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망하지만 악재가 크게 느껴졌던 9월
상당히 고마진 비즈니스로서 2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여 IT중소형 업체 중 몇 년 후를 봤을 때 가장 유망한 업체로 각광을 받았다.
하지만, 9월 1일 나노신소재의 전체 매출의 27.4% 가량을 차지하는 미국의 박막형 태양전지 업체인 Solyndra가 파산보호 신청을 하면서
견조했던 주가는 8월 31일 종가 18,000원에서 불과 보름만에 9,340원(종가 기준)까지 반토막이 났다.
그 후 다시 20일 동안 40%이상 급등했기 때문에 현재 주가 수준에서 과연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
일단, 기본적인 실적 가정자체는
① 미국 2개 업체와의 Smart Window용 TCO Target납품 확정,
② 중국 2개 업체와의 Silver Paste납품 확정,
③ 또 다른 박막형 태양전지업체인 Miasole, Ascent Sola 등의 업체들에 연간 80억원정도의 매출은 가능하다는
전망을 바탕으로 실적을 추정하였다.
이 경우 동사의 2012년 실적 전망은 매출 512억원과 영업이익 114억원 수준인데,
2011년은 Solyndra Shock로 인해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하였지만 2010년에 영업이익 87억원을 달성하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현실적인 가정치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목표주가 26,000원은 2012년 예상EPS인 1,752원에 P/E 15배를 적용하여 산정하였다.
P/E 15배를 적용한 이유는 IT중소형 업체 중 원천소재 기술을 가지고 시장을 확대하는 업체들이 통상적으로 고평가를 받기 때문에 적용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이 되었기 때문이다.
|
Valuation: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
당사는 나노신소재에 대해 목표주가 2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목표주가 26,000원은 2012년 예상EPS인 1,752원에 P/E 15배를 적용하여 산정하였다.
P/E 15배를 적용한 이유는 IT중소형 업체 중 원천소재 기술을 가지고 시장을 확대하는 업체들이 통상적으로 고평가를 받기 때문에 적용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이 되었기 때문이다.
동사는 나노사이즈의 파우더 기술을 기반으로 태양광,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각종 산업의 핵심적인 소재를 공급하는 동시에 20%는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여 IT중소형 업체 중 몇 년 후를 봤을 때 가장 유망한 업체로 각광을 받았다.
하지만, 9월 1일 나노신소재의 전체 매출의 27.4% 가량을 차지하는 미국의 박막형 태양전지 업체인 Solyndra가 파산보호 신청을 하면서 견조했던 주가는 8월 31일 종가 18,000원에서 불과 보름만에 9,340원(종가 기준)까지 반토막이 났다.
물론 최대 고객이 파산하였기 때문에 주가가 급락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지만, 나노신소재가 보유한 나노파우더기술은 단지 박막형 태양광 패널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결정형 태양광소재, 디스플레이용 소재, Smart Window용 소재, AMOLED대면적화에 필수적인 산화물 반도체 소재 등 그 쓰임새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그 후 또 다시 20일만에 42% 이상 극적으로 주가가 상승하였다.
현재 시점에서 2012년 매출 전망이 다소 변동성이 있을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당사는 나노신소재가 가진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Valuation을 하고자 하였다.
일단, 기본적인 실적 가정 자체는
① 미국 2개 업체와의 Smart Window용 TCO Target납품 확정,
② 중국2개업체와의 Silver Paste 납품 확정,
③ 또다른 박막형 태양전지업체인 Miasole, Ascent Sola등의 업체들에 연간 80 억원정도의 매출은 가능하다는
전망을 바탕으로 실적을 추정하였다.
이경우 동사의 2012년 실적 전망은 매출 543억원과 영업이익 129억원 수준인데, 2011년은 Solyndra Shock로 인해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하였지만 2010년에 영업이익 87억원을 달성하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현실적인 가정치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나노파우더 제조 기술의 최강자
● 박막형 태양광 업황이 불안해도 대안은 존재한다
|
나노신소재의 가장 큰 경쟁력은 ‘나노파우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나노파우더를 만든 후에 Target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력 또한 중요하지만 잉곳, 인듐, 모래 등의 원자재를 가져와 화학적 공정을 통해 나노파우더를 만드는 기술력이 경쟁력인 것이다.
동사의 파우더를 거쳐 TCO(Transparent Conducting Oxide)Target, CMP(Chemical Mechanical Planarization) Slurry, TRB(Transparent Ray Blocker) Paste 등의 중간 제품을 거쳐서 태양광,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군에 응용이 된다.
1) TCO Target: 박막형 태양광 업황이 불안해도 대안은 존재한다.
동사의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투명 전도성 산화물인 TCO Target 인데
이것은 나노파우더를 압축한 덩어리 형태로 디스플레이나 태양광패널을 제조할 때 스퍼터(Sputter)장비 안에서 고압의 플라즈마를 가하면 기체상태로 유리나 필름위에 도포(증착)되는 소모성 재료이다.
이러한 TCO Target시장 참여자는 전세계적으로 30개 정도 업체가 난립하지만, major한 업체는 일본의 Nikko(Nippon Mining & Metals), 미쓰이(Mitsui Kinzoku), 아사히글래스(Asahi Glass), 유럽의 Umicore, 그리고 한국의 삼성코닝과 희성금속 등이 있다.
최근에 동사 전체 매출의 27%(상반기 기준)를 차지하는 박막형 태양광 업체인 Solyndra가 파산하여 태양광용 Target에 대한 전망은 매우 불투명해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나노신소재는 박막형 태양광 시장만을 바라보고 사업을 진행한 것이 아니며 Target시장의 90% 이상은 디스플레이용 Target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 이후의 전망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최근에 국내 굴지의 대기업으로의 납품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면서 거의 반토막이 났던 나노신소재 주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다.
기존의 디스플레이 Target은 Planar type이었다.
하지만, 최근 동사는 직사각형 모양의 Planar type대신 Rotary type(원통형)을 제조하여 고객사에 납품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현재는 99% 정도가 Planar type이다.
원동형 Target은 기존의 각형에 비하여 마모율이 현저하게 감소하여 재료의 사용률을 평균적으로 3배 이상 높이며 노즐발생이 적기 때문에 고객사 입장에서는 재료를 오래 사용함으로써 장비의 가동시간을 길게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참고로, 국내 대형 디스플레이 제조업체가 한달에 평균적으로 사용하는 Target의 금액은 150~200억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향후 신규 성장동력으로 활용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국내 대형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주로 삼성코닝 및 희성금속의 Target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Silver Paste: 결정형 태양광 시장에도 진출 가능하다
나노신소재는 현재 전세계 태양광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결정형 태양광 시장에도 진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성장 가능성은 더욱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동사는 결정질 태양전지 전극소재를 중국의 2개업체, 한국, 대만 업체들과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는데
이 중 중국업체와는 최근 2차 승인과정까지 진행중이기 때문에 2012년에는 TCO Target이외에 Silver Paste부문에서도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Silver Paste시장은 Dupont, Ferro 등의 업체가 독과점하고 있는 시장으로 세계시장규모는 약 3~4조원 가량 된다.
동사가 현재 진행중인 중국업체 2개업체와 성공적으로 계약을 맺는다면, 이 부문에서 연간 2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3) 산화물반도체: 대면적 AMOLED시대에 필수소재
현재 TFT(Thin Film Transistor)는 트랜지스터를 구성할 때 실리콘 기반이지만, 향후 투명한 디스플레이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Transparent Oxide Semiconductor, 즉 산화물 반도체 소재를 이용하여야 한다.
투명한 산화물 반도체 기술은 실리콘 소자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낮은 공정 온도에서도 높은 전자 이동도, 낮은 전압 문턱 등의 속성을 가지기 때문에 향후 대형 AMOLED패널을 구성함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물질이다.
또한, 산화물 반도체는 그 자체의 재료가격 역시 저렴하면서도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의 입장에서 기존의 실리콘 기반의 생산라인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한 이점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나노신소재는 기존의 Target 생산 노하우를 통해 차세대 Target 제품인 IGZO(Indium Gallium Zinc Oxide, 인듐 갈륨 아연 산소 화합물) target을 개발하여 삼성전자의 시제품 생산에 이미 참여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향후 대형 AMOLED패널생산에 크게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경쟁업체로는 Ulmat, Nikko 등이 있다.
4) Smart Window, CMP Slurry등이 부족한 부분을 채울 것
동사는 보유하고 있는 TCO Target 기술을 활용하여 소위 ‘Smart Window’시장에도 내년부터 본격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Smart Window는 유리기판에 Target 물질을 증착하여 온도 혹은 수동조작으로 유리의 색을 변환시키는 고급유리이다.
현재 미국의 2곳의 글래스업체와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미 한 곳은 승인이 나온 것으로 파악된다.
아직까지는 매출규모를 추정하기는 매우 어렵지만, 연간 100억원 정도의 매출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또한, 2010년 기준으로는 매출의 9~10% 가량 차지했던 CMP Slurry(Chemical Mechanical Polishing)은 올해를 거쳐 내년에는 성장세가 더욱 돋보일 것으로 생각된다.
동사는 Ceria 슬러리 원액을 미국 Cabot Microelectronics에 납품하고 있는데, Cabot이 최근 경기도 평택에 신규 생산시설을 구축하였기 때문에 동사도 동반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2010년 25억, 올해 Slurry 부문에서 약 63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데 2012년에는 100억원 정도로 외형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로, 나노신소재가 나노파우더를 생산하는데 있어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인듐 가격은 2009년부터 급등세를 멈추지 않다가 올 하반기 들어서 진성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향후 원재료가 부담은 상대적으로 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실적은 어렵지만, 향후 가능성은 높다
● Solyndra파산으로 인해 매출 335억원에 그칠 것으로 판단됨
|
나노신소재는 이제 막 가능성을 보이는 업체이기 때문에 매출의 절대적인 금액 자체는 미미한 것이 사실이다.
그나마 앞에서 밝혔듯이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던 미국의 박막형 태양광 업체인 Solyndra가 파산신청을 함으로써 연간 매출 규모는 335억원(+20.4% YoY)에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 3분기 매출은 110억원(+31.7% QoQ, +22.2% YoY)을 기록하여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Solyndra 파산신청에 따른 대손상각금액이 반영된 영업이익은 영업적자 21억원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점에서 2012년 매출 전망이 굉장히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아직까지는 중요한 사업부문에서의 납품 일정이 확정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적 예상의 변동이 향후 다소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일단 당사는 기본적인 실적 가정자체는
① 미국 2개 업체와의 Smart Window용 TCO Target 납품 확정,
② 중국 2개 업체와의 Silver Paste납품 확정,
③ 또다른 박막형 태양전지업체인 Miasole, Ascent Sola등의 업체들에 연간 80억원 정도의 매출은 가능하다는
전망을 바탕으로 실적을 추정하였다.
이경우 동사의 2012년 실적 전망은 매출 543억원과 영업이익 129억원 수준인데, 2011년은 Solyndra Shock로 인해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하였지만 2010년에 영업이익 87억원을 달성하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현실적인 가정치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주요 지표 분석
● 부채비율 다소 높은 편이지만, 보유 현금규모가 140억원 이상
|
나노신소재는 올해 Solyndra 파산보호신청으로 인해 영업에는 큰 차질을 겪은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 유동성과 현금 등 단기 유동성 관련 지표는 양호한 편이다.
차입금이 110억원 정도 존재하기 때문에 부채비율이 다소 높은 편이지만, 현재 보유 현금 규모가 140억원이 넘기 때문에 특별한 재무적인 유동성 Risk는 상대적으로 낮다고 생각된다.
나노신소재는 무엇보다도 나노 파우더 제조 핵심기술을 보유하였기 때문에 영업이익률 및 ROE 등 수익성 지표 역시 뛰어나다.
동사는 올해는 비록 Solydra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많이 하락하겠지만, 2012년부터는 2010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 유력시되며 덕산하이메탈, 후성 등의 ROE가 높은 업체들과 비교하여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자료출처 : 신한금융투자/맥파워의 황금DNA탐색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