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3월 첫 번째 주일 아침에 드리는 선교 편지
임마누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리며 은혜와 평강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벌써 새봄이 찾아 왔습니다.
봄이 되니 따뜻하여 좋습니다.
새봄이 되니 만물이 소생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새싹이 돋고,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는 계절이 곧 될 것을 생각만 하여도 가슴이 설렙니다.
아마도 겨울이라는 터널을 지나왔기에 더욱 아름다운 봄을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내 영혼의 봄도 함께 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봄이 수 십번 지나갔어도 내 영혼의 봄은 아직 오지 않은 것 같아 하나님과 사람 앞에 부끄러움뿐입니다.
아직도 불신이라는 겨울이 있고, 아직도 누군가를 미워하는 가슴이 겹겹이 쌓여 있으니 어쩌면 좋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어느 당 대표를 향하여 손가락질하며 비난과 저주를 퍼붓고 있지만, 실상 그는 우리의 거울이었습니다. 거짓이 멸망의 지름길임을 수많은 사람들이 이미 가르쳐 준 교훈을 아직도 깨닫고 참회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회적인 현상은 우리를 더욱 아연실색으로 몰아 넣고 있습니다.
작년 이때 경북 울진에서는 큰 산불이 났습니다. 산을 태우고, 집을 태우는 엄청난 산불이었습니다. 그 지역 주민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여 주던 자연산 송이도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는 저주의 참상이요, 심판의 현장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한국의 산천에서는 이런 저주가 재현되고 있습니다. 그 시작은 습관적으로 담뱃불을 그냥 버리는 작은 행위가 큰 결과를 만들어 낸 것 아닐까요? 복을 받은 사람이라면 이런 모습을 보면 큰 충격을 받아 비록 평생토록좋아하던 흡연 행위 자체를 버릴 줄 아는 지혜가 있는 사람이 아닐까요?
좋은 습관은 축복을 만들어 내지만, 악한 습관은 이렇게 저주와 심판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한 행위가 축복과 저주를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깨닫는 자는 복을 많이 받은 사람입니다.
오늘은 사순절 두 번째 주일입니다.
새봄과 함께 찾아온 이 사순절 두 번째 주일 아침을 이렇게 축복하고 싶습니다.
정광재 목사의 ‘복 있는 사람’이란 시로 축복합니다.
복 있는 사람이란
세상의 많은 것을 소유한 사람도 아닌
모든 일에 형통한 사람도 아닌
하나님이 함께하는 사람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 마음에 시기와 질투, 헛된 욕망도
탐욕과 가짓, 원망이나 불평,
근심과 걱정, 두려움과 욕심 등
세상 것이 하나도 없는
오직 하나님만 그 마음에 있는
거룩한 심령의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 마음은 늘 천국이겠지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세상의 소유 때문에 아파하는 것이 아니라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슬피 울어도 가슴 치지 않고
하나님의 마음을 닮지 못해서
애달파하는 마음이며
하나님이 늘 함께하여 위로가 돠겠지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께 반응하는 그 마음 중심이
강팍하지 않고 무례하거나 난폭하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고 외식과 위선의 거짓 겸손을 모르며
그 마음이 잘 기경되어
하나님이 허락한 환경이나
어떠한 외적인 반응에도 거칠지 않는
그래서 하나님의 것을 많이
소유한 사람입니다.
편집자 주(註)
정광재 목사는 서울 개봉동 소재 다메섹 장로교회 담임 목사로서 ‘하나님의 형상 회복’을 주제로 치유 사역과 문서 사역, 문화 사역 등으로 전 세계를 향하여 복음 전도자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정바울이라는 별칭으로 가지고 있으며 치유 사역에서는 난치병, 불치병 수많은 환자들이 치료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유튜브에서
‘정바울 목사’를 입력하면 그의 치유 현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이 우복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