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8월 9일 바로셀로나 올림픽의 폐막식을 앞두고 경기의 마지막 종목이자 최고의 인기종목인 마라톤의 우승자가 과연 누가 될 것인지에 경기장의 수 많은 관객과 온 세계의 시선이 몬쥬익 언덕에 자리잡은 메인스타디움의 결승점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경기 막판에 스퍼트하여 선두그룹을 추월하여 제일 먼저 당당히 경기장을 들어 서서 결승테이프를 끊은 선수는 대한민국의 황영조선수였습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기적같은 역전의 드라마는 한국인의 강인한 의지와 정신력을 세계만방에 알리고 국위를 선양한 그야말로 한편의 드라마였으며 온 국민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그 당시 올림픽의 꽃인 마라톤에서 우승한 사람은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베를린올림픽의 손기정선수뿐이었는 데 그 뒤를 이어받아 황영조선수가 당당히 해낸 것입니다.
그 때 황영조선수는 스페인의 그 뜨거운 폭염을 이겨내며 당당히 2시간 8분 47초란 기록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황영조선수가 뛰었던 몬쥬익 언덕길입니다.
올림픽 주경기장 입구입니다.
다중노출로 찍어 보았습니다.
메인스타디움입니다.
그날의 함성소리가 들리는 듯..
마라톤의 우승을 기념하여 메인스타디움 정문앞 길 건너편에 세워진 황영조선수의 기념상
우리네 서울의 시청앞 거리라 생각하면 될 듯..
바로셀로나시의 최대 번화가인 람브라스 거리 모습입니다.
저 안쪽의 우편에 스페인 최대의 재래시장 산 조세프시장(?)이 있다는데 둘러볼 시간을 주지않아..
"자라" 매장안에서 갓난 아기가 너무 예쁘기에 어머니의 동의를 구하고 한 컷을..
버스안에서 찍은 거리 풍경입니다.
우측편에 있는 건물들이 약 160년된 석조건물들이랍니다.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수 없는 건물이 많고 심지어는 냉난방 설치가 불가능한 건물도 있다고 합니다.
골목길을 걷다보면 요런 삼각형 건물들이 가끔씩 보입니다.
피카소가 무명의 젊은 시절 드나들던 카페로 가는 골목길 입구에서..
피카소가 화가의 꿈을 꾸며 드나들던 카페입니다.
작은 카페인데 손님이 꾸준합니다.
파카소의 명성 덕분에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그날의 메뉴판입니다.
식당 내부입니다.
번화가에 있던 투우장을 개조하여 고급상가로 만들었습니다.
외관은 그냥두고 기술적으로 내부만 들어내고 그 자리를 상가 건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시가지 전망을 보려고 이곳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전망대에서 본 시가지 광경
시가지 모습입니다.
저멀리 후안 미로의 미술관이 보이는 데 그 뒤 몬쥬익언덕에 올림픽경기장이 있습니다.
건물의 옥상입니다.
두 소녀가 퍼포먼스를 하는데 춤사위가 좀 서툽니다.
일층에서 옥상까지 한 번에 오르내릴 수 있게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가우디의 작품인 까사바트요란 이름의 건물입니다.
현지 가이드의 말로는 건평이 1,700평되는 스페인의 과자재벌 개인소유의 집이라는데..
입장료가 무려 2만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래도 인기가 있어 저렇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답니다.
집 내부에는 가우디가 설계한 집기비품들과 가우디 특유의 곡선형 창문과 베란다와 계단등 볼거리가 많다고 합니다.
차안에서 촬영하였습니다.
가우디가 설계한 가로등겸 벤치인데 차안에서 급히 찍느라..
삼성 갤럭시 S6의 광고판을 보니 반갑습니다.
바로셀로나 성당의 전경입니다.
거리의 악사가 많습니다.
그 뒤쪽에 벼룩시장이 섰는데 의외로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마음에 드는 고풍스런 중고 세파 금장만년필이 있어서 관심을 보였다가 아내에게 타박만 받았습니다.ㅜㅜ
비보이들의 경연무대가 여기에도..
벼룩시장을 둘러보고 왔더니 삽시간에 철수해 버렸습니다.
중앙의 건물은 건축가협회 건물이라 합니다.
바로셀로나 항구의 모습입니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고 후원자였던 이사벨라여왕을 만나려 왔던 항구입니다.
세관건물이라는데 고풍스럽습니다.
스페인을 한 때 세계 최강국으로 만든 일등공신인 콜럼버스의 동상입니다.
항구에 있는 해물요리점인데 하몽과 마늘이 함께 걸려 있습니다.
스페인사람들도 마늘을 많이 먹어 우리나라 사람의 마늘냄새에 대한 거부감이 적다고 합니다.
하몽에 대한 설명은 이후에..
식당의 천장이 이색적이어서..
천장에 비친 식당의 모습입니다.
함께 여행하는 일행들이 며칠이 되자 저에게서 진사의 포스를 느꼈는 지..
가끔씩 사진을 찍어 달래서 한 컷을..
함께 여행한 모든 분께 제가 찍은 풍경사진을 드리기로 약속하고 작업하는대로 보내주었더니..
항구에 있는 식당으로 가는 길에..
첫댓글 여행은 꿈을꾸게하고 여행은 십년쯤 젊어지게하구~
여행은 새로운 사람과 만나게하는 통로가 되기두하구~ㅎ
멋져요~
저도 여행가면 그곳을 기념할수있는 새로운물건 하나씩사서 모으기도하죠.
가~끔 물건을보며 그곳을 추억하는재미가 솔~솔
여행은 자기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지름길이기도 하지요..
저도 이번 여행에서 기념으로 사고 싶었던 것은 벼룩시장에 나온 칼집이 은으로 장식된 작은 검과 아주 오래된 세파 금장만년필이었는데 도검류는 국내반입이 안되고 만년필은 어떤 분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ㅎㅎ
@한마루 그래도 그정도는 지를수 있었을텐데,
아직 남은여행의 질을위해? ㅎ 한마루님께서 양보하신듯
멋져요!
스페인..그 먼 나라에 우리나라 황영조선수의 동상이 있었군요.
바로셀로나 올림픽때 마라톤 우승으로 온 나라가 환호성을 질렀던 생각이 납니다.
그곳에 역사를 장식한 우리나라 황영조선수가 있어 많이 반가우셨겠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