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시작 천권 읽기 554권)중국인 이야기 5 김명호 저. *인상적인 구절: 마오쩌뚱毛澤東은 린뱌오林彪를 후계자로 정하기 전에 광둥 성 서기 타오주를 국무원부총리 겸 선전부장에 임명했다. 당내 서열도 저우언라이 다음인 4위에 안배했다. 타오주는 동북 시절부터 린뱌오의 직계였다. 성격이 불같았지만 린뱌오 앞에서는 고분고분했다. 베이징 생활을 시작한 타오주는 린뱌오와 접촉할 기회가 많았다. 횟수가 늘수록 대화 범위도 넓어졌다. 마오쩌뚱에 대한 비판이 자연스럽게 입에 올랐다. "의심 많고 변덕이 심하다. 허물은 남에게 뒤집어씌우고, 공을 가로채야 적성이 풀린다. 우리도 언제 류사오치 꼴이 날지 모른다. 교장은 온갖 신산辛酸을 다 겪었다. 광둥으로 모셔올 수만 있다면 중국의 평화를 기약할 수 있다. 연락을 취할 방법이 있다." 듣고만 있더 린뱌오林彪는 "거짓말을 잘해야 큰일을 이룰 수 있다니! 인간으로 태어난 게 슬프다"며 동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