서 그런지 오로지 돈 좀 더 벌어 보자 이런 생각만 가지고 있는거 같더군요..동등하게 태백도 들어 가면서.. 너무 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좋은 소식을 말해드리겠습니다.
신한일과 협상이 타결이 되고 홈을 내주면 영암고속에서는 현재 운행중인 파크 우등을 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차는 임시라고 하는군요 (지금도 신차인데..-_-)
서울선에 들어갈 차량인데 부산선에 차량이 없다보니 임시로 배차하고 있는거라 합니다..-_-
신한일과의 경쟁을 위해 상큼하게 부산선에 에어로 퀸 하이클래스 출고 예정이라고 합니다 -_-
부산선엔 경쟁때문에 차량을 무조건 고급장비로 승부할꺼라는...
그리고 영암배돌이님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_- (우리 몰래 도둑결혼 하시려고 하시다니-_- 이건 엄연히 솔로들의 염장입니다.-_-)
첫댓글 근데 외람된 질문이 있습니다만 한일고속과 신한일고속은 연관 있는 회산가요? 아님 무관한 회산가요?
이전에는 고속팀과 시외팀 개념의 계열회사였지만 신한일고속이 매각되면서 현재는 아무런 관련성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신 한일고속은 경주의 금아교통에서 한일여객을 인수한 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 예전에 KD가 성환에서 충남고속 쫓아낸거랑 비슷한 상황이네요. ^^:
본인에 추측에 의하면 포항부근에서 오물튀긴거는.. 아마도 신한일측에서 영암을 엿먹이려고 하는짓으로 사료됩니다만-_-;;
욕은 안하고 신한일고속측에게 한마디 하죠. 그냥 노선 공배를 인정해 주시고 정정당당하게 경쟁을 하셨으면 합니다. 신한일고속도 좋은 차 많이 갖고 있지 않습니까? 그거 갖고 제대로 경쟁을 했으면 하네요. 비교대상이 모호하지만 청주-서울노선의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세력권 충돌도 물리적으로는 안갔습니다.
좋은 차와 깨끗한 실내, 요금으로 승부해야지 저런 비겁한 짓을 하면 쓰나요.
청주-서울간은 충북도에 200억, 새서울에 400억이라는 버스회사(중앙,속리산 vs 새서울고속)간 최대의 소송이 되었지요. ㅋㅋ 물리적보다 더 무서운 돈문제로 승부했죠. ^^:
그 소송서 속리산이 이겼지만 오히려 속리산이 손해 보는 장사를 했지요. 가뜩이나 안 좋은 이미지 더 악화 되었지요. 북청주에서는 속리산 상당히 시러합니다. 새서울은 남서울~청주 노선을 증차하는 방향으로 승부수를 띄웠지요. 결국은 새서울은 배상금을 무는데도 불구하고 남는 장사를 했습니다.
그 후 센트럴~청주 노선은 배차가 큰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기가 많죠. 주중에도 임시차 띄울 정도라니 여전히 새서울의 에이스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속리/중앙은 별로 손해 안본듯 싶습니다. 오히려 센트럴에서 표 못끊은 사람들 주워먹기를 좀 했죠. -_-; 그런데 덕분에 우등을 5천원에 학생할인해 주던 서비스가 없어져서 조금 아쉽긴 하죠. -_-; 이미지라.. -_-; 승객에게는 많은 서비스와 좋은차면 장떙입니다. -_-;
센트럴 배차가 1시간에 1대나 다름없어서 새서울 승객들은 어쩔수 없이 남부로 가긴 했습니다만, 교통문제등으로 고속터미널행 승객도 여전히 많구요. 싼맛에 남부가시는분들 덕택에 줄서서 타기는 여전하긴 하지만, 고속터미널 수요에서는 패배... -_-; 입니다.
근데 속리산이 여기서 손해를 본게 소송 당시 경남버스의 도움을 마니 받아서 지분 상당수가 경남버스로 갔다는 설이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속리산은 경남버스가 쥐고 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저번에 코오롱 없어졌을때 그 다음 먹힐 회사가 속리산이라는 거론도 나온적이 있었습니다.
글구 새서울이 패배했다고 보기 어려운게 센트럴~청주 새서울이 만차 되는건 다반사입니다. 주중에도 임시차 투입하는 일도 제법 빈번하고 주말은 예약 안하면 엄청 기다려야 합니다. 더구나 주말의 경우는 중앙/속리산과의 차액이 무려 3000원이나 나죠.
빨리 신한일과 좋게 타결되어서 정상운행 했으면 좋겠군요. 이 내용을 보니 작년쯤에 군산/익산(전주)-마산 노선도 생각나는군요. 그때도 마산터미널에서 저런식으로 한번 일이 일어난적이 있었죠.. 지금은 잘해결되었지만;;
저도 외람된 질문이지만 혹시 3층에 터미널 피시방 아닙니까? 시간당 1200원 하던데...
그런데 다른데서 보니까 영암쪽에서도 잘못이 있는것 같은데..무엇이 사실인지요? "영암고속은 건교부에서 부산 포항 - 태백 운행인가를 받은상태입니다.그러나 사전에 협의없이 신한일고속 운행시간에 운행을 하여 홈을 막고 있는것입니다."이말이 사실이라면 영암고속도 잘못이 있는거 아닌가요..?흠; 누구말이 맞는건지;
근데 저 글을 보면 원래 저 시간에 신한일고속 운행 자체가 없는데요.
그러게요;; 제말의 출처는 네이버 버스카페 (http://cafe.naver.com/naverbus.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0)입니다 여기서도 이 사건으로 말이 있었나보네요;
신한일 고속이 잘못이 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