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트에 레트로 웨이브를 두번에 걸쳐 포스트했습니다. 이번에는 요즘 유투브 인공지능이 열심히 추천해 주고 있는 로우 파이 힙합에 대해 소개합니다(사람에 따라서는 칠드 홉이라 부르는 모양입니다). 두 음악 장르 모두 약간의 옛 시절 향수(Nostalgia)를 불러 일으킨다는 점에서 통하는 면이 있습니다. 또한 무한 반복하는 특징도 비슷합니다. 한편, 레트로는 아케이드 게임 그리고 로우 파이는 시골 재즈 분위기랄까?
로우 파이란 말은 원래 예전부터 초기 레코딩 업자들이 쓰던 말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힙합의 장르 중 차분한 재즈나 힙합에 드럼 비트를 가미한 음악의 장르로 쓰입니다. 듣는 이에 따라선 아주 단순한 전자 음악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데루수 경우 로우 파이를 처음 들었을 때 "아~~~ 이건 재즈 곡을 아주 단순하게 한 다음 힙합의 비트를 가미했군" 정도의 느낌이 왔습니다. 하지만 한편 매우 세련되게 들렸습니다. 여기서 단순하게 했다는 뜻은 음질, 멜로디, 악기 구성, 그리고 연주(실력) 등을 말합니다.
(하이 파이의 반대 개념으로) 왜 로우 파이란 말을 썼는 지 나중에 좀 더 정리하기로 합니다.
어쨌든 듣기 편하다는 점에서 자기 전에, 밤중에 일할 때 또는 한잔 빨 때 틀어 놓으면 딱 제격입니다.
유투브에서 감상은 여기서
솔티 독 클럽하우스 - 로우파이 음악의 원리와 요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