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신선놀음하고 오다)</p><p> </p><p>신선놀음이란 신선처럼 아무 걱정이나 근심 없이 즐겁고 평안하게</p><p>지낸다는 뜻으로, 해야 할 일은 다 잊고 어떤 놀이에 푹 빠져있는</p><p>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p><p> </p><p>어제 모처럼 신선놀음하고 돌아왔다. 언론 단체의 회원들과 군산</p><p>선유도(仙遊島)를 다녀왔다.</p><p> </p><p>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34Km) 완공으로 접근이 편리해 졌다.</p><p>군산에서 내려가기도 하고, 채석강이 있는 부안에서 올라가도 쉽게</p><p>닿을 수 있다.</p><p> </p><p>방조제 건설 전까지는 군산에서 배로 가는 외딴 섬이 이제는 붐비는</p><p>관광지가 되었다. 5개 섬을 다리로 연결하여 육지처럼 바뀌었다.</p><p> </p><p>마침 군산에서 체험학습 나온 여고생들과 얘기 나누면서 오래전 이</p><p>곳에서 북한에 납치된 또래의 남고생이 생각났다.</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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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 가는 길) 제목에서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가? 선유도(仙遊島)가 어디 있는데? 물론 정확한 위치를 알고 있는 사람도 있긴 할 터이다. 여행 나서면 아내는 맛있는 음식에, 나는 지리에 관심이 큰 편이다. 차창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남자와 달리 여성들은 예전에 들린 곳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며칠 전 선유도 가는 길에 전주, 익산, 군산을 지나갔다. 군산이 가까워지자 대야라는 이정표가 나온다. 익히 아는 친근한 지명이다. 예전에는 전북 옥구군 대야면이었다. 궁금하여 인터넷을 뒤진다. 옥구군(沃溝郡)은 1995년 군산시와 통합해 사라진 전라북도의 옛 행정구역이다. 이런저런 지난 추억을 되살리면 여행이 한결 흥미로워진다.
첫댓글 그럼.요즘은
선유도
차로 들어갈수 있습니까
(선유도 가는 길) 제목에서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가? 선유도(仙遊島)가 어디 있는데? 물론 정확한 위치를 알고 있는 사람도 있긴 할 터이다. 여행 나서면 아내는 맛있는 음식에, 나는 지리에 관심이 큰 편이다. 차창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남자와 달리 여성들은 예전에 들린 곳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며칠 전 선유도 가는 길에 전주, 익산, 군산을 지나갔다. 군산이 가까워지자 대야라는 이정표가 나온다. 익히 아는 친근한 지명이다. 예전에는 전북 옥구군 대야면이었다. 궁금하여 인터넷을 뒤진다. 옥구군(沃溝郡)은 1995년 군산시와 통합해 사라진 전라북도의 옛 행정구역이다. 이런저런 지난 추억을 되살리면 여행이 한결 흥미로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