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도 음식을 준비하여 인천 시댁을 방문하였습니다.
이날은 야엘도 가고 싶다고 하여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이날은 매생이 굴국을 준비하였습니다~
반찬으로는 고사리나물, 시래기나물, 잔멸치볶음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님께서 호박죽을 끓여 오라고 하셔서
삶은 팥을 넣고 남은 늙은 호박으로 호박죽도 끓였습니다~
이날 현관에 들어서는데 시어머님께서
놀랍게도 밝은 미소와 목소리로 어서 오라고 반겨주셨습니다.
생기를 찾으신 어머님의 모습에 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어머님께서 짬뽕을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준비해 간 음식은 나중에 드시기로 하고 시켜 먹게 되었습니다.
입맛이 돌아오셔서 맛있게 드시는 어머님의 모습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큰 아들과 손을 꼭 잡고 사진을 찍으신 어머님의 모습에서
생기가 돌아온 것이 느껴집니다~
그동안 어머니께서는 손끝이 마비된 것처럼 감각이 없으시다고 하셨고
회복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마음을 내려놓고 하나씩 정리하셨었습니다.
이제는 괜찮아지셨다며 웃으셨습니다~
아버님의 손을 꼭 잡으시고 웃으시는 고운 모습이 정말 보기 좋으십니다^^
어머님이 회복되시니 아버님도 힘이 나시는 것 같습니다~
저희도 어려운 시간을 잘 이기신 두 분의 모습에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어머니께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많은 식물화분을 다 정리하려고 하셨는데
이제는 다시 키우신다고 하십니다~^^
큰 화분 두 개를 버리신다고 하셔서 가져가겠다고 하니
잘 됐다고 그렇게 하라고 하시며 챙겨주셨습니다~
모든 생명을 주관하시는 주님께서
힘을 내셔서 치료를 받도록 어머님을 인도해 주시고 생기를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주님의 은혜에 진실로 감사를 드립니다.
첫댓글 매번 가실때 마다 사진을 찍으셔서 저희도 어머님 모습을 뵐 수가 있네요. 지난 번 모습보다 훨씬 좋아 보이세요. 미소도 살짝 지으셨구요~ 맛있게 무친 나물반찬으로 준비하셨군요. 매번 수고가 많으십니다~ 어머님이 입맛이 돌아오셔서 감사하네요~두 손을 꼭 잡으시고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참 따뜻합니다. 주께서 감사한 시간을 허락해 주셨어요. 아멘! 할렐루야!
지난번에 갔을 때부터 조금씩 웃어 주셨는데ㅎㅎ 이번에 뵈었을때 얼굴이 많이 좋아지셨더라구요~ 할아버지께서도 할머님이 많이 좋아지셔서 덩달아 좋아보이시구요^^ 컨디션이 많이 회복되셔서 다행이고 정말 감사하네요~!
사진으로만 뵈어도 지난 번 보다 시어머님의 표정이 훨씬 좋아지신 것 같네요~ ^^ 입맛도 돌아오셔서 참 다행이네요~ 사진이 참 예쁘게 나왔습니다~~😊
확실히 지난 번 사진으로 뵈었을 때보다 시어머님 얼굴에 활기도 넘쳐보이시고 많이 회복되신 모습이 보입니다~^^ 날이 지날수록 컨디션이 좋아지고 계신 것 같아 기쁘고 참 감사한 일이네요:) 선생님이 정성스레 만드신 음식들도 엄청 먹음직스러워 보여요!ㅎㅎ
어머님께서 입맛도 돌아오시고 미소도 다시 찾으시고~ 긴 겨울이 지나고 생기 돋는 봄처럼 집안에 생기가 도네요~^^ 준비해 가신 음식들마다 정성 가득 맛있어 보입니다. 항상 두 손을 꼭 잡고 계시는 어머님, 아버님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어머님의 투병의 시간들을 통해 가족이 서로 사랑으로 섬기는 감사한 시간들이 되었네요~^^
시어머님께서 회복되시어 정말 다행입니다. 시부모님께서 두손을 꼭 잡고 찍으신 모습을 뵈니 정말 감사하네요. ~^^ 시부모님께서 정성어린 음식과 섬김으로 며느리와 손녀가 참 기쁘셨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