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30분경에 밀양을 출발하여 소매물도로 고고싱~~
소매물도가는방법은 2가지입니다. 거제도에서 가는방법 통영에서 가는방법 다장단점이 있는데
보통 대중교통으로 오는사람은 다 통영을이용 소매물도로 갑니다 이유는 거제도 저구항으로가는 대중교통시설이 최악이라서....
저희는 거제도 저도항을 통하여 소매물도를 들어가기로 하였지요.
통영은 요금이 들어갈때 14.300 원 나올때는 13.000원.시간은 1시간20분 소요되며.
저도항을 이용하면 배에 써붙힌 요금은 10.000 이던데 특별수송기간(성수기) 1000원을 더 받는군요.시간은 약 40분소요.
앞에보이는 구비구비진 산허리길을 돌아 저구항에 도착하니 10시.
이코스는 젊은 남녀. 혹은 그렇구 그런 사람끼리 데이트코스에 적합한 길인것 같더군요.
길가 가로수는 동백꽃이 만발한 봄날에.... 지금은 수국이 마지막 안간힘을 쓰고 시들은 꽃형태만 남아 있더군요.
하루에 두번 모세의 기적을 볼려면 물때를 잘맞춰 가야만 등대섬까지 다녀올수 있답니다.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제공하는 바다갈라짐 예보 ☜ 클릭 활용하여 가시면 낭패를 보는 일이 없겠지요.
배 선장 말로는 저앞에 보이는 높은산이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이라 하며.
맑은날 정상에 오르면 마라도 까지 보인다 하드만요.
검푸른 바닷물은 뱃전에 부딧혀 하얀 물거품으로 변하여 우리에게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합니다.
너울성 파도가 일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갑판에서 시원하게 보이는 푸른 바닷물에 흠뻑빠져 들어가 봅니다.
배에서 내리기전 소매물도 마을전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주상절리?도 담구요.
바지선에 접안후 하선하여 흔들리는 가운데 한명씩 좁은 계단을 통하여 뭍에 오를려니 인산인해.
들어오구 나가구...
소매물도가 메스컴을 통하여 알려지다보니 찾는이도 많이있다보니 숙박시설이 많이 보이는군요.
옛모습을 고이 간직한 이런 민박집도 있구요.
쿠크다스 cf로 알려진 섬이기에 펜션 이름도 쿠크다스 펜션이네요.
(상표권은 주었는지 모르겠네요. 하긴 먹는거하구 자는거는 별개이니까~~!!)
이곳은 모든 식자재를 육지에서 공수하여 배로 가져오기 때문에 물가가 좀쎄지요.
특히 물이 없는 섬이기 때문에 물값이 비싸며 식당에선 물수건도 안주더군요.
1차 메인요리 문어숙회를 시켜놓고 무덥지만 소주와 곁들여 한잔하구...
바다 해초인데 까사리라고 하드만요.
밑반찬은 요렇게 간단하게 나오며. 허긴 남기면 낭비니깐...
2차 메인 요리 낙지볶음. 낙지는 소주안주로...국물은 공기밥(2.000원) 시켜서 비벼먹었답니다.
식당에서 내려다본 선착장.
행락객을 가득싣고 타원형 포물선을 그리며 떠나가는 여객?유람선.
길눈 어두운 분들을 위해 곳곳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답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은 한산도와 여수 두지명을 따서 붙혀진 이름이네요.
한려해상국립공원은 1968년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구요.
저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망태봉으로 가는길이죠. 나는 그냥 옆 능선길로 샛답니다.
가다보니 서로 만나더군요. 하지만 망태봉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군요.
오를때는 검은선으로 내려갈때는 빨간선으로 하산하였습니다.
등대섬까지 가는 코스는 A.B 두코스가 있답니다.
등대섬 전경이 보이는 곳에서 아름다운 풍광을....
이리 저리 돌려가며 렌즈촛점을 맞춰봅니다.
지나가는 행락객에 부탁하여 인증샷도 박고...
등대섬을 갈려면 이런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야만 된답니다.
막힌 탐방로 끝에서 등대섬을...
시간을 잘맞추어 왔기에 바닷길 (열목개) 이 저렇게 열렸네요.
몽돌 바닷길.
나가는 배시간 때문에 눈앞에 보이는 등대까지 못가고 아래에서 등대를 줌으로 땡겨 찍어 보았습니다.
유람선 선착장 구름다리.
아쉬움이 남아 뒤돌아 나오면서 열린 바닷길을 담아봅니다.
소매물도는 산과 여행 그리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이 찿아오는것 같으며 제 개인적인 생각은 개인이 오는것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을 여행사를 통하여 1박2일 코스로 다녀오심이 경제적일듯.
앞에 보이는 왔던길을 다시 숨을 헐떡이며 올라가야 한답니다.
오래전엔 어민들이 이곳에 옹기종기 모여 살았겠지요.
저앞에 병풍바위가 떠억 서있군요.
나도 소매물도 왔다감을 증명으로 돌하나를 조심스레 올려놓고 소원을 빌어보았습니다.
저 앞에 대매물도가 보이는군요.
후박나무 군락지를 지나 험한길이 B코스 길이랍니다.
남매바위라...무슨 뜻이 있겠지요?
삼여도. .썰물때 보면 바위가 5~6개로 보이기 때문에 매물도의 오륙도라 한다고 방송을 하여주더군요.
바쁘게 내려오다보니 갈증이..조거이 8.000원 짜리 팥빙수 이랍니다.
석굴 고동...이것저것 먹고 싶지만 섬이라 가격이..물어보지도 않고 사진만 찍었습니다.
우리가 타고 나갈 배가 들어오고 있군요.
이렇게 약 4시간 동안 소매물도 둘러본 여행후기 입니다.
- 주소
- 경남 거제시 장승포동 535-3번지
- 전화
- 055-681-1445
- 설명
- 안녕하세요.
거제도 최고가 아닌 대한민국 최고의 25년 전통...
나오는 길에 지난 연길여행을 같이한 거재도에 사시는 박사장님 소개로 찿아간 예이제이게장백반 맛집.
소문에 걸맞게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더군요.우리도 번호표를 받고 기다렸다가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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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매물도가 참 아름다운 섬이구나.
우라나라 섬치고 아름답지 않은곳이 없겠지만 볼거리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그래도 아내와 남쪽나라를 가 보자고 약속을 했는데 너 때문에 저곳을 한번 가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
내륙에 사는 사람들은 섬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있지.
설령 그게 환상으로 끝난다고 해도 어디론가 떠난다는 그 자체가 환상이 아닐까.
올려준 많은 사진들을 바라보며 초가을로 들어서는 느낌을 받아본다.
갑자기 음식 사진에서 허기를 느끼는건 더위로 제대로 챙겨먹지 못한 부실함 때문인거 같다.
밥맛이 없어서 보리밥 물에 말아서 고추만 찍어 먹은날이 많았거든.
덕분에 좋은구경 하고 간데이~!
그려~백문이불여일견 이라고 한번 직접가서 보면 울 나라도 멎진 풍경이 많이있더군.
안해와 시간을 가지고 남쪽 한려해상공원 100릿길을 쭈욱 돌아보면 길이 남을 추억이 될듯 싶구려~~
뜻깊은 여행이 되길 바란다오~~!
넘 멋지다. 나도 가봐야겠어.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