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요타는 5월 2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6월 3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201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코리아 프리미어 4종을 비롯해 토요타의 친환경 모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총 10개의 모델을 선보였다.
하이브리드 시너지를 테마로 한 부스는 렉서스와 토요타 통합 부스로 구성했다. 이 부스에는 렉서스 하이브리드의 방향성을 제시할 2개의 신형 하이브리드 모델을 비롯해 소형 쿠페인 ‘토요타 86’과 SUV인 ‘벤자’등이 전시된다.
렉서스 브랜드는 ‘질주 본능을 일깨우는 렉서스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를 테마로 렉서스의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인 ‘스핀들 그릴’을 적용한 고성능 하이브리드 뉴 제너레이션 GS 450h와 올 크로스 오버 하이브리드 세단 All New RX 450h 등을 선보였다.
한편, 토요타에서 주목 받는 모델은 단연 ‘토요타 86’이다.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86에 대해 토요타 측은‘운전하는 즐거움(Fun to Drive)’이라는 장을 개척할 모델이라며 자부심을 표했다.
토요타 86은 경량급 후륜 구동 스포츠카로 토요타의 직분사 시스템인 D-4S와 스바루의 수평 대향 박서 엔진기술이 결합된 세계 최초의 ‘수평 대향 D-4S’ 엔진이 탑재된다. 차체의 무게 배분은 53:47 수준.

이번에 출시되는 ‘토요타 86’은 2가지로 모델로 스탠다드 그레이드 3,890만원(수동 변속기), 하이 그레이드 4,690만원(자동 변속기)로 정해졌지만 대중화를 지향하는 소형급 쿠페로써는 지나치게 높은 가격이라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늘어가는 추세다. 이 가격은 3.8리터 엔진을 장비한 제네시스 쿠페를 크게 능가하는 수준.

아울러 시에나, 뉴 캠리에 이어 미국에서 들어오는 3번째 모델인 벤자가 새롭게 선보여진다. 오는 11월 출시 예정인 벤자는 SUV에서 느낄 수 있는 오프로드 성능을 곁들인 것이 특징.
한국토요타자동차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은 “이번 부산 모터쇼는 렉서스의 하이브리드와 토요타의 다양성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도록 한국토요타 최초로 통합 부스로 구성하게 되었다”며 “오늘 공개한 최신형 렉서스 하이브리드 모델로 유럽 디젤차와의 진검 승부를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모터쇼 기간 동안 뉴 캠리 홍보 대사인 김태희 사인회 등의 이벤트를 벌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