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월이군요
그 춥던 동장군도 계절에 못이겨 어디론가 떠나고
여기저기서 봄기운을 느끼고 느낍니다
농사준비도 해야되고
각종모임도 줄줄이 이어지니 마음만 바빠집니다
그래도 모든일에는 때가 있듯이
지금 해야할 일은 하는게 맞심다 ㅎ
고라니나 멧돼지 접근차단을 위해 철망으로 울타리를 쳤지만
농장안으로 다른분이 사용하는 농수관이 길게 늘어져 있다보니
수시로 들락거리다 보니 문단속이 제대로 안되고..
겨울철 호스안에 고여있던 물이 얼어서 터지는 개소가 여러군데 발생되어
막상 물을 댈려면 이만저만 애로사항이 아니기에
해결책으로 농수관을 울타리 밖으로 옮기되 땅을 파서 묻자고
결론이 났길래 공사를 시작했지요..
농수관 직경50mm*길이100M=4롤을 긴급으로주문하여
둥글게 감김것을 길게 펴느라 젖먹던 힘까지 다썼네요 ㅎ
농수관 한개만 묻자고 했더만 각자 사용해야 되기에 굳이 두개를 묻어야 된다해서..
두분이 정말 호흡이 척척 맞으면서 일을 잘하시더군요..
어느정도 농수관 설치작업을 마치고..
포크레인으로 흙을 덮으니 감쪽같이 흔적이 없고
올해부터는 물을 공급하다 배관이 터지는 일도 없을뿐더러 문단속도 잘되겠지요 ㅎ
시간이 남길래 거름도 한번 뒤집어 주고
입사동기 부부가 백일홍나무를 가질러 와서 한컷 찰칵!!
첫댓글 하하, 마지막 사진이 압권입니다. 저 분의 기분을 충분히 이해할 것 같아요. 이가리님, 고생이 많습니다.
저래 경운기에 엉거주춤 앉다가 출발하믄 곤두박칠 지겠지요 ㅎ
큰 공사를 하시네요~이가리님 보기에도 단단하게 보이시더니 이가리농장 한번 가보고 싶어요.지번좀 알려주세용~
제가 교대근무 하는 관계로 시간이 불규칙 합니다
폰번호 010-4534-2686인데 혹시 안받으면 문자를 넣어주세요 ㅎ
아주 큰 공사를 잘 마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이가리농장의 아주 작은 숙원사업이 해결된 셈이죠 ㅎ
교대 근무 하시면서 시간 내셔서 농사?? 어느곳에 사시는지요??
용흥동에 15년 살다가 작년11월 포항 달전으로 이사왔심다 ㅎ
공사하시는 모습보니까 괜히 저까지 맘이 바빠지네요.. 정말 봄이 왔나봅니다. ㅎㅎㅎ 그래도 여긴 아직추우니까 조금더 있어야 봄 될거예요 그때까지는 ... 놀아도 되죠?*_*
종이한장 차임다..얼릉 일어나 농장에 가 보시믄 일거리가 수두룩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