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진 여러분, 먼저, 이 글은 이동하지 말아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글을 계속 이동하시면, 전체 운영진에 대하여 한시적으로 등급을 강등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밝히라고 요구하신 지난 화요일 면회와 지난 목요일의 회의 결과와 약속, 그 이후의 진행과정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화요일 면회에서 봉도사님은 제게 저번 당대표 경선에서의 이해찬 지지 선언, 이번 대선후보 경선에서의 문재인 지지선언이라고 하는 커다란 두 개의 실수에 대해 책임을 지고 카페지기를 그만 둘 것을 주문하셨습니다.
그리고, jouet, 배드라됴, 봉데렐라, 아름다운청년J, 다섯명의 운영자를 지정하여 주셨고, 만장일치제로 활동하도록 하여 봉도사님 출감 시까지 아무 것도 하지 말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카페지기로는 거울님을 임명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이 모든 조치를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할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이 날, 다섯명의 예비운영자들과 목요일날 미팅을 하기로 서울로 올라오는 차 안에서 약속을 잡았습니다.
화요일 사모님과 헤어진 후, 수요일 오전에 제가 사모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카페지기가 급히 교체되면, 공식지지선언의 사실상 철회라고 비칠텐데, 공식지지에 참여해주신 회원들을 생각해서라도 9월 16일 경선이 만료될 때까지 만이라도 사임을 늦추고 싶다고 말씀드렸고, 목요일 면회 시, 봉도사님께 말씀드려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목요일 공릉동의 공덕관에 미팅을 하러 갔습니다.
사모님과 저, 주에, 배드라됴, 거울, 제이, 리코너 님이 참석하였습니다.
봉데렐라 님은 못 오셨고, 리코너 님은 부카페지기 이기에 미팅에 참여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가 사모님께 말씀드려 참석하였던 것입니다.
회의에서, 사모님은 제게 봉도사님의 편지 한 장을 건네주셨고, 그대로 쓰고, 카페지기는 거울님께 양도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 편지 전문을 공개합니다.
[미권스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미권스 카페지기 '민국파'입니다.
미권스 카페의 의사 결정과정을 독단적으로 운영하여 미권스 회원여러분과 진보진영의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독단적 운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카페지기를 사퇴함과 동시에 조건없이 즉시 양도할 것을 밝힙니다.
2012년 8월 23일
카페지기 민국파.]
저는 다시 한 번, 이러한 사실상의 지지철회가 가져올 더 큰 혼란에 대해 말씀드리며, 조금이라도 시간을 유예해주실 것을 부탁드렸고, 그 이후, 즉시 사퇴를 주장하는 주에, 라됴, 제이 에게 시달리다 언쟁을 벌이고 자리를 박차고 나왔습니다.
금요일에는 거울님과 통화하여, 내가 나가더라도 수습은 좀 하게 해달라, 경선후보들의 게시판을 공평하게 만들고 나가게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고, 다음 날 수락이 되어, 마무리를 준비하던 중, 중앙운영진으로 내정된 이들의 사퇴를 독촉하는 무례한 문자와 카톡에 인내심을 유지하던 마지막 끈이 끊어졌습니다.
문캠프와의 부적절한 거래가 있었음을 기정 사실화 하며 카페지기의 인격을 모독하는 저들에게 운영진을 넘겨주는 것 자체가 그러한 의혹을 사실로 시인하게 될 뿐이라는 것이 끊임없이 저를 괴롭혔습니다.
주말에 봉하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카페지기가 회원들의 의사를 수렴하여 선거 국면에서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조직적으로 밝히는 것이 그리도 큰 잘못입니까?
우리가 신나는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서 정치에 참여하고자 한 이유에는 바로 조직된 목소리를 통해 헛발질 하는 야당을 올바른 방향으로 견인하고자 함도 한 몫을 차지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해찬 후보 지지선언과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을 카페지기의 잘못이라고 말씀하신 봉도사님께, 면회소에서는 네네 라고 했지만, 도무지 납득할 수가 없었습니다.
회원들과 저는 정치 아마추어라 아마추어적인 판단과 행동을 할 수 밖에 없지만, 그것도 그대로 의미가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순수하고, 민심을 투명하게 반영하고 있으니까요.
카페지기 지명과 운영진 임명에 대해서도 저는 동의할 수 없었습니다.
봉도사님이 주신대로 사임의 변을 쓰고 카페를 양도해버리면, 제가 미권스에 죄를 짓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제 자의대로 급박하게 글 하나 남겨놓고 카페를 거울 님께 양도하여, 그 양도에 대한 찬반 투표 안내문이 자동으로 20만에게 날아간다고 상상해보십시요.
여러분들이 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셨겠습니까?
제 맘대로 후임 카페지기 임명하고, 카페에 대해 책임없이 행동했다고 책망하지 않으셨겠습니까?
위 두 가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여러분의 의사를 묻고자 투표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첫째, 봉도사님의 의중과는 다르더라도, 우리 중 다수가 지지하는 후보를 미권스의 이름으로 공식지지할 수 있지 않은가, 더구나 대선처럼 중요한 국면에서는 더욱 활발하게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내는 일이 바람직하지 않은가 하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여러분에게 '문재인 후보 공식지지 선언 유지 여부의 건'에 대해 여쭈고자 하였습니다.
둘째, 미권스의 카페지기와 운영진을 선출하는 데 있어서, 봉도사님의 낙점으로 진행되는 것이 이제는 바람직하지 않지 않은가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봉도사님에 의해 임명되어 임기를 지내면서, 회원 여러분들의 자발적 대표 선출이 상식이 되는 흐름을 지켜본 저로서는 이미 카페지기 유고 시에 지역대표인 광역장 중 한 명인 부카페지기가 그 역할을 대행한다는 원칙을 세워 놓고도 그것을 제 손으로 어겨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카페지기를 그만두더라도 카페지기 유고 시의 잔여 임기를 담당할 카페지기를 현재의 부카페지기인 리코너 님께 부탁드리고 싶었습니다.
그것이 '카페양도의 건' 투표를 진행하고자 한 이유였습니다.
이제 여러분께 대강의 사실을 다 말씀드렸습니다.
이제는 투표가 아니라, 투표를 해도 될 지의 의사를 여러분들께 여쭙겠습니다.
1. 미권스에서 특정후보 지지라는 정치적인 의사표현을 조직적으로 내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2. 미권스의 카페지기 유고 시에 부카페지기가 그 잔여임기를 채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시는지, 봉도사님의 임명에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시는지?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그 의견에 따르겠습니다.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한 경우, 깨끗하게 투표 발의를 포기하고,
상기에 밝힌, 봉도사님께서 주신 서신대로 카페지기 사퇴의 변을 작성한 다음,
봉도사님께서 낙점해주신 강서의 거울 님에게 카페를 양도하도록 하겠습니다.
민국파 올림.
추신:
미권스의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은 미권스의 카페지기가 의견수렴에 동참하신 3000여 미권스 회원들의 중의를 모아 결정한 것입니다.
이 의미있는 행위를 폄하하려는 어떠한 시도로부터도 미권스의 카페지기는 저와 삼천 회원들의 자존을 지키겠습니다.
지지선언에 동참해주신 회원 여러분들,
우리는 부끄러운 짓을 한 것이 아닙니다.
또한 카페지기도 부끄러운 행동을 한 적이 없습니다.
현재 카페지기의 자진사퇴를 촉구하신 광역협의회에 말씀드립니다.
봉도사님의 뜻에 따라 카페지기의 사퇴를 촉구하는 것만이 봉도사님을 위한 길은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회원들로부터 선출된 광역장들이지 않습니까?
카페지기도 길게보면 직선제의 길을 가는 것이 맞습니다. 과도기로 간선제를 거쳐야 겠지요..
현재의 카페지기는 봉도사님이 발의하시고, 3기 운영진으로부터 간선제로 통과된 사람입니다.
3기 운영진은 기존 운영진의 추천을 받아 한명 두명 충원되었습니다.
이번처럼 카페지기 포함 다섯명의 전체 중앙운영진을 한꺼번에 봉도사님이 구성하시는 것은 명백한 퇴행입니다.
여러분들이 막으셔야죠. 간언을 하셔야지 무조건 떠받드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카페지기의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잘 들었습니다만, 그에 따르진 않겠습니다.
그리고, 중앙운영진 및 운영자 등급을 부여받은 여러분,
카페지기가 특정 캠프와 부당한 거래를 했다는 모함으로부터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고, 더불어 지지선언에 동참한 삼천 회원들의 자존을 지키기 위해 카페의 회원 여러분들과 소통하려는 창구를 단절하려 하지 마십시요.
여러분들이 억울하게 운영진에서 해제되었다는 회원도 바로 회원과 소통하여 지지후보를 정하고자 하는 카페지기의 공지를 제맘대로 내리는 월권을 저질렀기 때문이지, 의견대립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제 공지를 함부로 건드려서 회원과의 소통을 막으려는 운영진에게는 이후로도 엄중히 대처하겠습니다.
자신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고, 동시에 삼천 회원들이 참여한 지지선언을 눈동자와 같이 지켜내려는 카페지기의 처절한 몸부림입니다.
더 이상 자극하지 마십시요.
여러분들이 듣고 싶었던 면회 내용과 회의 내용을 들어서 속이 시원하십니까?
왜 부카페지기에게 명분을 갖추어서 카페를 양도하고 내려가는 길을 막으십니까?
카페에서 나가는 퇴로도 끊고, 여기에서 지속적으로 모욕하고 조리돌림을 하시고 싶은 것입니까?
더 이상 나약한 투표발의 따위를 하지 않겠습니다.
투표발의를 취소합니다.
저와 회원들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한발짝도 떠나지 않고, 바로 여기 이 자리에서 투쟁하겠습니다.
민국파 배상.
봉도사님 의중을 따라야된다고 봅니다.. 안타깝지만 조속히 사퇴하여야한다에 한표..
사퇴 하세요
그만 사퇴하세요. 보기 추합니다. 회원수 20만명인 정치인 팬카페 운영자 자리가 얼마나 큰 권력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권력에 집착하는 모습이 타락한 새누리당의 몇몇 국회의원들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민국파는 사퇴하라
동원된 인원으로 여론 조작에는 실패했다는 것을 아실 때도 됬는데... '민심'은 거스르지 못합니다. 사퇴하세요.
지지한게잘못이아니고 시기가 아니라고요 야권단일후보 확정되면 지지선언해야지 쫌 생각이업노 그리고 봉도사가 바보도아니고 ?? 야권분열 조장 먼말인지 알겠나요? 봉도사 말쫌들으소
여기가 봉도사 까펩니까? 민국파까펩니까? 우리가 여기 왜 모였는데요?
떠나야할때 떠나는 이의 뒷모습은 아름답습니다...
학교다닐때 배우셨죠? 그냥 수능에만 나오니까 공부하셨습니까?
이젠 아름답기까지는 않지만 더 추해지기 전에 물러나심이....
봉도사까페니까 봉도사 시키는대로? 여기가 무슨공산주의 입니까? 서로 회원들의 찬반을물어 민주적인방향으로해결합시다.
카페 알고 들어 오셨쎄여????
아니 봉도사님 이름을달고 봉도사와 다른 정치적 결정을한다???? 그게 싫으면 당신이나가던가 아니면 까페이름에서 봉도사를빼야지 ~ 이사람아 ! 상식적으로 그게 맞지않냐??? 다른거야 우리 하고 싶은데로 하더라도 정치인 정봉주의 이름을 달고있는이상 정봉주의 정치적인 견해를 존중해줘야 되는거야
이명박을 보면서 단 한놈을 잘못 뽑아놓은 죄로 수천만명이 사는 나라 전체가 붕괴되어갈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20여만이란 수가 적은 수가 아닌데 단 한명이 완장질하는대로 휘둘리고 그에 반대하는 목소리로 인해 조직은 붕괴되어간다.
새로운 공지로 올려주셔야 많은 회원분들이 뜻을 알게 된텐데 말이죠.......
암튼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이새키 봉도사 운영자 짜를때 이미 갈때까지 갔구나 했음 ㅡㅡ
민국파,,빨리 떠나라,,무슨 회원의 권리고?? ,,쪽 팔린다,,충성스런 20만 다 말아 쳐먹고,,아직도 할말이 그리 많나?? 에~~이...
봉도사를 위한 카페이고 봉도사 이름을 걸고하는 카페이니 따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던 너무 카페지기를 욕하진마시길 바랍니다.
회원님들.
전 지기님 면식이 없지만 그동안의 수고를 생각해 좋게 마무리하게 지켜봐 줍시다.
ㅊㅊㅊ...평지풍파
이 글을 이제서야 읽었습니다. 투표에 찬성하는게 맞는지 아닌지...? 뭐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민국파님이 그동안 수고하시고 애쓴건 충분히 압니다. 그리고 문재인님 지지선언은 봉도사님 개인생각보다는 3천명의 의견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봉도사님이야 정치적 입장이 있으시니... 문재인님 지지선언은 민국파님이 하신 일 중 가장 잘하신 일이라고 칭찬드리고 싶습니다.
봉도사님 개인 팬카페가 왜 생겼는지부터 생각해봐야합니다. 20만이 넘는 분들, 봉도사님 개인땜에 보였나요? 무엇보다도 나꼼수를 통해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커졌고 그 힘을 한곳으로 모으기 위해 이곳을 찾았습니다. 그 힘이 바로 문재인님 지지선언이라는 결과도 만들었지요. 훗날 미권스가 한 일 중, 가장 멋진 일이 문재인님 지지선언이었다고 다들 자랑스럽게 생각할 날이 올겁니다. 민국파님이 애 많이 쓰셨구요.... 본래 잘하는 사람에겐 시기, 질투는 꼭 따라옵니다.마음에 두지 마시고... 그런 글들은 다 무시하세요
웃기지 마세요 누가 문재인을 지지했다고요? 문재인을 지지할려면 문제인 팬카페를 만들고 나가세요 저도 가입해 드립지요 저도 문재인 존경 합니다 허나 이런식으로 무작정 지지는 절대 반대합니다. 그리고 이건 문재인을 지원하는게 아니라 있던 지지도 깨트리는 안티짓입니다.
미권스 최고의 실수가 문재인 공식지지입니다. 그렇게 안해도 다들 지지하고있는데 무슨 공식지지입니까 이러니까 밖에서는 다들 불순하게 보는거 아닙니까 3000명의 의견을 모았다는데 공식지지 안해도 3000명은 지지했겠네요 그 이외에도 여기 들어오는 거의 대부분은 문재인 지지자들일것 같은데요 명분과 실리를 다 놓친 선택이었다 보여지고요 그것은 까페지기의 사퇴로 증명되는겁니다 모두들 동의 하였다면 사퇴는 왜하나요? 민의를 모았다는데 이게 모여진 민의의 결과입니까??
할말을 다 못해야 지도자의 자격이 있습니다.
말이 많아지면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게 됩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할말은 많겠지만 (물론 그동안 하실 말씀은 거의 다 하신 것으로 보입니다만)
끝까지 깨끗한 모양새를 취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행동을 하시든 그 파장과 득실에 대해 신중히 생각해 보는 보다 성숙한 선택을 하시기를 부탁드려요.
"카페지기가 회원들의 의사를 수렴하여 선거 국면에서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조직적으로 밝히는 것이 그리도 큰 잘못입니까?" 그럼 뭐가 큰잘못입니까? 우리가 봉도사 뜻도아닌 당신의 의중대로 움직이기 위해 이카페를 가입했습니까? 3천? 나머지 29만7천은 호구입니까? 그3천으로 20만 이름을 도둑질 하십니까? 그리고 지금도 문재인 후원공지는 뭡니까? 문재인이 그런 사람입니까? 문재인의 허락은 받았습니까?어디서 무슨 근거로 깡패짓입니까? 이건 패악질 입니다. 추합니다. 더럽습니다. 냄새납니다 똥냄새가 하루라도 빨리 나가십시요 그자리가 그리 좋더이까? 봉도사가 나가라는자리 왜?뻐팅깁니까?
그렇게 까지 할말은 아닌듯 하네요~~ 봉도사가 주인은 아니지요~~ 횐님들이 주인인거지요~~
누가 ㅋㅋ카페지기이든.. 지맘에 암들면 쫓아버리는 요딴 맘뽀는 그다지 좋은것 같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