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부평구 청천동 공병부대 부지 개발...
* 인천 청천동 공병부대 부지 개발 재공모에 2개 사업자가 참여했다. 부평구는 사업 계획서 평가를 거쳐 하반기 안에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구는 17일 '제1113공병단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 예비우선시행자 재공모'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18일부터 두 달간 진행된 재공모에서 사업 계획서를 제출한 업체는 2개 컨소시엄으로 확인됐다. 공모 지침서는 금융회사·건설업자 등 2개 이상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도록 했다.
사업 계획서 평가 단계로 접어들면서 상반기 내내 공모 절차를 밟았던 공병부대 개발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구는 올 1월부터 예비우선시행자 공모를 진행했지만, 올 4월 최초 공모 마감 당시 1개 업체만 참여하면서 사업자가 선정되지 않았다. 경쟁이 성립되지 않은 단독 입찰이어서 재공모가 불가피했던 까닭이다.
청천동 공병부대 개발 사업은 서울 7호선 산곡역 인근 5만1740㎡ 면적 부지를 대상으로 한다. 대형 복합시설 건설을 주문한 공모 지침서는 백화점·복합쇼핑몰 등 대규모 점포 개발 계획을 포함하도록 했다.
구는 토양 오염 정화 이후 내년 하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르면 10월 안에 사업 협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