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의 효능

아파트 화단의 익어가는 모과 (2009.10.25)
ㅇ 기관지 환자에 탁월
‘본초강목’에 따르면 모과는 주독(酒毒)을 풀고 가래를 제거하며 속이 울렁거릴 때 먹으면
속이 편안해지고, 구워먹으면 설사병에 잘 듣는다. 여성들이 임신을 하면 입덧으로 고생하게
되는데 이럴 때 모과차를 마시면 효과적이다. 입덧의 원인인 위장 장애를 완화시키는데
모과가 잘 듣기 때문이다. 모과의 신맛은 사과산을 비롯한 유기산인데 신진대사를 도와주고
소화 효소의 분비를 촉진시켜주는 효과를 발휘한다.
ㅇ 설사병에도 유효
모과에는 5% 가량의 당분과 칼슘, 칼륨, 철분 등 무기질이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이다.
떫은맛이 나는 것은 탄닌 성분 때문으로 이는 피부를 오그라들게 하는 작용이 있어서
설사병에 유효하다.
ㅇ 목질환에 효과적
특히 모과는 목 질환에도 효과적이다. 따라서 한방에서는 감기, 기관지염,폐렴 등으로 기침을
심하게 하는 환자에게 모과를 약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기침 환자의 경우 마른 모과 5∼10g을
200㏄ 정도 물에 넣어 그 양이 반으로 졸 때까지 달인 후, 하루 3번정도 마시면 기침이 멎는
효과를 볼 수 있다.
※ 주의점 :
모과의 떫은 맛 성분인 탄닌은 체내에서 수렴작용을 나타낸다. 따라서 설사 환자에게 좋다.
반대로 변비환자에게는 금기.
모과는 소변을 농축시켜 양을 적게 만들므로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삼가는 것이 좋다
모과는 오래된 것일수록 약효가 많다고 하나 이것도 많이 먹으면 이와 뼈를 약화 시킨다고 한다
ㅇ 모과주 담그기
적당한 크기로 잘라(가능하면 쇠로된 칼을 쓰지말고 죽도나 구리칼을 쓴다)
재료의 5~10배 정도의 도수가 강한 소주(30도 이상)를 붓고 밀봉,
6개월 이상은 숙성시키는 것이 좋고, 1년이상 두면 더욱 효과가 증가한다.
마늘주, 모과주, 매실주, 송죽주는 오래될수록 좋다고 한다.
* 해수나 기침에 취하도록 마시면(2~3회) 해결되는데 일시적으로 발기부전 현상이 온다
ㅇ 모과효소 담그기
역시 적당히 잘라 항아리나 유리병에 설탕과 1:1의 비율로 버무려 놓고 설탕이 다 녹아
내리면(이틀 정도) 밀봉하여 3개월 후에 과육은 건져내고 엑기스만을 숙성시키는것도
좋고 가능하면 1년이상을 숙성시켜서 드시는 것이 좋다...다만 당뇨환자에게는 3년이상
숙성이 된것이 좋다고 한다.
모과와 배를 1:3의 비율로 사용해도 좋다.
옮겨 정리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