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인용]
P. 34 아벨라르의 글 : 우리들은 각기 자기 자신의 운명에 대하여 슬퍼할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운명에 대해서 슬퍼했으며, 자기 자신의 불행을 비탄하기보다 상대방의
불운을 비탄한 것이었네.
P. 100 엘로이즈의 글 : 신을 걸고 맹세합니다만, 전 세계를 다스린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나에게 결혼의 영예를 바치며, 전 세계를 영구히 지배케 하마고 확약해준다 해도,
나는 그의 황후로 불리기 보다는 당신의 창부로 불리는 편을 더 달갑게 여겼을 것
입니다.
[감상후기]
유명한 중세 프랑스 사회를 뒤흔든 세기의 스캔들이다. 중세의 스콜라 철학자이자 신학
자로서, 프랑스 낭트 근방 팔레에서 태어난 아벨라르(1079-1142년)와 성당 참사회원 퓔베
르의 조카딸 엘로이즈(1101-1164년)의 가슴 아픈 사랑을 편지로 주고 받은 것을 엮은 책이
다.
*출판사: 을유문화사
첫댓글 오늘도 좋은 책 소개해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