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기념식/죽률 김윤진
경기도 시흥시는 1919년 3.1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발상지인 군자초등학교(당시 면사무소) 운동장에서 10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2019.3.1.일 오전10시에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청명한 날씨에 영상 10도의 따뜻한 날씨어서 행사를 차분하게 치르는데 큰 도움이 되기도 한 날이었다.
식전행사에는 사물놀이가 있었으며, 주요내빈소개, 개식선언,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묵념,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가 있었는데 그 독립선언서를 알기 쉽게 한글로 번역한 선언서를 학생, 독립유공자 유족 등 6명이 그 선언문을 나누어 낭독하는 보기드믄 장면도 이채로웠다.
시흥문화원장의 기념사에 이어 임병택 시장과 김태경 시의회 의장, 시흥시출신 국회의원 등이 인사말씀이 있은 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그날의 자유함성 퍼포먼스를 연출하여 시민의 많은 관심이 쏠리기도 한 장면이었다.
독립유공자 대표의 선창에 따라 만세삼창을 우렁차게 외쳤다. 끝으로 시립합창단의 3.1절 노래제창이 있은 후 3.1절 정신계승 거리걷기 행사를 끝으로 3.1절 100주년 기념행사를 모두 마치었다.
행사후기
이 행사에 참석한 우리 유족( 김천복 독립애국지사)으로는 큰딸 김화진, 조카 김윤진 외 20여명이 참석했다.
김천복 지사는1919.4.4일 약관 23세에 주민을 은밀하게 수십여 명을 동원하여 군자면 사무소와 주재소를 습격하면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왜경과 싸우다 주모자로 체포되어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어 1년여 옥고를 치르셨다.
그리하여 2009.8.15.일 정부로부터 독립유공 애국지사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그 후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시흥시에서 시흥출신 독립운동 10분의 이름을 기념비에 새겨 2016.3.1.일 독립운동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으며,
또한 시흥시는 2018.7.20.일 김천복지사의 고향인 시흥시 군자면 죽률리 623-2인 점을 감안하여 그 부근인 생금어린이공원에 독립지사 김천복 기념비도 세워졌다. 유족으로서 대단히 감사한 일이다. 3.1운동 애국정신을 높이 평가해주며, 유족들의 아픈 마음을 위로해 주니 이 또한 감사한 일이다.
이날 오찬이 있었는데 우리 측 유족 20여명을 비롯하여 다른 유족 20여명이 불고기 정식을 대접받기도 했다.
첫댓글 조국을 위해 큰 일을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