魚父之利(어부지리)~두사람이 이해관계로 다투는 통에 엉뚱한 사람이 이익을 봄
이 말은 사기(史記)에 나오는 말로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 아니고 비유로 한 말입니다.
옛날 중국의 조(趙)나라(기원전 403-222) 가 연(燕)(?-222)을 공격하려 하였다.
그러자 <소대>(蘇代)가 조(趙)왕을 설득하였는데, 이렇게 말 했습니다.
‘제가 이곳에 오던 중 역수(江)를 건넜습니다. 그런데 조개란 놈이 먹이를 찾던 도요새의
주둥이를 꽉 물고 있었습니다. 도요새가 이놈아! 앞으로 2-3일 동안 비가 오지 않게 되면,
넌 말라 죽어버릴 것이다. 라고 하자 그 조개도 지지 않고, 무슨 말이냐.
너야말로 굶어죽게 될 것인데. 라고 대꾸하였습니다. 그리고는 계속 그렇게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어부>(漁夫)가 그 두 놈을 모두 잡아 망태에 담고는 가 버렸습니다.
힘 안들이고 동시에 두 가지를 쉽게 얻었습니다.
첫댓글 쌍방이 다투는 사이에 제삼자가 힘도 들이지않고 이득을 챙긴다는 어부지리...!
뜻하지않은 제3자인 어부의 이익이란 귀한성어~ 요즘같은 시대에 적절한 표현인것 같아
다시한번 새겨봅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그런 일이 있음이 뉴스에 가끔 나오기도 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