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만연한 악과 비극을 접한 사람들 중에는 하나님의 존재나 본성에 대해 회의에 빠지는 사람들이 있다.
아예 무신론자라면 언급할 것도 없지만 유신론자 중에서도 성경적인 신앙체계가 확립되지 못한 사람들은
그나마 가지고 있던 신앙적 흔적이 지워지거나 흔들리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우리에겐 이 세상의 악과 하나님의 존재의 관계에 대한 성경적이고 복음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선하시지만 전능하지 않다면●
창궐하는 인간의 죄악과 사회적 불의와 전쟁과 재난과 모순에 부딪힌 사람들에겐 하나님에 관한 이런 의문이 떠오른다.
"하나님은 선하시지만 전능하지 않든지, 전능하시지만 선하지는 않든지 아닐까?"
이신론자들이나 과정신학자들이 이런 주장을 한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신자는 신앙적 신학적 붕괴를 경험해야만 한다.
그런 하나님을 믿을 수 없고, 기존의 신학과 신앙 전체가 무의미한 것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 세상의 죄악과 하나님의 통치와의 역학관계를 모른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전능하심에 관해 타협하지 않는다.
선하시지만 전능하지 않다면 하나님은 창조하시지 못하고 우주와 신자의 삶을 통치할 수도 없다.
그러나 창조 기사에서, 출애굽 사건에서, 욥기에서, 시편에서, 선지서에서,
신약의 구원 경륜에서 하나님은 절대적으로 선하신 지혜와 사랑으로 전능하신 통치와 섭리를 하시는 것이다.
●전능하시지만 선하지 않다면●
사람들 중에는 하나님이 전능하시긴 한데 선하지 않다고 믿는 사람도 있다.
왜냐하면 의롭고 선량한 사람들이 당하는 부당함과 불행을 막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
그러나 아무리 전능해도 선하지 않다면 우리가 그런 하나님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는가.
기독교 신앙은 선과 능력이 완전히 일치되신 한 분 위에 서있다. 그것이 성경의 증언이다.
이를테면 전능하신데 악을 선호하든지, 인간의 고통을 즐기거나,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처럼 파렴치한 신이라면
그런 신에 대한 진실한 경외와 신앙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성경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 선이라고, 사랑이라고, 진리라고 거듭 강조한다.
그렇지 않다면 인류의 구원을 위해 인간의 악을 무릅쓰고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의 행동이나,
나사로의 죽음에 대해 눈물을 흘리시는 예수님이나, "하나님은 사랑이라(요일4:8)",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107:1)" 같은 구절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또 선하지 않다면 그런 하나님이 어떻게 심판하실 수 있겠는가.
그러나 실제로 신자의 삶에서 체험하는 하나님은 선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2024. 6. 25
이 호 혁
첫댓글 선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하소서!!
아멘! 선하시고 인자하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아멘
선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 아버지되심을 고백합니다
선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