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삼진어묵, 우리 손으로.'
1일 오후 1시30분 롯데백화점 광복점 10층 문화홀에서는 식품 창조혁신 경연대회가 열린다.
부산 새 퓨전 명품식품 육성
1일 식품 창조혁신경연대회
1차 통과 18개 팀 솜씨 겨뤄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식품제조사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1차 경연을 통과한 부산관광고, 부산정보관광고, 해운대관광고 등 부산지역 소재 3개 관광고의 18개 팀, 80여 명이 참여해 젊은 감각의 새먹거리를 탄생시키는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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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경연대회때 다양한 조리형태로 출품된 식품들. 부산식품제조협의회 제공 |
경연대회는 한국인의 식생활에 익숙한 두부와 명란을 이용한 델리부문(제과, 제빵, 즉석퓨전요리 등)과 떡의 공방부문(식사용, 간식용 퓨전요리 등) 등 3개 부문으로 치러진다.
삼진어묵이 어묵을 다양한 형태의 식품으로 만들어내면서 국민식품으로 등극했듯이 두부와 명란, 떡을 퓨전형태의 새로운 식품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향토식품 열풍을 이어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특히 지역의 검증된 우수 중소 식품제조사들의 신제품 개발을 식품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지역의 식품관련 학과 학생들이 맡고, 완제품이 생산되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이끄는 롯데그룹이 대규모 유통망을 통해 제품 홍보와 판매를 책임져 바람직한 창조경제 모델로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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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경연대회때 다양한 조리형태로 출품된 식품들. 부산식품제조협의회 제공 |
롯데백화점의 식품관련 매니저와 VIP 고객, 일반시민이 포함된 50명의 검증단이 제품의 평가를 맡아 대상 1팀, 최우수와 우수 각 3팀을 선발한다.
수상자들은 본인이 희망할 경우 식품업체의 취업이 보장되며 지속적인 협업과 연구, 개발 등도 이뤄져 신규 일자리 창출과 산학협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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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경연대회때 다양한 조리형태로 출품된 식품들. 부산식품제조협의회 제공 |
부산식품제조사협회 김종신 상임부회장은 "신제품개발과 제품특화를 통한 신 식품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면서 "새로운 식품 트렌드 시장을 선점하는 한편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명품식품이 젊은 인재들의 새로운 감각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정현 기자 jhn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