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하루 즐거웠고 ,,나름 긴장되었고..재미있었다..
이름하여 송년여자탁구최강전~
여자들끼리의 시합이라 아주가끔 하는 수요게임과는 맘이 좀 달랐다.
게시판에다가 여자탁구최강전이라는 제목으로 붙여놓았더니
누군가가 볼펜으로 " 제목 웃기다 "라고 해놓았네..ㅋ
아침 9시 40분 신안동 탁구장으로 향했다..
시합시간은 10시30 분이라지만 30분 먼저 가서 몸푸는 센스...
몸을 미리 잘풀고,,,눈도 작은 탁구공에 익숙하게 해두어야 하는 센스~~
시간을 잘못알고 온 고수 언니딱한 분 계셨고..방학한 여자초딩들 놀고 있었다.
썰렁한 구장에 형광등 켜고 같이 몸풀기에 돌입..나름 컨디션 괜찮네~~
4명씩 4조로 나누어 4풀리그로 진행후 토너먼트로 한다고 ..
조추첨 숫자가 적힌 하얀종이를 줍노라면..항상 은근히 떨린다..ㅋ
앗!!! 여자최고수 이질 러버의 1부 ㅎㄴ 언니..2부 ㅈㅎ 언니...오마나..죽었다..
그리고 나름 잘 때리는 석류의 5부 ㄱㅎ 언니..그리고 3부 나..
단지 희망이 있다면...최근에 나랑 별로 쳐보지 않았으니 파악 당하기 전에 어떻게 꼼수로 좀 해보는 방법밖에는...
역시 작전이 맞았나보다....몸도 풀리기 전에 핸디2개,3개받고...고수님들을 차례로 이기고 말았다.
그것도 어떤 고수에게는 11: 3 점수 세트로 ~~~
3전 전승으로 조 1위로 토너먼트 진출...세상에 살다보니 이런 일도~~~
8강에서 뒷면 이질러버인 ㅁㅈ 언니 만나서 혈투끝에 역전승을 거두고..4강에 진출..
점심 먹고 한다네..김치찌개 점심 먹고..
4강에서 예선에서 이겼던 고수 1부언니..또 만남..으..
아무래도 이번엔 자신이 없고..더군다나 뒷면이 심한 세이크타법의 이질러버이고..힘좋고..
첨엔 열심히만 했는데..4강인지라 떨리고...
이번엔 언니도 생각을 달리하면서 야무지게 치시고..내가 약한 백~쪽에 집중공략 당하면서..
3:1 로 지고 말았당..그래도 3등해서 양말두켤례를 탔으니..기쁨~~
탁구치면서 상품 받아본지가 얼마만인지....
첫댓글 후기가 너무 웃겨요. 그래도 3위입상 드립니다. 짝짝 내일은 거운 성탄절입니다.미리 그러지마슈
미리 그러시구선~ ㅋ
여기 와서 기를 받아 갔으면 우승하는 건디 ... 아까버라 메리 스마스
기를 받았다고 우승할 수 있는 실력이라면 ..희망사항이죠 뭐 아직은..ㅎ
언니 그래도 참 잘 하셨네요~~ 열심히 운동하시는 모습이 보기에 참 좋아요~~ 담에 우리도 함 뭉쳐야할텐데요~~~
그러게말이양...하나공주도 여전히 열심히 하고 있을테고..
안녕하세요 한나님...
요즘 방학이라 광장 수요게임도 못가네요,,,
이거 이니셜로 수수께끼 같네요,,,저가 함 맞추어 몰께요,,,,
1부 이질이면 조향남이모고,,,2부면 김정희 클럽회장님 같은데.. 두분다 잘치시는데...와....실력이 장난아니신데요,,,,
8강은 용자 이모..이분도 2부인걸로 알고 있는데..? 이기기 빡실껀데 역시 탁구사랑 기운을? 받아 잘 치신거 아닌지요,,,
4강에서 제일 오른쪽뒤 에 계신분같은데 저가 다맞추었나요??
맞추었으면 다음에도 한번잡아주세요...
울구장 내부사정을 속속들이 다아네..ㅎ 초반내용은 맞추었으나...후반은..ㅎㅎ 8강은 ㅇㅈ 가 아니라 ㅁㅈ 인데 글자체가 그래서 헷갈렸네..용자가 아니라 뒷면 이질러버 미자 언니...4강에선 한번 더 만났으니 향남언니......다 맞추진 못했으니 재영씨가 나를 한번 잡아주면 되겠네용~~^^
양말을 타서 다 워쨌대유
탁구장 사물함에 고이고이~~비상양말로 ㅋㅋ 한켤레 드릴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