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후기보고 준비하고 다녀왔어요. 가시는 분께 도움이 됐으면 해서 올려요.
1. 대한항공
- 갈때 밤 비행기:: 어린애들이 있으신 분들은 정말 힘든거 같아요. 기내에서 영아들이 자지러지게 울고~ 정말! 안쓰러웠어요. 우리애들은 초3, 초1 인데... 괌 갈땐 신나서 비행기속에서 게임, 영화보고 11시쯤 자더니 괌 도착하서 깨우니 작은애는 징징~~ 커서 업고 다닐수도 없고, 큰앤 그래도 부은눈으로 잘 따라 다니더라구요.
- 올때 새벽비행기: 답이 없어요. 12시 30 호텔 체크아웃! 공항에서 3시20분까지 불편한 공항대기실에서 시간을 떼울수 밖에... 우린 마지막날이라고 야간수영장 까지 다 이용하고, 호텔와서 씻고, 컵라면 먹고 조금 자다가 12시20분에 애들을 깨우니 작은애는 안쓰러울정도로 피곤해하고.... 공항에서도 잠투정을 하고, 불편한 공항대시길에서 눕기도 어려운 의자에 재웠더니 좀 잘라고 하면 다시 깨워 비행기 태우고... 기내에선 자리가 좁아서 의자를 누이지도 못하고 앉아서 자게 했어요. 갈땐 그래도 괜찮은데 올땐 어른도 피곤하고, 힘들고, 불편했어요.
2. pic호텔 슈페리얼, 골드카드
- 방에서는 샤워랑 잠만 자니깐 크게 불편하지 않았어요.
- 골드카드! 아주 만족합니다. 처음엔 실버카드로 할까 고민많이 했는데 물놀이하고 밥먹고, 물놀이 하고 밥먹고....정말 좋더라구요. 랜트한것도 아니고 해서 식당을 돌아가면서 먹었어요. 조,중,식 음식이 조금씩 바뀌기도 하고해서 은근히 저녁엔 분위기도 좋아요.
- 음식은 안챙겨가도 좋아요. 컵라면 3개 가져갔는데 먹을 시간도 없고, 마지막날 가지고 오기 뭐해서 먹었지만.... 애들도 잘 안먹더라구요. 배가 불러서~
- 짐 꾸릴때 가방에 빈공간이 있길래 2L 생수2통을 가져가서 냉장고 넣어두고 요긴하게 먹었어요. 1통만 가져가도 괜찮을꺼 같아요. (공간이 된다면... 안되면 현지에서 구입하면 되고)
3. 물놀이, 스포츠시설
- 물놀이 원 없이 했어요. 역시 워터슬라이드!!! 정말 많이 탔어요.
- 양궁은 당일 예약제에요. 골드카드 1장 들고가서 예약하고 시간 맞춰서 가면 돼요.(초3 아들이 재미있어해서 2번 했어요)
- 포켓볼은 그자리에서 골드카드 주고, 물건빌려서 사용하면 되구요. (아들이랑 남편이 신나함)
- 카누 탄것이 재미있었고, 사진도 가장 예쁘게 잘 나왔어요.
- 스노쿨링, 스쿠버다이빙, 윈드서핑 등등 예약하고 이용하면 재미있어요. 우린 스노쿨링만 했고, 초1 울 딸이 제일 잘 했어요. (애아빤 물을 무서워해서 하다 초입에서 나왔더라구요)
3. 기타
- 환상의디너쇼는 전날에 미리 예약해야되고, 당일 이용할때 6시쯤 앞에 줄을 서서 좋은 자릴 맡아서 구경하면 좋아요. 음식은 다른 식당들보다 못해요. 골드카드로 보기엔 미안할 정도로 쇼는 볼만했어요.
- 클럽메이드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저녁먹고 난뒤 한 ~ 8시쯤 클럽메이드들이 꾸미는 행사가 있는데 참여하면 골드메달도 주고.. 우리 딸은 너무 좋아해 매일밤 찾아갔어요. 간단한 게임도 하고, 춤도 추고.... 매일 다른 프로그램으로 꾸며져있어요.
4. 쇼핑, 랜트
- 쇼핑은 저녁먹고 마을 구경삼아 k-mart에 가봤구요. 맥주, 초콜릿, 비타민, 바디로션등 구입
- 랜트는 한국에서 해 가는 것이 더 저렴한거 같아요. 로비가서 책 찾아보고, 전화하고....그냥 한국에서 사이트에서 알아보고 타고 싶은 차 예약하는 것이 더 나은듯해요. 마지막날 전날 오후에 좀 아쉬운거 같아 급하게 랜트회사에 전화를 했어요. 마지막날 오전이라도 한바퀴 돌까 해서요. 애들은 물놀이가 더 재미있다고, 갈려면 엄마 아빠 둘이서 랜트해서 다니라고 하길래~ 어쩔까 하다가 그냥 말았어요. 크게 아쉽거나 하진 않아요.(어찌보면 물놀이하러 괌에 온듯한.....)
- 덕분에 괌에서 200$ 사용했나?
5. 인천공항 면세점
- 인천공항 면세점이 최고인거 같아요. 매장에서 세일하는 곳도 많아요. 저렴하게 션그라스 구입 270$자리를 40%DC 받아서 구입했고, 화장품 구입! 선물도 이곳에서 구입하면 좋은거 같아요.
- 비행기가 8시20분 출발이니 미리 저녁을 간단하게 먹는게 좋은거 같아요. 막상 발권하고, 면세점구경하다 배고파서 저녁 먹을려고 음식점에 갔더니 비싸요. 그냥 간단하게 햄버거나, 김밥, 음료 정도 구입해서 들어와 먹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비행기 기내식은 늦게 나왔어요. 우리애들은 거의 못 먹었어요. 다른사람들보니 어린이 기내식같은걸 미리 신청해서 갔더라구요. (알아보고 미리 신청해서 가세요)
6. 아쉬운점
- 원래 쇼핑을 잘 못하는 편이라~ 가격도 잘 모르고! 물건이 우리나라랑 별반 차이가 있겠냐 싶어서 안했어요. 그래도 랜트를 해서 반나절이라도 남부 투어를 해 볼껄하는 아쉬움은 있어요.
- 옷 : 많이 필요없다는 말을 듣고 나름 줄였는데.... 인당 3벌을 준비했어요.
막상 가보니(잠 잘때 입을옷1벌(티랑, 팬티차림으로 잤어요) 갈아입을 옷1벌, 여아는 원피스1벌 추가, 잠바or가디건1)면 딱이에요. 주로 물놀이를 하다보니 옷 갈아입을 일이 없어요. 래쉬가드, 모자는 챙기는 것이 좋아요. 손등만 탔어요.
- 수영복 2벌씩 준비해가서 1벌만 입었어요. 저녁에 빨라서 널어놓고, 아침에 덜 마른상태로 입었어요.
(첫날: 수영복입고 그위에 티나 바차림으로 조식후 물놀이, 타울로 잘 닦고, 수영복위에 타울로 감싼후 r가디건이나 잠바 위에 입고 중식(에어컨땜에 추워요) 물놀이, 싸워후 옷갈아입고 여유롭게 저녁식사후 클럽메이드가 하는 행사참여)
- 항공료가 가장 비쌀때 (유류세도 비싸고) 간거같아요. 담엔 저렴하게 비수기때 페키지 상품으로 가야겠어요. ㅋㅋㅋ (괌은 자기가 어떻게 스케쥴을 짜느냐에 따라서 자유여행을 할지, 패키지가 좋을지를 결정하는거 같아요. 우리처럼 랜트없이 물놀이만 할꺼면 패키지가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적어도 몇군데 관광을 하니깐...) 랜트를 하면 자유여행이 더 좋을꺼 같구요.
첫댓글 후기 감사합니다~~^^ 간단한 시내관광은 여행통도 10불이면 가능하신뎅~~ㅎㅎㅎㅎ
그럼 담에도 패키지 아니고 여행통으로 자유여행 고고~~^^!!
그러게요.. 렌트도 여기서 미리 예약하고 가셨으면 좋았을걸 ^^
좋은 정보들 감사합니다.
어머~ 알찬 여행 다녀오셨네요. 전 6살,18개월 딸들 데리고 괌 가려고 하는데 베시넷서비스와 키즈밀서비스 때문에 대한항공 탈까 하는데 비행 시간 때문에 고민이네요.. 밤비행기는 많이 힘들겠죠?
많이 힘들어요.. 진에어가 비행기는 좀 후지지만 낮비행기로 다녀오심이 ^^
괌, 사이판 다 밤비행기 탔었는데,,, 오죽하면 울 작은아들이 담에는 낮에 좀 타자고,,, 쿨럭,,
우와~ 넘 좋으셨겠어요...저희도 8월에 가는데 넘 기대되요...대한항공 어린이기내식은 어떻게 신청하는건가요? 애들있으면 그냥 주는게 아닌가봐요..그리고 래쉬가드는 뭐예요?
렌트 하려면 국제 면허증 있어야 하지요??
괌지역은 한국면허증 소지 하시면 됩니다^^
많이 배워갑니다^^
새벽비행기는 항상 힘들죠 ㅠㅠ
비타민은 K마트에서 구입하면될까요?
괌 여행 준비중인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정보감사해요.
좋은정보감사해요
괌여행 준비중입니다. 글 읽고 많은 정보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