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금) Daily Golf News
1. 전국 골프장, 지역 주민과 어린이에게 코스개방·골프체험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전국의 골프장들이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하여 해당 지역의 어린이와 어르신은 물론 지역주민과 어려운 이웃을 초청해 다양한 프로그램의 잔치와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골프장경영협회 관계자는 “평소 골프와 골프장을 접하지 못한 어린이와 지역 주민들에게 골프장이 친근한 이웃이자 뛰어난 자연경관을 가진 친환경 스포츠 공간임을 알리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례로 부산의 아시아드 골프장은 5월 5일 ‘아시아드 어린이 큰 잔치’에 인근 지역 어린이와 주민 등 2만 명이 참가하는 초대형 이벤트를 기획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는 잔치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는 물론 어린이 사생대회를 열어 입상자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롯데스카이힐 제주CC는 ‘골프로 떠나는 봄 소풍, 두 번째 이야기’를 테마로 제남아동보육원 원생과 교사 25명을 초청해 풋 골프(발로 차 홀 안에 넣는 경기)와 운동회, 장기자랑 등의 행사를 준비했다.
골프장 인근 7개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150여명을 초청해 무료로 스내그골프(잭 니클라우스가 개발한 어린이 골프 입문을 도와주고 건전한 골프문화 정착과 유소년층의 골프유입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플라스틱 공과 클럽으로 간단한 퍼팅놀이)와 골프레슨을 준비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장 강지영 대표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부터 어린이날까지 긴 연휴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에 골프를 체험하고 골프장을 견학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브릿지경제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2. 캐디들이 좋아하는 골프 패션이 있다?

[마니아리포트]캐디들이 호감을 느끼거나 싫어하는 골프 패션은 무엇일까.
골프웨어 브랜드 와이드앵글은 최근 전국 10곳의 골프장 캐디 100명을 대상으로 '골프장 패션을 통한 매너와 서비스의 상관관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디들이 좋아하는 골프 패션은 슬림한 스타일이 68명으로 가장 많았고 파스텔 톤 컬러 패션이 64명(중복 응답), 원색 계열 패션과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 패션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골프웨어를 제대로 갖춰 입은 골퍼에게 잘해주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응답한 캐디가 76%였다. 응답자의 80%는 스타일이 좋은 골퍼는 실력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 실력이 있어 보이는 패션으로는 상의를 바지 안으로 넣는 패션이 80%로 가장 많았다.
'패션 테러리스트'로는 등산복을 입고 오는 골퍼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 셔츠(남방)을 입은 골퍼, 청바지를 입은 골퍼 등을 싫어했다. 안쓰러운 스타일로는 속이 비치는 옷, 선크림을 과하게 바른 골퍼, 겨드랑이가 땀에 젖어 얼룩진 옷 등을 꼽았다. 특히 캐디들은 이러한 패션의 골퍼들은 실력도 부족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계절별 골프 패션 컬러를 추천해달라는 질문에 봄, 가을에는 다양한 컬러를 추천했으나 여름에는 대부분 시원한 파랑 계열의 상의와 흰색의 하의를 추천했다.
maniareport@maniareport.com
3. 동부그룹 골프장 업체 동부월드, 법정관리 신청
동부그룹 계열사인 동부월드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부월드는 지난 28일자로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파산부(윤준 수석부장판사)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법원은 29일 재산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동부월드는 골프장업과 관광휴양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충북 음성군에 있는 27홀 규모의 레인보우힐스컨트리클럽(CC)을 운영 중이다.
이 회사는 동부하이텍이 46.5%, 동부건설이 25.2%, 동부제철이 23.3% 등 동부그룹 계열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동부월드는 지난해 레인보우힐스CC 골프회원권 소유자들과 38억원 규모 입회금 반환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자금 유동성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월드가 법정관리에 돌입하면 동부그룹 계열사 중 동부LED, 동부건설에 이어 세 번째로 기업회생절차를 밟는 회사가 된다.
경제신문 황세준 기자 (hsj@ebn.co.kr)
4. 빗물·오수 정화해 물 자급자족… 자연 살리는 골프장
[제9회 녹색에너지 우수기업 대상] 스프링데일 골프&리조트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스프링데일 골프&리조트가 친환경 경영 및 환경가치 보전에 앞장선 공로로 2년 연속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우수기업 대상’에 선정됐다.
스프링데일은 태양설비 2,040㎡, 태양광 가로등 4개소 설치 등으로 이용 에너지 중 28%를 신재생 에너지로 사용하고 있다. 스프링데일은 또 음식물 감량화기 설치, 농약, 비료 사용량 저감을 위한 활동으로 위미마을 목장 축산액비를 주기적으로 살포하고 녹조 예방을 위해 농약 대신 유황을 사용하고 있다. 한편 전체 용수 사용량의 95%를 빗물과 오수로 재사용하고 있다.
2011년 9월에 오픈한 스프링데일 골프&리조트는 2012년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이 선정한 ‘2012 한국 10대 뉴코스’에 선정됐다. 2014년에는 ‘녹색경영 최우수 골프장’‘2014 친환경관리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는 등 청정지역의 대표적인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스프링데일은 거의 모든 홀에서 바다와 섬, 한라산을 조망하며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배출하는 편백나무를 자연 조성해 골프와 삼림욕을 동시에 할 수 있다.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