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 주에 있는 4개의 국립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수정처럼 맑은 호수와 솟구치는 폭포가 있는 록키마운틴 국립공원과
*고대 주민들의 유물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고고학적 가치가 높은 메사 베르데 국립공원
*북미에서 가장 높은 모래 언덕이 있는 그레이트 샌드 듄스 국립공원
*블랙 캐년의 독특한 대리석 절벽면이 신비로운 블랙캐년 거니 슨 국립공원
록키마운틴 국립공원(Rocky Mt. NP)
록키마운틴 국립공원은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에서 미국 남서부의 뉴멕시코까지 뻗어있는 북미대륙의 축인 로키산맥의 일부입니다.
서부와 동부를 가르는 분수령인 록키산맥은 세계적으로 2번째로 긴 거대한 산맥이이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문화의 보존을 위해 1915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국립공원은 연간 450만명 이상 방문객이 찾으며 미국 국립공원 63개중 세 번째로 많은 방문객수를 자랑하며
4,000m를 넘는 산들에 150개의 호수와 450마일에 이르는 계곡이 있습니다.
에스티스 파크는(Estes Park 해발 2200미터) 록키 마운틴 국립공원 여행의 출발점
공원입구까지는 차로 10분정도 소요 이곳에서 숙소를 잡으면 매우 편리합니다.
에메랄드 호수 트레일(3.1 마일) 키 마운틴 국립공원(Rocky Mountain National Park)에서 틴달 협곡(Tyndall Gorge)을 거쳐 에메랄드 호수(Emerald Lake)까지 이어지는 이 장엄한 하이킹 트레킹은 인기 있는 루트입니다.
베어 레이크 트레일헤드(Bear Lake Trailhead)에서 여행을 시작하여 님프 레이크(Nymph Lake) 및 드림 레이크(Dream Lakes)와 같은 깨끗한 고산 호수를 지나 소나무 숲을 지나 들쭉날쭉한 봉우리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Nymph Lake
Nymph Lake
Dream Lakes
Dream Lakes
Emerald Lake
Bear Lake
트레일헤드의 고도는 약 2900미터
Bear Lake
셔틀버스 정거장
이곳에서 물을 제공합니다.
Fern Lake Trail
The Pool을 거처 Cup Lake Trailhead로 돌아오는 코스
Fern Lake Trailhead
에메랄드호수 트레일에서 물길따라 걷다보면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The Pool
The Pool
Cup Lake
Cup Lake
Glacier Gorge Trail을 통한 하늘 연못(9.4마일)
록키 마운틴 국립공원에서 가장 멋진 풍경을 선사하는 스카이 폰드(Sky Pond)로 올라가면 숨이 멎을 것입니다. 이 경로는 Bear Lake Road의 Glacier Gorge Trailhead에서 시작하여 Alberta Falls, The Loch(Loch Vale이라고도 함), Timberline Falls 등을 통과합니다.
Alberta Falls
Loch Vale
호수 옆으로 걷는 트레일의 경관은 록키마운틴 국립공원에서 제일 아름답습니다.
Loch Vale
Loch Vale
빙하 협곡 트레일을 통한 호수 (5.4 마일) sky Pond까지 갈 시간이 없으면 여기 로크 베일 (Loch Vale) 까지만 올라가도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Timberline Falls
멀리 Loch Vale 호수가 보입니다.
3,000m를 넘는 곳에 위치한 하늘연못(Sky Pond)
2번째 방문지
블랙 캐년 국립공원(Black Canyon of the Gunnison National Park)
콜로라도주 몬트로즈에서 가까운 곳에 숨어 있는 이곳 블랙캐년은 1999년에 국립공원으로 승인되었으며
그랜드 캐년과 마찬가지로 아찔한 절경의 계곡이 남쪽과 북쪽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거니슨 강이 블랙 캐년을 만드는데 2 백만년( 2 Million Years)이 걸렸다고 합니다.
Rim Rock Nature Trail
저 아득한 계곡 바닥에 흐르고 있는 실오라기 같은 강물이 Gunnison River.
거니슨 강이 흐르고 있는 가장 깊은 곳이 2,700 ft (823m) 이며,
남쪽과 북쪽으로 펼쳐져 있는 절벽 사이는 위가 1,000 ft(305m),
협곡은 단단한 차돌같은 검은 편마암이 절벽을 이루고 있어 'Black Canyon' 이라고 합니다..
국립공원의 면적은 20,766 에이커,
두 갈래로 갈라진 협곡의 길이는 53 마일,
이중에서 약 12마일 정도의 깊고 좁은 계곡이 국립공원의 중심입니다.
Painted Wall View Point
800백년된 나무
절벽의 높이가 700미터에 가깝다고 하는데(2250피트), 콜로라도에서 가장 높은 직벽이라고 합니다.
3번째 방문지
Great Sand Dunes National Park
45번째 미국 국립공원으로 1932년에 준국립공원(National Mounment)로 지정되었다가 2004년에 국립공원으로 승격
남서쪽에서 부는 바람이 어머어마한 양의 모래를 산 아래쪽에 모아놨는데, 현재는 어느정도 균형이 잡혀서, 지난 100년동안 모래언덕의 모양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모래언덕을 가기위해서는 얕은 물을 건너야하는 신기한 경험을 합니다.
부드러운 모래 맨발걷기 최고의 장소 입니다.
모래에 발이 빠져서 걷기가 제법 힘듭니다.
한여름에는 모래표면의 온도가 섭씨 65도 (화씨 150도)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지독한 생명력
또다시 가고싶은 매력적인 국립공원
미국 국립공원에서 모래언덕을 볼수 있는 곳은 모두 5곳이 있다고 합니다.
1. 코북 밸리 (Kobuk Valley)
2. 인디애나 듄즈 (Indiana Dunes)
3. 화이트 샌즈 (White Sands)
4. 데스 밸리 (Death Valley)
5. 그레이트 샌드듄즈 (Great Sand Dunes)
4번째 방문지
Mesa Verde National Park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에서 일생에서 한 번은 꼭 가 봐야 할 50곳중 하나로 선정했던콜로라도주에 있는 메사 베르데 국립공원(Mesa Verde National Park)
메사 베르데는 콜로라도주 남서부에서 700년 넘게 살았던 고대 푸에블로인들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흥미로운 곳입니다.
공원에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보존이 잘 된 장소로 유명한 클리프 거주지, 푸에블로와 석조 타워 등 알려져 있는 고고학적 장소가 4,000여곳이 넘습니다.
1,400년 전 고대 푸에블로인이 산악 지대 절벽을 깎아 거주지를 만들어 살던 곳
절벽아래 지어진 Spruce Tree House
미국 국립공원 인기 순위(2019년)
1위 Great Smoky Mountains National Park, 그레이트스모키 마운틴스 국립공원 (방문객 약12.5백만명)
2위 Grand Canyon National Park,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방문객 약5.9백만명)
3위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방문객 약4.7백만명)
4위 Zion National Park, 자이언 국립공원 (방문객 약4.5백만명)
5위 Yosemite National Park, 요세미티 국립공원 (방문객 약4.5백만명)
6위 Yellowstone National Park, 옐로스톤 국립공원 (방문객 약4백만명)
7위 Acadia National Park, 아카디아 국립공원 (방문객 약3.4백만명)
8위 Grand Teton National Park, 그랜드티턴 국립공원 (방문객 약3.4백만명)
9위 Olympic National Park, 올림픽 국립공원 (방문객 약3.2백만명)
10위 Glacier National Park, 글레이셔 국립공원 (방문객 약3백만명
첫댓글 콜로라도주에 있는 4개의 국립공원 중에서 록키마운틴 국립공원이 호수, 야생화, 여러종류의 짐승들을 보며 걷기좋은 트레일이 제일 많습니다.
같은 록키산맥 줄기의 캐나다 록키와는 또다른 아름다운 자연이 있는 멋진 곳입니다.
콜로라도 전체가 국립공원 같이 느껴졌습니다.
세상은 넓고 갈곳은 많은데....
이렇게 자세한 설명과 그림으로 보여주시니 가슴 설레임이 조금은 채워지는듯 하네요~
어쩜 더 가슴뛰어 다리가 떨리기전에 가보고싶은 조급증도 살짝~ㅎ
암튼 부럽게 사시는 두분덕에 눈호강이라도 할수 있어서 참~감사드립니다
또 펼쳐질 두분의 행보에 기대와 응원 드립니다^^
정말이지 세상은 넓고 갈곳은 많은데 나이는 들어가고 체력은 떨어지고 ㅠㅠ
내년 여름에는 산들님들과 미국으로 오세요. 안내 하겠습니다.
곧 한국의 예쁜 단풍길 걸으러 갈날이 가까워져 하루하루 날짜세며 지냅니다.
가을 아름다운 길에서 뵈어요.
미국!
아메리카..
한번은 가보고 싶은 땅입니다
유럽 각나라의 알프산과 비교해도 미국의 국립공원들의 자연이 더 넓은 면적에 더욱 다양해
갈때마다 벅찬 감동을 선물합니다.
땅이 너무 넓어서 대부분 2틀 이상을 달려가거나 비행기로 가야만 하는게 단점입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연진님!
미쿡
사진으로 봐도 멋지네요.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직접 트레킹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제가 가본 국립공원 중에서 트레킹 할 트레일이 많은 곳은 자이언캐년, 요세미티, 씨애틀에있는 올림픽, 그랜드캐년, 콜로라도 록키, 아치스, 몬타나주 글래시어, 하와이 두군 데 섬들, 스모키, 레이니어, 킹스캐년, 세콰이어 국립공원등이 제일 많은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면 트레킹 해보시길 강추합니다.
늘 두분의 행보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계속 건강 유지하셔서
변함없이 좋은길 열어주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