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 예배' 진단한다.
‘말씀 성례 기도 균형잡힌 예배’ 제안
“텔레비전이라는 매체가 이 세대 사람들을 생각하지 못하게 하거나 장시간 앉아서 듣는 일을 못하게 하고 있다. 사람들은 영상매체에 더 잘 반응한다. 감정적으로 주입되는 메시지에 잘 반응한다.”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이 2월 21-23일 연 세미나에서 조셉 파이파 박사는 이것을 현대 교회가 맞닥뜨린 “설교 사역의 위기”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질문했다. “우리 세대에 더 잘 어울리는 매개체를 이제 우리가 수용해야 하는가? 잃은 양들에 대해서 더 효과적으로 접근할 방법은 있을까? 문화적인 감성이 어떠하든 주요 매개체로서 설교를 계속할 수 있게 하는 성경적 원리가 있는가?”
파이파 박사는 고민스럽게 질문을 던졌지만, 이미 한국 교회는 수월하게 그 해답을 찾은 것일까?
정일웅 박사가 보고 있는 한국 교회는 이미 현대의 문화적 감성을 적극 수용하고 있는 듯하다. “최근 한국 교회의 예배는 그 실제적인 모습에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인 변화는 전통적인 설교중심의 예배에다 음악적인 요소들과 문화적인 수단들을 대폭 도입하여 예배의 모습을 새롭게 한 것이다. 긍정적으로는 예배가 전통적인 모습과는 사뭇 다른 매우 능동적이며, 살아있는 모습을 느끼게 해 준다. 특히 대중악기들의 동반과 대형 스피커의 등장, 복음송의 사용, 그리고 몸 찬양을 동반한 찬송리더들의 활동은 예배참여자들을 한마음으로 예배를 하는 모습보다는 예배를 즐기게 해준다. 또한 예배 공간에서의 영상미디어 사용은 커뮤니케이션을 도우는 수단으로써 뿐 아니라, 예배의 문화적이며, 현대적인 미적 감각을 더하게 해 준다.”
파이파 박사는 ‘설교’에 집중하고, 정일웅 박사는 ‘예배’로 폭을 넓히고 있지만, 두 신학자 모두 오늘날 교회가 공통의 문제 또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들은 위기의 핵심은 예배와 설교에 있으며, 현대 교회가 자리하고 있는 환경, 곧 현대 문화에서 이 위기가 비롯된다고 본다.
오늘 한국 교회의 예배는 어떠한가?
이를 다시 생각해 보는 학술 세미나가 열린다.
개혁신학회(회장:손석태)는 4월 2일 총신대학교 종합관 세미나실에서 ‘한국 교회 예배, 다시 생각해 본다’를 주제로 봄 학술 세미나를 연다.
이 자리에서 정일웅 교수(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실천신학)는 ‘성경적 예배관’을 주제로 한국 교회의 예배를 총체적으로 진단하고 처방을 내린다.
정 교수는 한국 교회가 오늘 취하고 있는 현대적 감각해 호응하는 예배 형식의 뿌리가 “미국의 소수 교회들에서 시도된” ‘경배와 찬양’, ‘구도자 예배’, 또는 ‘빈야드 예배’라고 지적하며, 청년부나 주일 저녁 예배를 넘어 이미 주일대예배에서도 반영되고 있는, 한국 교회의 이 같은 예배 형식의 변화가 “과련 옳은 것인가” 의문을 던진다.
정 교수는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예배의 개념적 본질로 되돌아가 그 성경적이고 신학적인 원리와 근거를 따지는 한편 더 구체적으로는 예배의 성경적인 구성원리와 요소를 제시한다.
말씀과 성례 중심의 예배 구도에 대한 개혁교회의 이해들을 논한 다음 정 교수가 이날 발제에서 가장 크게 강조하는 부분은 개혁주의 예배 신학의 ‘말씀중심 예배’. 정 교수는 이 ‘말씀중심 예배’를, 전통적인 설교중심의 예배와 구별하여, “예배 자체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야 한다는 원칙”을 따른 예배라고 설명한다.
말씀중심 예배가 역사적으로는 ‘설교’를 중심에 둔 예배로 이해되었지만 오늘에 와서는 이것이 “설교하나의 행위에 중점을 둔 것이 아니라, 예배전체가 말씀에 근거해야 하며, 또한 예배의 순서 각각이 말씀에 근거해야 함을 뜻하는 것”이라고 정 교수는 풀이한다.
정 교수는 한국 교회 예배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 그의 발제를 마무리한다. “그것은 지금까지의 비예전적인 예배를 말씀중심의 예전적인 모습을 갖춘 예배에로 전환하는 일일 것으로 판단한다. 그것은 설교와 성찬과 기도(찬송)의 요소를 균형 있게 적절한 조화를 이루게 하는 예배를 말한다.” 덧붙여 그는 ‘경배와 찬양’, 한국 교회에서 ‘열린 예배’로 번안된 ‘구도자 예배’에 대해 “음악적 요소를 극대화하여 예배의 분위기를 바꾸는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지나치게 대중적이며, 소비자중심의 세속적인 예배모습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정 교수의 4월 2일 개혁신학회 발제는 오전 10시 40분부터 11시 30분까지로 예정되어 있으며 정 교수의 발제에 정승원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가 논평한다.
이날 개혁신학회 봄 학술 세미나는 10시 개회 예배를 시작으로 정일웅 교수의 발제에 이어 김준수 목사(성덕중앙교회)가 ‘전통적 교회와 현대적 목회’를, 박정순 교수(총신대학교 명예교수)가 ‘예배와 교회음악’을 주제로 발제한다. 두 발제에 대해서는 송태근 목사(강남교회)와 이인식 교수(대신대)가 각각 논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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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애쓰고 참아보려 하지만 사는게 한계에 부칩니다
병원치료도 하질 못하게 된 형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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