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울고 잔 것도 아닌데 아침에 일어나니 얼굴에다 눈까지
붓고, 낮에 열심히 일하고 퇴근할 때 갈아 신는 구두에는 발이 잘 들어가지 않고 부종은 무엇이고,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아침이면 보름달 얼굴, 저녁이면 코끼리 다리
밤에 울고 잔 것도 아닌데 아침에 일어나니 얼굴에다 눈까지 붓고, 낮에 열심히 일하고 퇴근할 때 갈아
신는 구두에는 발이 잘 들어가지 않고... 이런 부종 증상은 몸의 체액이 많아져 얼굴이나 다리 등 특정 부위에 붓거나 전신이 붓는 현상을
말합니다. 퉁퉁 부은 얼굴과 다리, 그 정도에 따른 질병의 종류와 응급 처치는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부종의 증상 아
보통 부종 현상은 아침에는 얼굴이, 저녁에는 다리가 많이 붓는다.
(1) 반지가 꽉 조이거나 저녁이면 구두가 꼭 낀다. (2) 아침에는 눈과 얼굴이 많이 붓는다. (3)
누우면 기침이 나오고 운동을 하면 숨이 찰 수 있다. (4) 체중이 증가하고 아침, 저녁으로 심한 체중변화가 있다. (5)
소변량이 감소하고 야뇨증상이 있다.
부종이 의미하는 질병은?
일반적으로 부종은 신장질환을 비롯해 여러 가지 원인에서 비롯된다.
ㆍ신장
질환: 급성 사구체신염, 신증후군, 급성 신부전, 만성 신부전 등 신장에 문제가 생기면 우리 몸의 여과기능이 떨어져 소변이 잘
나오지 않아 나타나는 증상이 부종입니다. ㆍ간 질환: 간경화 등 만성간장질환에 의해 다리가 붓거나 복수가
찰 수 있습니다. ㆍ심장 질환: 울혈성 심부전, 심장 비대, 빈혈, 일부 고혈압 약제의 부작용 등 심장이
좋지 못할 경우 부종이 생깁니다. 이는 심장의 혈액 순환이 기능이 떨어져 발생하는 것입니다. ㆍ내분비 질환:
갑상선 기능 저하증 혹은 항진증, 염류 코르티코이드 과잉, 여성호르몬, 쿠싱 증후군이 있을 때에도 달덩이 같은 얼굴 등의 부종이
생깁니다. ㆍ임파질환: 임파선 암이나 수술 또는 외상으로 임파계가 손상되면 임파부종이 발생합니다.
ㆍ기타 : 약물, 고염분 식사, 한약,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 섭취, 임신 중 또는 생리 직전에 부종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왜 붓고 있는지 정확한 원인 찾아
치료해야
부종은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치료도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질병으로 인한 부종은 반드시 해당 과의
전문의로부터 질병치료와 함께 부종치료를 하여야 완치될 수 있으며, 질병이 아닌 부종의 경우 생활에서 예방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합니다.
[부종 예방 생활] (1) 평소에 싱겁게 먹고 수분 섭취를 줄인다. 물을 한 컵 마시는
것 보다 얼음 한 두 조각을 서서히 녹여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2) 장시간 한 자세로 서있는 것을 피하고 중간 중간에 휴식을
취한다. (3) 함부로 이뇨제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일시적으로 부종이 해결될 수 있지만 약을 중단하면 부종이 더 심해질 수
있다. (4) 규칙적인 운동이 부종 예방에 도움이 된다. (5) 다리에 탄력 스타킹을 신으면 부종 감소 효과와 하지 정맥혈전을 예방할
수 있다. (6)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울하거나 불안한 경우에도 부종이 생기므로 긍정적인 생활을 한다. (7) 비만인에게 부종이
더 잘 생기므로 체중관리를 한다.
[Tip] 하지 부종 예방 체조
① 양발을 어깨 넓이로
벌리고 선다. ② 양손을 옆구리에 놓는다. ③ 무릎을 종아리와 허벅지의 각도가 90도가 되도록 구부리고 앉는다. ④ 이때 허리가
구부러지지 않고 직각이 되도록 한다. ⑤ 천천히 앉았다 섰다 동작을 10회 정도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