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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쪽에 내리는 눈바람 영향을 받아서인지
남쪽지방인 여우네 동네도 바람이 너무 차갑네요
도로에 심어진 은행나무의 은행잎도 우수수 떨어지고
길가는 행인들의 옷차림도 겨울차림입니다
저요???
물론 저도 겨울파카를 꺼내 입고 있다지요 ㅋㅋㅋ
나이 들어가니 뽐새보다는 건강이 우선이다 싶어서 스스로 알아서 단두리 하는 편입니다...
눈은 안 오는데 바람은 우찌 그리 차갑는지~~~
그바람에 어제 저녁 어묵탕을 두냄비나 끓였다는거 아닙니까 ㅎㅎㅎ
다시마 무 육수 찐하게 우려내고
맛있는 어묵 듬뿍 넣고 떡까지 넣어서 한냄비 끓여 남편이랑 먹고
과외하고 온 민간인으로 돌아온지 두달된 아들~~~
눈이 왕방울만큼 커져서 맛있겠다를 외치는 바람에 또 한냄비 끓이고 ㅋㅋㅋ
가끔 축협가면 사들고 오는 한우스지~~~
압력솥에 삶아 놓으면
어묵탕 끓일?도 우동전골끓일때도 울 아들 라면 끓일때도 넣어 먹는답니다
스지 꼬지에 꽂아 같이 끓여내면
쫀득한 그맛이 정말 최고랍니다
떡오뎅도 먹고 맛있는 어묵도 먹고
구수한 국물까지 원샷하는 맛있는 어묵탕!!!
겨울밤 빠지면 안되는 완소요리랍니다^^
우선 냄비에
무 건새우 다시마 디포리 청양고추를 넣고 육수를 우려냅니다
뽀얀 국물이 잘 우러나서 구수한 냄새가 납니다
어묵과 떡오뎅 그리고 한우스지를 꼬지에 꽂아서 준비합니다
어묵꼬지를 냄비에 담고 육수를 부어준후 가스불에서 끓여주면 되구요
간은 표고버섯소금으로 했는데
없으시면 일반소금으로 간하셔도 됩니다
위에 쪽파를 살짝 흩뿌려주면 파향이 살짝 나면서 더 맛있어요
간장에 레몬식초 약간만 넣고 고춧가루 송송다진파 넣고 육수 조금만 넣어서 초간장 만든후
떡오뎅도 찍어먹고 어묵도 찍어 먹으면 정말 맛나요~~~
오늘도 엄청 추운데
저녁에 어묵탕 한냄비 끓여 가족과 따뜻한 식사하세요^^
뷰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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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원문보기 글쓴이: 귀여우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