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암(자궁경부암)
1990년대 초까지 자궁암은 한국 여성암 중 가장 많이 발생되는 암 중의 하나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자궁암의 선별검사로 그 발생률이 이전에 비해 많이 떨어진 상태다. 자궁암은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세포가 ‘상피세포 내 신생물’이라는 단계를 거쳐 자궁암으로 발전하는 것인데
대략 10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에 예방할 수 있다. 자궁암의
초기증상은 질 출혈이며 따라서 정상적인 월경이 아닌 질 출혈은 한번쯤 의심을 해 보아야 한다. 자궁암이
일정 단계까지 진행이 되면 질분비물에서 악취가 나게 되며 체중이 감소하게 된다.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보통 1년에 한번 검진해야 한다.
- 질세포진 검진 자궁경부의 육안적 검사와 더불어 간단하게 질경 삽입 후 자궁경부 및
질 내의 세포를 채취,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암세포를 가려낼 수 있는 방법이다. 비용도 싸고 검사도
간단하며 단시간에 결과를 알 수 있다. 검사물 채취방법 및 장소, 검사실의 판독능력에 따라 결과의
신뢰도가 문제될 수도. 정확도는 80% 내외.
- 조직검사 세포진 결과가 전암기 혹은 암의 의심이 가면 그 부위의 조직 일부를 떼어서
자세히 조사한다. 진행된 경우는 눈으로 보아 암이란 것을 알 수 있지만 병리조직학적 유형을 가려내기
위해서라도 조직검사를 해야만 암이란 진단을 내리게 된다. 이것으로 자궁경부암은 99% 확진이 가능하다.
유방암
다음의 여성들은 유방암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유방의 종궤 또는 응어리가 있는 경우, 유즙이 과다하거나 출혈할 경우, 유방에 통증이 있거나 쑤시는
경우, 가족 중에 유방암이 있는 경우, 불임이거나 출산경력이 적은 여성, 첫 출산이 30세를 넘은
경우, 남보다 일찍 초경이 있는 경우, 유방이 처지거나 지방이 과다한 경우, 경구 피임약을 1년
이상 복용한 경우, 유방종궤를 수술한 여성, 유방 확대수술이나 이물질을 삽입한 경우, 유방 촬영상
경미한 이상이 있는 경우, 구강점막에 푸른빛이 도는 여성, 영양과다증인 경우.
유방암의 진단은 유방 X선 촬영(맘모그램)과 유방초음파 검사를 통해 하는데 20, 30대 여성의
경우에는 유방의 조직이 많아 유방 X선 촬영보다는 초음파 검사가 더 좋으며 40대 이후에는 유방조직
상태에 따라 두 가지 검사를 모두 하거나 유방 X선 촬영만 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