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gnA1/be0a81214044f67f1c2b1ae45843d6bdb62b4ffa" class="txc-image" width="200"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gnA1/be0a81214044f67f1c2b1ae45843d6bdb62b4ffa" data-origin-width="390" data-origin-height="166"></div><div class="figure-html" data-ke-type="html" data-source="<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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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p style="text-align: left; margin-left: 4em;"><FONT face=바탕체 color=blue size=4>
<B>◈ 꽃샘추위에 떨던 날 =노준원=◈</B>
오는 봄을 알리는 입춘도 지난 날
칼바람 추위가 살 속을 파고들고
스산하게 서걱거리는 댓잎소리가
몸을 바짝 웅크리고 떨게 하며
텅 빈 마음속에 공명으로 울려온다.
며칠 포근한 봄기운이 돌더니
돌연 언제 그리했냐는 듯이
별안간 혹한을 동반하고
오는 봄을 저만큼 뒷걸음치게 한다.
봄에 대한 희망을 갖지 못하게
움츠린 어깨 위에 찬바람 얹어 놓고
강한 거부의 몸짓으로 빈 가지들을
휘파람 소리를 내며 흔들고 있다.
혹한에 알몸 드러낸 나무들이
견디지 못할 거센 바람을 맞아
고통의 몸부림을 치던 날
피다가 서리 맞아 퇴색한 목련꽃잎이
봄과 먼발치에서 전혀 낯선 얼굴로
찬바람 뒤에서 무너지고 있었다.
</pre></p></FONT></TD></TR></TBODY></TR></TD></TABLE><iframe width="1" height="1" src="https://www.youtube.com/embed/3Xzy3593ioc?si=TVm_xIbvESezgY8d?&autoplay=1&loop=1"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allowfullscreen></iframe></CENTER>"><div data-ke-class="article"><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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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p style="text-align: left; margin-left: 4em;"><FONT face=바탕체 color=blue size=4>
<B>◈ 꽃샘추위에 떨던 날 =노준원=◈</B>
오는 봄을 알리는 입춘도 지난 날
칼바람 추위가 살 속을 파고들고
스산하게 서걱거리는 댓잎소리가
몸을 바짝 웅크리고 떨게 하며
텅 빈 마음속에 공명으로 울려온다.
며칠 포근한 봄기운이 돌더니
돌연 언제 그리했냐는 듯이
별안간 혹한을 동반하고
오는 봄을 저만큼 뒷걸음치게 한다.
봄에 대한 희망을 갖지 못하게
움츠린 어깨 위에 찬바람 얹어 놓고
강한 거부의 몸짓으로 빈 가지들을
휘파람 소리를 내며 흔들고 있다.
혹한에 알몸 드러낸 나무들이
견디지 못할 거센 바람을 맞아
고통의 몸부림을 치던 날
피다가 서리 맞아 퇴색한 목련꽃잎이
봄과 먼발치에서 전혀 낯선 얼굴로
찬바람 뒤에서 무너지고 있었다.
</pre></p></FONT></TD></TR></TBODY></TR></TD></TABLE><iframe width="1" height="1" src="https://www.youtube.com/embed/3Xzy3593ioc?si=TVm_xIbvESezgY8d?&autoplay=1&loop=1"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allowfullscreen></iframe></CENTER></div></div><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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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배경음악: 문주란 / 나는 가야지
https://www.youtube.com/embed/3Xzy3593ioc?si=TVm_xIbvESezgY8d
2월의 마지막 휴일
날씨가 많이 춥네요
봄이 오나 했는데
때아닌 눈이 오고 바람불고
이럴때 감기 조심 하세요
노준원님
정성과 사랑담아 올려 주신
꽃샘추위에 떨던날
음악들으며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오늘하루 수고 하셨읍니다
카페지기님 안녕하세요.
항상 카페 식구들을 섬세하게 챙기느라
애쓰시는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바쁘실텐데 찾아주시고 댓글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축복합니다.
아직은 꽃샘추위가 남아있는듯합니다
모처럼 날씨도 화창해졌어요 비가그렇게내리더니
봄이찿아오면서 꽃샘추위도 여러번을 찿아오는가 봅니다
또며칠후에는 영하로기온이 낮아진다고도 하네요
고운음악과 함게 고운글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8일동안 계속 비만 내리더니
오늘은 하늘은 쾌청한데 날씨는 아직 춥군요.
추위가 아무리 발악을 해도 막바지겠지요.
봄이 오는 길목이라 날씨가 불규칙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