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80편
적용과 한계
김세진
'적용과 한계'까지 읽으면,
이제 <복지관 사례관리 공부노트>를 완독하는 겁니다.
그렇게 <곡선의 시선> 1,2권과 <복지관 사례관리 공부노트>까지
성실하게 읽은 100편 읽기 모임 선생님들, 대단합니다.
축하합니다. 고맙습니다.
일 년에 한 가정이라도 이렇게 뜻있게 해보면 좋겠습니다.
한 가정의 한 가지 과업이라도 마땅함을 좇아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실천하면 분명 길이 보일 겁니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걷기 시작합니다.
한 가정의 의미는 중요합니다.
지금 만나는 100가정 중 한 가정이라도 이렇게 도왔다면, 그건 도운 겁니다.
그 한 가정을 통해 내가 지향하는 사례관리 업무를 말할 수 있습니다.
그 한 가정이 이 증거입니다.
'적용과 한계'를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첫댓글 ‘변화는 완전한 자각 뒤 시작합니다.‘
좋은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렇게 실천하는 쉽지 않음을 생각해 보며 본을 보이고자 나누고 말하는 대로 실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잡게 됩니다. 부족하지만 아는 대로 실천에 적용하고, 그 실천을 기록해 가는 사회복지사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최근 만나고 있는 아이가 있습니다. 돕고 싶지만 어떻게 도와야 할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인정해야 했습니다. 나의 한계를 인정하고 내려놓아야 함을 배웠기에 더욱이 한계에 대한 부분이 와닿았습니다. 한계를 인정하고 정하는 것이 중요함을 배웁니다. 급하다고 중요하다고 모든 일에 달려들어 매달릴 수 없다는 말이 참 와 닿았습니다.
사례관리 업무를 어렵게 느끼는 진짜 이유에 공감이 많이 됩니다. 정처없고 난데없는 실천, 어떻게 돕는게 잘 돕는 일인지 정리를 하지 못하면 주어진 일과 문제를 해결하는데에 집중하게 됩니다.
내가 누구이고 지금 어떤 실천을 하고 있는지 방향성을 찾고, 적용과 한계의 정도를 잘 파악해야 지치지 않고,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발달장애인 당사자분들과 함께하는 현장에서 어떻게 돕는게 잘 돕는 것인지 고민이 될 때가 많습니다.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에 선후배, 동료들과 함께 방법을 찾아가고 정체성을 세울 필요를 느낍니다.
잘 읽었습니다.
처음 사례관리를 공부했을 때, 과연 이게 가능할까... 이건 복지관에서만 할 수 있는일 아닐까 생각하고 체념했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담당하는 사례 70여명 중 한두명에게 집중해서 뜻있게 돕고자 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기도 했고, 굳어진 관계를 깨는게 어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년의 시간이 흐린 뒤 처음과 비교해 봤을 때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뒤 다른 가정 또한 잘 돕고 싶은 동기가 되었습니다.
한 가정부터 실천하여 성공사례를 경험하는 것은 참 의미있는 일이고 큰 변화의 시작인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진심으로 만나고 뜻있게 도우려했던 경험들이 쌓이고 쌓여 나도 당사자도 변화하고 성장하게 됩니다. 적용에 한계가 따르겠지만 당사자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며 사람다움과 사회다움을 생각하는 실천의 경험들을 늘려가야함을 배웁니다.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