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물은 매일 Up-date됩니다
"위선자" 고함외친 조문객 제지
★*… 23일 오후 국회에서 거행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영결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분향할 때 한 조문객이 고함을 지르자 경호원들이 이를 제지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 전 대통령 ‘하늘길’ 애도 물결
★*…수천명 영결식장 입장…일부 시민들 국회 안 밤샘 국회 밖 거리 대형 전광판 2개 설치 영결식 생중계 / 23일 국장으로 치러지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엄수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밖 많은 시민들이 영결식에 참석하기위해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맑은 하늘 아래 슬픔
★*…23일 국회에서 열린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영결식이 구름 한점 없는 파란 하늘 아래 진행되고 있다.연합뉴스
고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영결식
★*…연합뉴스/ 23일 국회에서 열린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영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영결식장 들어오는 권양숙 여사
★*… 23일 국회에서 열린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영결식에서 권양숙 여사가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영결식 지켜보는 시민들
★*…23일 오후 시청 앞 서울광장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국회에서 열리는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 영결식을 보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뉴시스
DJ 옥중서신 공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옥중에서 가족들에게 남긴 서신 사본이 2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최경환 비서관에 의해 공개됐다. 최 비서관은 또 이희호 여사가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김 전 대통령을 위해 지었다는 손뜨개 장갑도 함께 공개했다. 연합뉴스
이희호여사 “행동하는 양심으로 사십시오”
서울광장 추모제에 들러 감사 인사 “국민들이 넘치는 사랑 베풀어줘"
▲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미망인 이희호 여사는 영결식이 열린 23일 내내 침통한 표정 속에서도 국민에게 남편의 유지(遺志)를 전달할 때만큼은 기운이 넘쳤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 영결식이 거행된 23일 오후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이희호씨가 국민과 분향소 운영자 등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 전 대통령의 85년 삶의 동반자이자 민주주의 완성과 남북화해를 향한 정치 인생에서 가장 가까운 동지였던 이 여사는 영결식 내내 고개를 들지 못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국회 빈소 앞에서 시작된 영결식에서 이명박 대통령 옆 자리에 앉은 이 여사는 고개를 숙인 채 눈물만 떨어뜨렸다.
김 전 대통령이 입원한 지난달 13일부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병간호 때문에 쉬지 못했고, 서거일인 18일부터 엿새의 국장 기간에도 유족 대표로 자리를 지켰던 이 여사는 거의 탈진 상태로 보였다. 김 전 대통령의 운구행렬이 여의도 민주당사에 도착해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인사를 나눌 때도 주변의 부축을 받아야 했다. 운구차 바로 뒤를 따르는 검은색 승용차에 몸을 싣고 서울광장에 도착해 역시 부축을 받으며 특별히 마련된 자리에 올랐을 때 이 여사 얼굴은 눈물로 얼룩져 있었고 표정은 비통 그 자체였다.
▲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 영결식이 거행된 23일 오후 이희호씨가 정세균 민주당 대표 등의 부축을 받으며 서울광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지만 국민들에게 감사의 말과 자신이 평생 사랑하고 존경했던 남편의 유지를 전할 때는 달랐다. 이 여사는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제 남편이 병원에 입원했을 때와 국장 기간에 여러분이 넘치는 사랑을 베풀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또박또박 대국민 메시지를 이어갔다.
이어 "제 남편은 일생을 통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피나는 고통을 겪었습니다. 많은 오해를 받으면서도 오로지 인권과 남북의 화해, 협력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권력의 회유와 압력도 있었으나 한번도 굴한 일이 없습니다"라며 옆에서 지켜본 고인의 정치 역정을 회상했다.
▲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운구행렬이 23일 오후 서울광장을 떠나자 노란풍선이 날아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 마지막으로 "제가 바라옵기는 남편이 평생 추구해 온 화해와 용서의 정신, 평화와 어려운 이웃을 사랑하는 행동의 양심으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이것이 남편의 유지입니다"라고 당부할 때는 목소리를 높였고 울먹임도 없었다.
우리나라 정치 역사에서 최고의 연설가이자 능변가였던 남편의 유지를 전할 때 남은 힘을 모았던 이 여사는 그러나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진행된 안장식에서는 슬픔에 겨워 다시 손수건으로 흐르는 눈물을 연방 훔쳤다. (연합뉴스)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이희호씨 감사 인사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제 남편이 병원에 입원했을 때와 국장 기간때 여러분들이 넘치는 사랑 베푼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제 남편은 일생을 동하여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피나는 고통을 겪었다. 많은 오해를 받으면서도 오로지 인권과 남북의 화해 협력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과정에서 권력에 회유와 압력도 있었으나 한번도 굴한 일이 없다. 제가 바라옵기는 남편이 평생 추구해온 화해와 용서의 정신 그리고 평화를 사랑하고 어려운 이웃을 사랑하는 행동의 양심으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원한다. 이것이 남편의 유지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북 조문단, 이희호 여사 위로
★*…북 조문단, 이희호 여사 위로 (서울=연합뉴스) 북측 조문단의 김기남 노동당 비서가 21일 서울 동교동 김대중 평화센터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미망인인 이희호 여사를 만나 위로하고 있다. / 통일부 제공 /연합뉴스
김기남이 남긴 조문 글
★*…김기남 북한 노동당 비서가 21일 김대중 전 대통령 빈소를 조문한 뒤 남긴 글. 사진공동취재단
“대통령 할아버지 편히 쉬세요”
★*…아빠의 손을 잡은 한 어린이가 21일 김대중 전 대통령 빈소가 마련된 국회의사당에서 국화꽃을 들고 헌화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정연주 전 KBS 사장 '무죄'
★*… 세금소송 취하로 KBS에 손실을 끼친 혐의로 기소된 정연주 전 KBS 사장이 무죄를 선고받은 뒤 18일 오후 서울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DJ, 통합의 용광로 되나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직전 이뤄진 김영삼 전 대통령과의 화해가 정치권의 화해와 사회통합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19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헌화를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생계를 위해 일하고 싶어요!
★*…한국의 난민신청자들이 18일 서울 국가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난민인정과 생계를 위한 취업허용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통합 추진하겠습니다!
★*… 19일 경기 성남시청에서 열린 광역행정체계 구축을 위한 성남-하남 통합시 추진 기자회견에서 이대엽 성남시장(왼쪽)과 김황식 하남시장이 기자회견을 마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뉴시스
잃어버린 간도를 되찾읍시다
★*…부산국제고·부산외고·부산국제외고 학생들이 15일 해운대구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100년 전 청·일의 '간도협약'으로 우리 영토였던 간도(두만강 이북 만주) 땅을 잃어버린 것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고 되찾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김동하 기자 kimdh@kookje.co.kr
또 뽑은 일제 쇠말뚝
★*…경기 여주군은 제64주년 광복절을 맞은 15일 강천면 강천2리 자산 중턱에 박혀 있던 쇠말뚝을 제거했다. 일제는 조선 강점기에 주요 산의 지맥을 끊기 위해 전국 365곳에 쇠말뚝을 박았다. 여주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