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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끌레르의 사격통제시스템(FCS)은 다이렉터식, 즉 사이트의 조준선시스템을 안정시켜(Stabilize) 주포를 조준선에 맞추는 방식으로 차장이 포수에게 직접 하달하여 조준 사격할 수 있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주야에 관계없으며, 주행중에서도 같은 사격이 가능합니다.
포수의 사이트는 SAGEM HL60으로 주포방패의 우측의 광학헤드에 배치되어있습니다.
HL60은 3개의 채널로 되어있으며 주간채널의 CCD텔레비카메라, 야간채널의 적외선암시장치, 그리고 레이저 거리측정기이다. 광학계는 공통적으로 반사경을 이용하여 수평수직화면에 안정되어있습니다.
차장의 전주선회 SFIMHL15사이트는 포탑전면부 상면에 크게 돌출되어있습니다.
HL15는 주간채널은 2.5배와 10배를 결정할 수 있는 방식이며 광증폭식암시시스템과 레이저거리측정기가 조합된 형태다. 차장에겐 적외선암시장치는 없지만, 포수사이트의 화상을 모니터에 볼 수 있는 것이 가능합니다.
[르클레르 전차의 사격통제장치는 3세대 전차의 기본적인 기능인 헌터-킬러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차장용 조준경, 포수용조준경, 탄도컴퓨터와 각종 정보전송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포수용 조준경은 SAGEM사의 HL-60이며 주포의 왼쪽에 탑재되어 있다. 이 장치는 주간용의 CCD TV카메라, 야간용의 열영상 야시장치, 레이저 거리측정기 등의 3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직/수평에 대하여 안정장치를 가지고 있다.]
이 외에 차장과 포수의 해치의 주위에는 관찰용의 페리스코프가 다수 달려있다. 르끌레르의 완전히 디지털화한 FCS의 능력을 형용하여 GIAT에서는 최초의 리얼타임으로 전투가 가능한 전차라고 칭하고 있다.
주포와 포탑의 제어는 완전한 전기식이다. 이것은 종래의 유압식도는 전기유압식과 비교하면 기름을 사용하지 않지 않기 때문에 피탄시 화재가 일어나기 어렵다는 뜻이며 덕분에 최신전차의 표준방식이다. 전기식의 약점은 힘이 약하여 큰 힘을 필요로 하면 시스템이 커지고 무거워질 수 있다는 점이지만 르끌레르의 경우에는 어큐뮬레이터(콘덴서-축전지)에 전기를 모으는 것으로 포탑선회최대 40도/s, 포부앙최대 30도/s를 가능하게 했다.
주포의 동축화기는 종래의 MBT와 같이 7.62mm기관총이 아니라 12.7mm 중기관총을 사용한다. 또한 포탑의 위에는 리모트컨트롤방식의 7.62mm기관총이 있다. 포탑버슬상부의 좌우에는 발연척탄의 발사장치가 내장되어있어 프랑스적인 디자인센스라고도 말할 수 있겠다. 척탄은 통산은 발연탄 4발, 적외선차폐용 2발, 대인용3발을 장비한다.(번역자주: 단순히 디자인만이 아니라 이렇게 내장된 척탄은 차체 내부에서 탄약을 교환하거나 발연탄 외에도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진보된 기술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한국육군 차기전차 K2 또한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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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호력]]
장갑은 기본구조 위에 모듈장갑을 도입하여 채용했고, 엔진의 고효율화로 차지하는 공간이 줄어들어 차체가 짧고 자동장전 장치의 채택으로 포탑 높이도 낮다. 그래서 미국의 M1A1보다는 10톤 정도 가볍지만 전차가 작기 때문에 비슷한 방어력을 가지고 있다.
□ 참고사항
ㅇ 르끌레르 전차는 프랑스가 배치 중인 3세대 전차이며 기술적으로 가장 뛰어난 설계로 개발되었다. 전차를 개발한 GIAT사는 데이터 버스와 전장통제 시스템을 도입하여 다른 3세대 전차와 구분하기 위하여 3.5세대 전차라고 한다. 르끌레르 전차는 기존의 AMX-30전차를 모두 대체할 예정이고, 21세기에 프랑스 기갑부대의 주력전차가 될 것이다.
ㅇ 르끌레르는 초기에는 1,400여대가 생산될 예정이었지만 앞으로는1,000대 이하로 생산될 예정이며 가격도 10%가 초과된 초기 생산분이 현재 배치 중이다. 아랍에미레트는 450대를 발주하였으며 엔진은 V8X 대신에 독일 MTU사의 MB883을 탑재하고 있다
(합참 무기자료실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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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일본 아리아도네기획사에서 출판한 세계의 주력 전차 카탈로그의 일문을 한글로 번역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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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 8월25일, 샤를드골 장군휘하의 자유프랑스군은 연합군의 선두에 서서 파리입성을 달성 하였다. 이 때 선두에 섰던 것이 프랑스 제2 기갑사단장이었던 필립 프랑스와 마리 르끌레르장군이었다.
독일군의 포로에서 탈출하여 영국의 드골하에 들어가 드골의 오른팔이라 불리웠던 르끌레르 장군(1902년 탄생)은 종전직후인 1947년에 불의의 비행기사고로 사망하였다.
르끌레르주력전차(MBT)의 이름은 이 프랑스기갑부대의 영웅 르끌레르장군을 칭하는 것이다. 프랑스 육군은 하나하나나의 전차에 고유의 애칭을 써놓는 전통이 있었지만 전차의 형식번호 이외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보기드문 일이다. 게다가 르끌레르의 본래의 성은 오토클로크로 르끌레르(성직자, 신학자등의 의미가 있다.)는 본국에 남은 가족을 지키기 위한 가명이었다. 그의 선조는 나폴레옹의 부하로 의형제(나폴레옹의 누나 포리누와 결혼)를 맺어 장군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프랑스는 AMX-30의 차기 MBT로 다시 독일과 공동개발을 제안하였지만, 제안의 정식계획(나폴레옹이란 이름으로 알려져있다.)은 개시 후 2년 째인 1982년에 결렬, 프랑스는 또다시 단독개발의 길을 걷게 되었다. 다시금 개발계획이 진행된 것은 1982년 이후로 개발명은 EPC(Engin Principal de Combat), 즉 '주력전차병기(전투차량)'이다.AMX의 약칭으로 알려진 이지 레 무리노 공장이 1985년까지 원안을 냈고, 그것에 맞춰서 서스펜션1량, 주행계통3량, 웨폰시스템계통 1량 상당의 테스트리그가 진행되었다.
이 부분시작을 합친 시작차량(기능원형)은 1986년 1월에 완성되어 르끌레르라는 명칭과 함께 공표되었다. 이 시작차는 생산형과는 크게 달라서 레오파트2의 그것을 닮은 듯한 직사각형 포탑을 가지며 포탑전면에는 더미 센서류가 장비되었다. 또한 서스펜션은 토션바 스프링방식으로 생산형과는 완전히 다른 차량이었다.
르끌레르의 생산사양은 1986년 중반까지는 거의 진행되지 못해 생산형시작차6량의 발주만이 정해졌다. 생산시작1호차는 1989년 말에 완성, 1990년 초부터 테스트에 들어간 후 1990년 후반에 사트리 병기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세계에 발표하였다. 또한 이 차량은 '베리얄'이란 고유명이 붙여졌다.
르끌레르의 생산형은 1989년 초에 최초의 배치 16량이 발주되었다. 생산 1호차는 1991년 12월에 완성, 이듬해 1월에는 3량의 생산형이 완성되었고 1993년에는 13량이 만들어졌다. 그 이후에는 매년 30량에서 40량의 페이스로 생산이 진행되었다.
AMX-30의 취역부터 르끌레르의 등장까지는 거의 30년이 지났기 때문에 AMX-30시리즈는 르끌레르로 완전히 대체될 예정이었다. 또한 프랑스육군의 1개기갑연대(레지만)은 르끌레르 40량(13량편성의 중대 3개에 연대본부 1량)으로 편성디었다.
프랑스 육군은 최초 1400량을 발주할 예정이었으나 냉전후 국방예산감축으로 발주예정수는 몇 번이나 줄어들어 현재는 전체의 절반 이하 수준(번역자 주: 600량으로 알려져있다.)이며, 르끌레르의 생산시기 역시 당초의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는 편이다.
세계 최초의 전뇌화 MBT
120mm포를 장비하는 르끌레르는 레오파트2나 M1에이브람스, 챌린저와 같이 전후 3세대의 MBT로 분류된다.
하지만 이들과 르끌레르의 등장까지는 10년이상의 간격이 있어서 기술적으로도 사상적으로도 상당한 차이를 보여준다.
르끌레르는 일본의 90식 전차나 이탈리아의 C1아리에테와 함께 제3세대후기MBT, (혹은 3.5세대라고 불리는 쪽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M1A2나 레오파트2TVM(번역자 주: 레오파트2A6or 레오파트2A6EX)를 이 세대에 넣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 세대의 큰 특징은 일렉트로닉스(컴퓨터나 센서)의 급속한 진보를 반영하여 고도의 전자화, 디지털화, 자동화된 시스템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자세히는 후에 설명하겠지만 일렉트로닉스의 진보는 전차의 전투법까지도 혁신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특히 르끌레르는 한 발 더 진보하여, 최초로 전뇌화 전차, 네트워크화전차라 부르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메이커(번역자 주:GIAT사)에서는 르끌레르를 '세기를 변화시킬 장갑차량(전차)'(L'arme blindee cange de siecle)라 부르며, 또는 르끌레르 시스템이라고 칭한다. 항공(Aviation) 전자장비(electronics)를 에비오닉스라고 칭하듯이 1990년대부터는 차량(Vehicle)전차장비를 베트로닉스(Vetronics)라고 부르는 편이 좋겠지만, 르끌레르의 일렉트로닉스는 정말 이 이름에 가장 잘 어울린다.
르끌레르의 베트로닉스의 특징은 분산처리의 발상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즉 강력한 컴퓨터 1대를 탑제하여 모든 정보를 그곳에 모아서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중소컴퓨터를 각 시스템마다 배치하여 각각의 장소에서 필요한 정보의 처리를 행한다. 컴퓨터는 사격, 센서, 장전, 조종, 통신등 르끌레르의 주요기능의 모두를 제어한다. 르끌레르의 각부에 분산배치되어있는 마이크로프로세서는 8비트, 16비트, 32비트 각 타입으로 나눠져, 총 30기이상에 달한다.
이런 많은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제어하는 것이 디지털 데이터 버스이다.
데이터버스란 데이터가 지나가는 고송통로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버스(모선)은 미국군용규격인 MIL-STD-1553B로 1980년대이후의 군용기가 같은 규격을 사용하고 있다. MIL-STD-1553B는 2개의 광역케이블에 크고 작은 서브시스템을 연결해놓은 것이지만 여러 신호가 혼선되지 않도록 버스컨트롤러가 교통관리한다.
르끌레르에서 버스컨트롤러의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2개의 중형컴퓨터로 본래의 역할은 각각 사격제어시스템(Fire Control System)과 주포의 제어이다. 이 컴퓨터들은 RAM과 ROM을 합쳐 1G바이트의 기억용량을 가지며, 개발시점에서는 충분히 강력하다고 전해졌지만, 지금와서 1GB의 기억용량이라고 해봤자 노트북정도에 불과하다. 일렉트로닉스의 진보를 잘 느낄 수 있는 한 부분일 것이다.
르끌레르의 베트로닉스의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신 기능은 데이터링크로 전투기등에서는 보기드문일이 아니지만, 전차에 이것을 탑제한 것은 르끌레르가 최초이다. 이것은 자신의 현재위치, 탄약과 연료의 잔량, 목표의 위치등의 정보를 디지털로 송신하는 것으로 이것에 대응하기 위해 연대사령부에서는 연대정보시스템(SIR-ABC)가 준비되어있다.
지금까지의 전차의 전투는 무선으로 연락을 주고받기는 했지만 각각이 보이는 범위내에서 적과의 싸우는 것 외에는 없었지만, 르끌레르의 데이터링크시스템은 최초로 전차의 집단이 연대규모로 정보를 공유하여 공통의 '비트픽쳐'하에서 조직력있게 전투를 속행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르끌레르의 가격에서 전자계통 장비의 코스트가 50%이상이나 된다. 이것은 최신의 전투에 맞먹는 비율로, 참고로 말한다면 AMX-30B의 경우 전자장비의 코스트는 전체의 10%이하에 불과하며 다른 동시대의 MBT도 그 정도 수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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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장전장치에 의한 컴팩트화
르끌레르와 90식전차, 아리에테를 포함한 3.5세대전차의 또 하나의 특징은 제3세대보다 컴팩트하고 가볍다는 것으로 제3세대를 50톤후반에서 60톤대의 전차라고 말한다면, 제3.5세대는 50톤에서 55톤정도의 선을 유지하고 있다. 105mm포를 장비했지만 같은 클래스인 한국의 K1 또한 이 세대에 넣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또한 르끌레르의 계획중량은 50톤에서 53톤사이로 생산형에서는 약간 중량증가를 가져온 듯 하다. 르끌레르는 3인승 MBT로 이 점에서도 90식전차와 같다. 줄어든 승무원은 장전수로 그 대신 자동장전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포탑식의 MBT에서 자동장전장치를 채용한 것은 서방측에선 르끌레르와 90식전차가 최초이다.
장전수가 없기 때문에 차장이 포탑내의 좌측에 위치하며 포수는 종래와 같이 포탑우측에 앉는다. 전차의 크기와 중량은 내부의 용적이 결정하며, 필요한 내부용적은 엔진이나 탄약, 연료탑제와 함께 승무원의 활동공간에서도 결정된다. 승무원 중에서도 가장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것이 장전수로(다른 승무원은 거의 의자에 앉은 상태로 움직이지 않는다.) 장전수의 머리의 위치가 전차의 전투실의 높이, 즉 전고를 결정한다. 즉 장전수를 생략한다면 전차를 소형화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장갑으로 둘러싸인 용적이 줄어든다면 중량 역시 가벼워진다.
단, 지금까지 세계의 전차설계자, 개발책임자는 자동장전의 채용에 부정적이었다. 기관이 너무 복잡하여 신뢰성, 실용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곤란한 점은 탄창내의 수종류의 탄약중에서 선택한 하나의 탄을 포미까지 끌고오는 기관이다. 목표를 노려 포가 부앙한다면 포미의 위치도 그에 따라 변화한다. 실제 자동장전을 채용한 소련의 T64, T72는 많은 문제를 발생하여 대책을 강구했다.
프랑스의 AMX-13과 스웨덴의 S전차(Strv-103)은 자동장전의 성공예라고 말할 수 있지만, 둘 다 포와 탄창의 위치관계가 변화하지 않는 배치이다. 즉 종래의 포탑식 전차에 자동장전을 성공한 예는 없었다.
르끌레르의 자동장전장치는 AMX13에서 성공한 매거진형식을 발전시킨 것으로 포탑후부의 바구니(버슬)안에 밸트매거진이라 불리는 탄창이 있다.
벨트컨베어 위에 수평으로 탄약이 놓여져 있고 중앙의 장전위치에 탄약을 차례로 옮겨진다. 주포는 마이너스 8도, 플러스15도의 범위내에서 부앙하지만, 장전시엔 항상 마이너스1.8도의 위치로 자동적으로 복귀한다. 이 방식이라면 탄약이 그대로 포미로 운반될 수 있기 때문에, T64/72의 자동장전처럼 탄약의 방향이 바뀌는 구조가 필요하지 않다.
고도하지만 신뢰성을 추구한 동력장치
르끌레르의 엔진은 SACM사의 UDV8X1500T9수냉 디젤엔진이다. 다른 동시대의 MBT가 V형 10기통 아니면 12기통을 채용한데 반해 이 엔진은 90도V형 8기통으로 배기량은 16.47l밖에 되지 않는다. 이 배기량은 레오파트2의 MTUMB873(47.6l)의 거의 1/3로 이것으로 1500마력(2500rpm)을 발생시켰으므로 배기량당 출력은 승용차 엔진급인 리터당 91마력이나 된다.
이 고출력의 비밀은 하이퍼바라고 불리는 고도의 과급시스템에 있다. 이것은 디젤의 연소실에서 나온 배기가스에 필요하다면 재차연료를 불어넣어 연소시켜 연소가스가 터빈을 돌려 압축기를 구동시키는 방법이다. 터보차지드 디젤엔진이라고 말하기보다는 디젤 엔진과 가스터빈엔진의 복합기관이라고 보아도 될 것이다.
실제로 V8X의 터보차져는 소형헬리콥터등의 가스터빈(터보샤프트) 전문메이커인 첼보메카가 제조하여 엔진과는 별도로 TM-307B라는 명칭을 갖고 있다. TM307B는 V8X와 독립하여 운전되며 출력9kW의 보조동력(APU)로서 디젤엔진의 시동용으로도 사용한다.
V8X는 소형경량으로 고출력이지만 하이튠비가 그다지 경제적이지는 않아 165g/hp/h로 다른 전차 엔진보다 연료소비율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엔진은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연료공급이나 시동등을 완전히 컨트롤한다. 또 하나 르끌레르의 파워프랜트의 문제점은 상당히 컴팩트하며 압축되어있기 때문에 전선에서의 정비가 힘들고 고장났을 경우 하나하나 분해해서 후방의 공장까지 들고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점이다. 이것은 실제로 1994년의 스웨덴육군의 차기 MBT선정에서 문제가 되어 레오파트2TVM에게 진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르끌레르의 트랜스미션은 SES사의 ESM500으로 전진5단, 후진2단의 자동변속기로 정유압(하이드로스태틱)식의 조향기를 조합하였다. 변속기는 2개의 플라네터리 기어를 갖고 있고, 마이크로프로세서로 컨트롤된다. 르끌레르의 브레이크는 우주산업의 SEP사가 제작한 카본복합재료제이며 일종의 브레이크인 하이드로릭 리터더도 포함하고 있어 70km/h에서 35km/h의 범위에서는 리터더만이 감속에 사용된다.
자동장전에 의한 승무원수 감소나 컴팩트한 엔진등으로 르끌레르의 차체는 다른 120mm포전차보다도 거의 1m나 짧다. 전차가 작다는 것은 그것만큼 중량도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종래의 전차에선 장갑이 주요구조 안에 포함되어 있지만 르끌레르는 장갑과 구조가 분리되어 있어서 기본구조 위에 모듈러식의 장갑을 끼워넣는 형태이다.
모듈러장갑자체의 내용은 공표되어있지 않지만, 세라믹을 주체로 한 복합장갑, 성질이 다른 강판을 겹친 다층장갑등을 사용한 듯 하다.
생산형의 서스펜션은 기능원형의 토션바방식이 아니라 유기압식(하이드로뉴매틱)방식이 채용되어있다. 각전륜은 독립되어있어서 일본74식전차와 같이 자세나 차고를 변화시킬 수는 없다.
생각해보면 프랑스는 시트로엥DS의 서스펜션으로 승용차의 유기압식에 선구적인 국가이기도 하다.
르끌레르의 생산수는 최초 1400량이 예정되어있었지만, 그 후의 발주는 1100량, 현재는 650량으로 감소되었다. 프랑스는 르끌레르를 수출하기 시작하였지만, 전례와 같이 스웨덴에서는 레오파트2TVM에게 졌다. 하지만 1993년에는 아랍에미리트(UEA)의 아부다비에서 436량을 수주받았고 1994년부터 인도되기 시작했다. 아부다비의 발주의 내용은 르끌레르MBT가 388량, 조종훈련전차가 2량 장갑회수차가 46량이다. 하지만 르끌레르의 판매조건에는 메이커인 GIAT는 파워팩을 V8X와ESM500에서 독일의 MTU사의 MB833디젤엔진(1500마력)과 랭크HSWL295TM을 조합한 것으로 바꾸지 않으면 안 되었다. 외국에서는 하이퍼바디젤엔진은 상당히 사양되는 듯 하다. 약간 큰 엔진 덕분에 수출용에서는 차체의 후부가 연장되어있다.
르끌레르의 패밀리는 위에 예로 든 장갑회수차가 있다. 이것은 1994년에 처음으로 공표된 형태로 르끌레르의 차체위에 30톤급의 크레인과 견인능력35톤인 윈치등을 장비한 것이다. 현재는 아랍에미리트만 수주했지만 AMX-30D를 사용하고 있는 프랑스육군도 곧 르끌레르의 장갑회수차를 채용할 것이다.
또한 르끌레르의 개발당시 GIAT는 국방성의 일부문으로 있었지만 1990년에 100%국유기업 GIAT인더스트리사로 개칭되었다. GIAT의 르끌레르 계획에 대한 작업량은 32%로 그 외의 주요참가기업은 SAGEM(FCS)가 15%, SACM(엔진)이 11% 크루소 로왈(자동장전시스템, 장갑)이 7.9%, SESM(트랜스미션)이 7.6%, SFIM(전차장 사이트)가 5%, CSEE(포탑서보)가 4%, ESD(탄도컴퓨터)가 3.5%, SAAM(서스펜션)이 3%이다.
출처 http://garden.egloos.com/10002616/post/5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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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차 기술의 자존심 !! AMX-56 르클레르 (Leclerc) 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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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프랑스전차의 계보
프랑스는 2차대전 이전부터 세계에서 알아주는 육군중심주의국가로 강력한 포병과 보병군단을 가진 유럽의 대표적인 군사강국이였습니다.
하지만 2차대전 개전과 동시에 얼마안되어 프랑스가 그토록 자랑하던 강력한 육군세력은 독일군의 빠른 전격전과 막강한 독일 기갑세력앞에 말 그대로 녹아 없어져버렸죠..
1940년 독일의 파리함락후 가까으로 1944년 6월 6일 펼쳐진 노르망디 상륙 작전(Invasion of Normandy)에 의해 프랑스가 해방되고 이어 1945년 5월 독일이 항복하고 프랑스군이 재편성되었음에도 프랑스군은 마땅한 자국전차가 없었기에 미제 M4셔먼전차들로 전차세력을 재편성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프랑스 최초의 경전차 AMX-13
그러던 프랑스는 1951년 AMX-13 이라는 경전차를 개발 배치하게 됩니다.
이는 프랑스군이 대전후 최초로 자체 개발한 전차로 1946년 요구사항이 결정되고 이어 1951년부터 양산되어 배치가 이루어진 프랑스군 최오의 경전차였습니다.
이 전차는 전면장갑이 겨우 40밀리 정도로 폭탄의 파편이나 소화기 탄만 방어할 수준이였으나 주포는 (독일판처 전차에 장착된 것과 같은, 하지만 더 개량되었다) 75밀리 포로 전차로는 최초로 자동장전장치를 탑재하여 승무원수를 줄일 수 있었고 발사속도도 빨랐습니다.(90밀리 포 장착형도 개발되었지만 제식화되지않음) 이후 AMX-30에 장착되었던 105밀리 포탑을 장착한 AMX-13 Mle58은 성형작약탄인 G탄을 사용할수 있게 개량되어 네덜란드 육군이 채용하기도 하였습니다.
AMX-13은 작지만 경쾌한 운동성능과 매우 적은중량 (겨우 13톤에 불과) 으로 수송기로 바로 공수가 가능한 전차로 작은덩치와는 달리 매우 강력한 주포를 가진덕에 총 4,500여대 이상이 생산되어 프랑스를 비롯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칠레, 이집트,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등 25개국에 수출되는 인기베스트셀러 전차가 됩니다.
이 전차는 현재까지 일부국가에서 성능을 개량하여 운용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최초의 중전차 AMX-30
AMX-13 경전차를 개발하여 독일, 미국, 영국과 더불어 전차개발국의 이름을 알리던 프랑스는 1964년 AMX 30 이라 불리는 새로운 중전차를 개발, 비로서 중전차를 주력전차로 이용하게 됩니다.
이는 원래 나토에 사용할 공통전차로 서독과 이탈리아등 3개국이 동시에 개발하기로 했지만 당시 서독의 레오파트 (LEOPARD I ) 전차가 우수한 성능으로 나토 공통전차로 선정될 것 같자 프랑스는 이 프로젝트에서 탈퇴 독자적인 전차를 개발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AMX-30 전차였습니다.
AMX-30은 전형적인 2세대급 전차로, 당시로는 보기드문 30톤이라는 매우 가벼운 무게 (당시 대부분의 2세대 전차가 모두 45~50톤 심지어 60톤이 넘는 그야말로 중전차들이 즐비했다) 를 가진 전차였습니다.
이는 프랑스전차의 개발사상인 ‘빠른 기동성으로 적의 대전차 무기와 부족한 장갑을 보충한다!’ 라는 전술개념으로 개발된것으로 최대속력 약65km/h (40mph)을 가진 쾌속전차로 설계되었습니다.
당대의 전차들이 최대속도 약45~50km/h 정도에 불과했던 당시의 전차들에 비하면 상당히 빠른, 고속주행가능한 전차였습니다.(사실은 프랑스는 아직 40~50톤 이상의 중전차를 개발할 기술이 당시에는 없었다)
AMX-30 은 1957년부터 개발이 진행되어 1960년 2대의 시제차를 완성하였으며 프랑스 전차의 전통이라고도 할 수 있는 주조제 자체와 포탑 그리고 105밀리 주포 그리고 수냉식 가솔린 엔진(이후 디젤로 변경)을 가진 차량으로 설계됩니다.
이 신형전차는 곧바로 6대의 선행양산형이 발주되어 1962년에는 상부 지지륜이 1개 추가된 2차 시제차가 발주됩니다.
이어 1963년에는 시제차 7대가 일반에게 공개되면서 이후 각종 실험에 투입되게 됩니다.
1965년에는 주포에 서멀자켓과 포탑에 추가 바스켓을 추가한 2차 선행양산형 차량 2대가 더 생산되었으며 이때부터 AMX-30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며 1967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부대배치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AMX-30 은 주조제 차체와 포탑을 가진 전차로 당시 다른 2세대 전차들과 마찬가지로 경사장갑을 채용한 전차였습니다. 이 전차의 주무장은 프랑스의 DEFA 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56구경 105mm F1 전차포를 채용하였는데 이 주포는 특이하게 포발사후 생기는 매연을 내뿜는 배연기가 없이 압축공기를 이용 강제배기하는 식의 주포였습니다. (이눈 훗날 르클레르의 주포에도 적용)
F1 주포는 특히 G탄이라는 전용탄을 사용할수 있었는데 이는 일종의 성형작약탄으로 발사개스가 분산되는 것을 막기위해 포탄에 베어링을 사용 포탄 앞부분은 회전을 하지 않는 특이한 구조였습니다. 이 포탄은 이런 특징으로 다른 성형작약탄보다 높은 관통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AMX-30전차는 처음에는 부무장으로 12.7mm 기관총을 가지게 되었지만 1972년 생산차량부터는 대공& 대지 지원용으로 더 강력한 20밀리 F-2 기관포를 탑재하여 강력한 지원능력을 가지게 되었으며 차장용 헷치에는 안에서 리모콘으로 작동되는 7.62mm 기관총도 탑재하였습니다.
AMX-30의 탑재엔진은 HS100 디젤엔진으로 최대출력은 720마력으로 최대속도는 시속65km/h 를 낼 수 있었습니다.
AMX-30 은 당시 전차무용론을 불러일으켰던 대전차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해 무거운 장갑보다 빠른 속도로 이를 회피 강력한 기관포르 대전차 미사일 사수를 공격 방어한다는 적극적 방어정책을 고수하였는데 이로인해 전체적인 차체무게가 30톤에 불과한 아주 가벼운 전차였습니다.
여기에 현가장치로는 토션바 방식을 채용하였으며 1,5번 보기륜에는 댐퍼 스프링이 설치되어 고속이동시 완충효과를 높였습니다.
특히 AMX-30에는 핵전쟁에 대비해 완벽한 NBC 방호능력을 가졌으며 기내의 압력을 높이는 장치와 공기필터를 이용 외부의 오염을 차단하는 장비를 갖추고 있는등 전반적으로 장갑이 약간 떨어지는것 외에는 매우 훌륭한 성능을 가진 전차였습니다.
이 전차는 나름대로 수출에도 성공하며 프랑스육군을 자국의 전차를 AMX-30 으로 개편하게 하게 하는 한편 그리스, 이라크, 리비아, 페루,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베네주엘라등 많은국가에도 많은수가 수출되는등 2세대 전차로는 꽤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프랑스군은 이 AMX-30를 얼마나 좋아했는지 서방국가나 소련이 3세대급 전차의 개발을 시작하던 80년대 초반을 지나 현재까지도 여전히 이용하고 있습니다.
미소 냉전이 깊어지던 1970년대말 독일이나 미국 그리고 소련을 주축으로 새로운 전차설계개념을 도입한 제3세대급 전차개발이 시작이 본격화되게 됩니다.
그 결과 서독은 레오파트II 씨리즈를 미국은 M1 에이브람스 전차를 그리고 소련은 T-80 씨리즈와 백업용으로 T-72 전차를 개발하게 되지요.. 이와 더불어 다른 여러나라들도 일제히 3세대급 전차들을 개발하는데 혈안이 되게 됩니다. (우리의 K1전차도 이 당시에 개발 프로젝트를 구성 한국형 전차개발에 나서게 된다)
프랑스 역시 이런 전세계적인 추세에 전혀관심이 없었던 것은 아닌데 일단 배치된 AMX-30 를 개량 레이져 거리측정기와 탄도계산기등을 개량한 AMX-30B2 형을 개발배치하게 됩니다. (이후 이 AMX-30B2 는 증가장갑을 개발 장착하여 현재까지도 이용중이다) 이후 이 B2형의 수출형 모델인 AMX-32형을 개발하지만 이는 수출에 실패하게 됩니다.
AMX-40
그리고 이어 개발한 전차가 바로 AMX-40 모델로 이는 앞서 개발해 수출에 실패한 AMX-32를 이용 개량된 모델이였습니다.
이는 당시 3세대 전차의 표준무장이라 할 수 있는 120밀리 활강포를 장착하기 위해 대형포탑을 새로 개발하는 한편 신형 사격통제장치와 방호력 증대를 위해 공간장갑을 장착하게 됩니다.
이 새로운 전차 AMX-40은 개발비용과 개발기간을 줄이기 위해 AMX-32 의 부품을 많이 유용하여 제작되어졌습니다.
AMX-40 의 차체와 포탑은 AMX-30의 주조제와는 달리 용접구조이며 포탑에는 전면과 측면에 공간장갑을 채용하게 되었습니다.
주포는 GIAT 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120밀리 활강포를 장착하였으며 이포는 브라질의 오소리오 P2전차에 장착된 것과 같은 주포 입니다.
역시 부부장으로는 20밀리 기관포와 리모콘으로 작동되는 7.62mm 기관총을 탑재하였으며 포수용 조준경에는 저관량 TV 카메라로 차장도 이 화면을 같이 볼 수 있는 HUNTER& KILLER 능력을 가졌습니다. 차장용 조준경은 360도 회전이 가능한 파노라마식이며 주간전용 광학시스템 입니다.
전체적으로 사격통제장치는 동시대의 레오파트 II 나 M1 전차 같은 3세대 전차에 비해 떨어지는 수준 이였습니다.
동력계통은 디젤엔진 (약1100마력) 과 ESM500 자동변속기로 구성되며 보기륜은 AMX-30 보다 증가된 6개로 현가장치는 독립식 토션바 입니다. ㅡ
AMX-40 전차는 AMX-30/32 의 부품을 이용 모두 3대의 시제차량만 제작되어 각종 무기전시회에 출품되어 호평을 받았으나 수출에는 실패했으며 이후 이 전차를 이용 AMX-56 Leclerc (르클레르) 전차를 개발하게 됩니다.
첫댓글 르꼴레르 전차 프랑스 군대의 자존심이겠네요.. 개인적으론 디자인은 AMX-30이 더 좋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