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무: 김남희,김명희,김영미,이미자,정금향,황현,유원경
함께 나눈 이야기:
- 3월 4일 <소나기밥 공주> 책 토론회에 참석한 김영미, 황현 씨를 통해 다루어진 이야기를 듣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 <볼로냐 그림책 원화전>에 대한 관람 후기를 이미자 씨를 통해 잠깐 들었다.
- 전체모임에서 문화사업부에서 진행키로 한 그림책 원화전에 관한 이야기를 간단히 하고, 대신 회보 1,2월호의 기획특집을 같이 나누기로 한다.
- 전체모임 시 그림책 시연은 황현 씨가 하기로 한다.
책 이야기: 겨레의 큰 사람 김구는 발제자가 따로 없었으나, 다들 읽고 와서 진행에 어려움이 없었다.
백범일지.hwp
- 김구의 대범한 행동이 통쾌, 웃음 난다.
- <삼성을 생각한다>와 함께 읽으면서 일제 청산이 제대로 안된 것에 화난다.
- 김구는 오사마 빈라덴 같은 테러리스트인가?
- <간디>는 자신이 영국 시민과의 차이를 인식하면서 진정한 인도인으로 깨어난다.
- 그럼 김구는? 당시 군사부일체 사상의 정서 속에서 자란 그에게 망국의 설움은 당연 애국의 바탕이 되었을 듯. 국가는 신앙과도 같았다.
- 투쟁 방법의 차이다.
- 관점 차이다. 탈레반이 하면 테러이고, 우리가 하면 의거라는 식은 곤란하다.
- 김구가 지시한 테러가 없었다면, 당시 국제 사회가 대한제국의 존재를 알 수 있었겠나?
- 빈라덴의 테러도 이해가 된다. 정치적 이슈화 해야 하는 절박함이 있다.
- 친일의 기준은 강요에 의한 어쩔 수 없는 선택과 영향력이 큰 지도자적 위치에 있으면서 적극적으로 남을 선동한 경우를 구분해야 한다.
- 2PM의 재범 문제를 보면 표현의 자유에 있어 우리는 자유롭지 못하다.
- 경문고 도덕 교사가 이명박 욕했다고 학생이 신고했다더라.
- 한국은 워커홀릭 수준이다. 경쟁을 통해 이익을 얻는 자들은 누구인가?
- 하권에서 임정 혼란기의 세세한 서술이 빠져 아쉽다. 뒷심이 부족한 듯.
- 이승만은 너무 쉬운 길을 선택했다.
-“현실이라 어쩔 수 없다.”는 것은 자발적 복종이다.
- 어떤 독립, 어떤 국가여야 하는지에 대한 인식과 치열한 투쟁이 부족하였다.
- 독립의 길이 암담해지니, 이광수는 독립을 자포자기했고, 김구는 테러를 선택한 것이겠지.
- 다인종다문화국가로 가고 있는 대한민국은 정체성 문제를 분명히 해야 한다.
- 삼성 이건희 회장 사면에서 보듯 아직은 국가가 나보다 우선인 정서가 더 많은 듯하다.
- 김구의 애국이 이 시대 우리에게 족쇄가 되어서는 안 된다.
- 안두희를 끝까지 추적, 살해한 이는 이시대의 법을 믿지 못하고, 이 상황을 견딜 수 없었던 것 아닐까?
- 김구의 이념 추구의 방향과 교육에 대한 강조는 그의 국가관을 보여준다.
- 금년 동계 올림픽에서 보여준 선수나 시민들의 태도는 국가의 부담을 많이 떨쳐낸 듯하다.
- 국가는 국민이 경제 생산력의 도구가 아닌, 문화인으로서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창비의 김구에서 ‘공산주의자는 거짓말쟁이다.’는 표현은 1980년 대의 시대적 배경을 참고해야 할 듯.
- 창비판을 읽고 백범일지를 읽으니 어려운 본문이 조금은 쉬웠다.
- 자신을 포장하지 않고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대로 솔직담백하게 쓰고 있다.
- 아이에게 <쉽게 읽는 백범일지-돌베개>를 먼저 읽히는 게 좋을 듯.
- 김구는 수많은 만남과 상황 속에서 어떻게 사는 것이 ‘마음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에 부합하는 건지 끊임없이 질문하고 생각하며 그 답에 충실하게 산 사람이다. 자신의 마음을 따라 정직하게 산 사람이다.
첫댓글 오랜만에 책이야기를 진지하게 하다 보니 사회자 없이도 진행이 잘 되었습니다. 할 이야기들이 많았나 봅니다. 벗들이 다함께 못한게 못내 아쉽네요. 다음 모임에 뵈요.
김구선생의 사상과 이상이 실현되었다면 하는 역사적 아쉬움...
참여 못해서 아쉬웠는데.. 자세히 적어주셨네요.. 백범일지는 아직도 읽고 있습니다.. 이래서 모임엔 빠지면 안되는 것을.. 2월에 이어 3월도 내몸이 내몸이 아닌듯 지내고 있습니다.. 다음 모임때 뵐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