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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예시 | |
예시1 |
예시2 |
…사교육의 도움 없이 영어를 공부해왔다는 사실은 뿌듯함보다는 막연한 불안감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교내 영어 심화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것이었고 더불어 ○○○ 동아리에 가입해 영어 사용능력을 키우기 위해…영어로 진행할 수 있을 정도의 말하기 능력이 향상되었고…원어민 영어선생님과 유머를 주고 받을 정도로…영작도 이전보다 정확하게 할 수 있게… |
…교내 동아리 회장을 맡아 활동했으며, ○○○ 대회에 참가해 수상하였고, ○○○로 참가하면서 국가 간의 관계와 후진국에 대한 인도적 지원 방안등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연합동아리 회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그 밖에 ○○○로 참여했고 ○○○ 세미나 등을… |
오해와 진실은 Q&A 형식으로 제시됐다. 오해가 의문문 형태로 제시되며, 진실은 서울대 입학처의 답변형태로 구성됐다. 일선
교육현장에서 잘 못 이해하고 있는 내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기 위한 자료를 공개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스펙이 많은
학생이 선발이 된다는 오해=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은 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수상실적은 반영되지 않고 교내 교과활동과 교과외 활동만이
반영된다. 서류평가는 동기, 과정, 결과를 모두 분석하는 종합평가로 진행된다.
▲증빙서류는 평가에 중요하게 활용된다는 오해=
“참고자료로만 활용한다”고 일축했다. 증빙서류는 필수 제출 서류가 아니며, 자소서에 기술된 내용의 진위확인 용도다. 내용 자체는 평가 대상이
아니다. 2015입시에서는 3개 항목으로 제출이 제한되며 분량도 A4 단면 3쪽으로 제한한다. 지난 2013학년 10개, 2014학년 5개와
비교하면 확연히 비중이 줄었다.
▲수시모집 서류평가에 수능 성적으로 뽑는다는 오해= “최저학력기준으로만 사용한다”고 해명했다.
서울대는 수시 지균에서 최저학력기준을 판단하는 정도만 사용한다. 일반전형은 미술대학과 사범대 체육교육과만 최저학력 기준을 사용한다. 지난해
본지와 인터뷰를 했던 강상훈(중동고 졸) 학생은 수능 원점수 기준 만점임에도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 심리학과에 지원했다가 탈락했다. 강군은
정시에서 사회과학계열 광역모집에 합격했다. 향후 심리학 전공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수시 일반전형에서 수능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가장 대표적인
예다.
▲학생부 교과성취도 계산식은 존재한다는 소문= “3년간 교과성취도를 정성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학생의 교과성취도를
정량화 하여 계산하는 방식은 없다. 교과성취도는 원점수, 표준편차, 등급, 수강인원,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기록까지 종합해 평가한다. 학생이
이수한 모든 교과가 반영되고 학생부에 기재된 모든 내용이 분석요소로 활용된다. 지난 19일 인천 설명회에서 수차례 강조했던 내용이기도 하다.
서류 평가 방법 슬라이드에서는 학생부 성적 샘플까지 공개하면서 다른 등급이어도 이수과목, 원점수, 표준편차, 수강인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음을 적극적으로 보여줬다.
교과성취도 분석 | ||||||||
학년 |
학기 |
교과목 |
이수단위 |
등급 |
인원 |
원점수 |
평균 |
표준편차 |
1 |
1 |
○○○ |
3 |
1 |
300 |
98 |
71.2 |
15.4 |
2 |
2 |
○○○ |
2 |
3 |
20 |
94 |
89.2 |
4.6 |
▲심화(선행)학습 경험이 좋아 보일 것이라는 오해= “경험의 유무보다 경험의 내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자기주도적으로 지식의 폭을
확장하거나 획득한 지식을 활용해 소양을 계발한 활동 등 지원자가 지닌 학습 경험의 동기, 목적, 과정, 지원자에게 미친 영향 등을 모두
고려한다. 당시 설명회에서는 예시를 들어 쉽게 설명한 바 있다. “5살 짜리 꼬마아이가 8살 짜리 책을 읽어서 이해를 한다면 그 수준에 맞춰서
책을 읽으면 되겠지만, 5살 짜리가 소화 하지 못한다면 그 수준에 맞는 책을 읽어야 한다”며 자신의 수준에서 지식을 활용해 나가는 점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출 서류 중 가장 높은 배점은 자기소개서라는 오해 = “반영 비율이 없다”고 이야기 한다. 이는 지난 19일
인천 설명회에서 설명회 서두에 박재현 입학본부장이 언급했던 대목이기도 하다. 당시 박 본부장은 “정확하게 배점을 부여해서 설명을 해주면 좋겠지만
그렇게 전형을 하지도 않고 그렇게 전형을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등의 서류를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각 서류들의
반영 비율과 배점은 정해져 있지 않은 철저한 사정관제다.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서류 내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진로를
변경하면 불리하다는 오해= “불리하지 않다. 포용할 자세가 있다”고 밝혔다. 발표자료에서는 학생부의 진로 상황은 변할 수 있으며 원서를 제출하는
시점에서 지원자가 지니고 있는 생각이 중요하다고 했다. 무엇보다 학교 생활을 통해 고른 학업능력을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지난 19일 인천설명회에서 김은정 입학사정관은 “현장에서 학생부를 바꾸는 등의 난리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중요하지 않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류평가 방식이 전형마다 다르다는 오해=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한다”고 해명했다. 서류평가는 종합평가로 지균, 일반전형,
기균 모두 동일하다. 다만 전형마다 지원자격, 수능최저, 면접 방식에서 차이가 있을 뿐이다. 지균은 제출한 서류를 중심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사정관제 면접이며, 일반전형은 구술문항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능력을 살피는 구술면접을 진행한다. 2015학년 일반전형부터 실기고사를 진행하는
예/체능계열과, 다중 인적성 면접을 실시하는 의대/치대/수의대를 제외한 모집단위는 공통출제문항을 활용한다.
▲공부하기 바쁜데 독서는
안 해도 되겠지?라는 오해= “독서는 기본 소양”이라며 강조했다. 서울대는 학생부에 기재된 독서 상황과 자기소개서 독서 항목을 모두 확인한다.
글의 주제를 파악하는 능력, 문제 해결 능력, 의사 소통 능력 등은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위한 출발점이며, 학업능력을 뒷받침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 2014학년 서울대 자소서 1번이 ‘학업능력’임으로 고려하면 비중은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
2015 입학전형
주요사항은 서울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15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안내’를 간단하게 담은 자료다. 모집인원, 지원자격, 수시
일반전형 면접 및 구술고사, 수능최저학력기준, 교과 이수기준, 수능시험 응시 기준, 정시 일반전형에 대한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
업로드된 파일은 서울대 입학처 홈페이지( http://admission.snu.ac.kr/under/announcements?bm=v&bbsidx=120270)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달 10일 대구, 28일 광주, 6월 14일 울산, 16일 전남 담양, 28일 전북, 7월 5일 세종에서 열리는
설명회에서도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자료인 만큼 설명회를 앞둔 학생/학부모 및 교사들이 참고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