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탄산 음료의 성분 표시 레이블 중에 "HIGH FRUCTOSE CORN SYRUP"이라고 씌여 있다. 한국에서는 "과당"이라고 표기되는 이 성분이 고혈압과 당뇨를 유발하는 위험한 성분으로 대다수의 단맛이 나는 청량음료에 포함돼 있다.
옥수수 시럽으로 만든 과당(Fructose) 성분이 혈압을 크게 높이는 '원흉' 물질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청량음료와 구운 과자, 기타 가공 식품에 과당 성분이 들어가 있다.
과당이 체내 흡수되면 요산(uric acid)이라는 성분 수치가 높아지고, 이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호르몬인 안지오텐신(angiotensin)II의 분비를 촉진시켜 혈압을 크게 높이게 된다.
과당의 위험성은 이미 학계에서 수차례 강력하게 지적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비만,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 등의 발병률을 낮추기 위해선 과당 음료 (대부분의 청량음료)의 가격을 크게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는 현재 청량음료의 가격을 높일 경우 미국인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중이다.
하지만 사탕수수나 사탕무로 만든 일반 백설탕은 이와 다르다. 일반 백설탕은 슈크로스(sucrose) 성분인데 이 성분은 체내 흡수가 되도 고혈압을 일으키지 않는다. 그러나 백설탕 역시 비만을 일으키는 주범이기 때문에 여전히 심혈관계에 좋지 않다.
Fructose intake may increase blood pressure risk
http://health.yahoo.net/news/s/nm/us_heart_fructose
초강력 비만 촉진제
01
싸고 달콤한 HFCS(액상과당)는 옥수수에서 추철되어 설탕대신 사용되는 물질이다.
게다가 HFCS(액상과당)는 설탕과 달리 대사과정 없이 간으로 바로 직행하여 중성지방화된다.
그리고 체내의 식욕억제 장치를 꺼버린다.
하루 탄산음료 1캔을 꾸준히 마시면 1년후 몸무게가 7Kg 는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02
HFCS(액상과당)는 음료수나 과자등 단맛을 내는 대부분의 식품에 들어있다. HFCS(액상과당)는 렙틴(식욕을 통제하는 주요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여 계속 배고프다는 느낌이 들게한다.
당연히 칼로리 섭취가 늘어나고 결국 체중조절에 실패하게 된다.
03
우리가 설탕이 없다고 알고 있는 무가당 무설탕 음료의 경우 과일 자체의 당성분이 이미 함유되어 있고, 무설탕의 경우도 설탕 대신 대부분 액상과당이 첨가되어 있다.
특히 과자와 탄산음료에 무분별하게 노출되어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비만의 가장 큰 적이라 할 수 있겠다.
04
최근 미국산 유전자변형(GMO) 옥수수를 식용으로 수입하여 과자와 빙과류 음료업체 중심으로 공급된다고 한다.
"안전성이 100% 확인되지 않은 GMO 옥수수를 수입한 업체들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불매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현행 규정에선 전분당 등 부재료의 성분을 표시할 의무가 없고, 또한 수입 농산물 중 GMO가 전체의 3% 미만이면 표시대상에서 제외시킨 것도 우려를 일으키는 대목이다.
일부 식품제조업체에서는 국제곡물가격 상승과 위와 같은 문제 등으로 액상과당 대신 맛은 덜하지만 설탕을 쓰겠다고 밝혀, 우리들은 설탕과 유전자변형 옥수수 중 하나를 택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가장 최선의 선택은 이들중 하나가 아닌 신선한 야채를 섭취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