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송축하는 새해
시편 43:1~5
1 하나님이여 나를 판단하시되 경건하지 아니한 나라에 대하여 내 송사를 변호하시며 간사하고 불의한 자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2 주는 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이시거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억압으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 3 주의 빛과 주의 진리를 보내시어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거룩한 산과 주께서 계시는 곳에 이르게 하소서 4 그런즉 내가 하나님의 제단에 나아가 나의 큰 기쁨의 하나님께 이르리이다 하나님이여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수금으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 주제 : 하나님께 소망을 두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내 하나님을 여전히 송축하게 됩니다.
◈ 삼하 16:16~17:23 압살롬은 기세등등하게 예루살렘에 입성하고, 아히도벨은 이 기세를 밀어붙여 다윗을 완전히 제거하자고 제안합니다.
다윗은 압살롬에게 쫓기고, 압박을 당하며 예루살렘을 떠나 있었습니다.
다윗이 이렇게 버림받은 것 같은 고통 속에서도 [주의 거룩한 산과 주께서 계시는 곳에 이르러] 찬양하고 싶은 소망을 포기하지 않는 믿음으로 고백한 것입니다.
다윗은 자기가 지금 당하고 있는 압제로부터 구원받기를 하나님께 호소하고 있습니다.
◈ 그 목적은 주의 거룩한 산과 장막에서 즐거이 찬양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기쁨 안에 거하고 싶은 다윗의 소망입니다.
이 소망이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의 소망이 되어 2024년도에도 감사가 넘치는 행복한 예배자가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1. 우리는 항상 나의 하나님을 고백해야 합니다.
◈ 1절 [하나님이여 나를 판단하시되 경건하지 아니한 나라에 대하여 내 송사를 변호하시며 간사하고 불의한 자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다윗은 [판단하시되, 변호하시며, 건지소서]라는 표현으로 하나님이 나의 재판관, 나의 변호사, 나의 구원자이심을 고백합니다.
◈ [나를 판단하시되] = 샤파트 = 재판하다, 다스리다, 통치하다 - 나를 대신하여 의를 행하소서라는 의미입니다.
이 세상 법정에서는 억울하고 부당한 판결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공의와 진실로 재판하십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정직하면 이 같이 하나님의 공의에 맡길 수 있어야 합니다.
◈ 왜냐하면, 하나님을 의지하는 정직한 자들에게는 분명한 판결과 위로가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나의 억울함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나의 하나님을 고백하는 행위입니다.
◈ 환난을 당할 때, 우리는 승리하거나 좌절하거나 둘 중 하나가 됩니다.
다시 말해서 환난을 통해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거나 아니면 하나님에게서 더 멀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고난이 유익이 되기도 하고, 고난이 고난으로 끝나기도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기 스스로 구원할 수 없습니다. 오직 구원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래서 [내 송사를 변호하소서]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 [변호하소서] = 리브 = 싸우다, 분투하다, 얻으려고 애쓰다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나의 변호자가 되셔서 대신 싸워서 이겨 달라고 의뢰하는 것입니다.
◈ 렘 17:7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도 제자들에게 [악에서 구원해 달라]고 기도할 것을 가르치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나를 건져주소서]라고 나의 전부를 맡겨야 합니다.
◈ [건지소서] = 팔라트 = 탈출하다, 구원하다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간사하고 불의한 자드르이 손에서 구원해 달라고 맡기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기도로 내 송사를 맡기는 것이 나의 하나님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은 세상의 악으로부터, 내 안에 침투한 악으로부터 구원해 달라고 간구하여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며, 승리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2. 우리는 우리 힘의 근원을 하나님께 두어야 합니다.
◈ 2절 [주는 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이시거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억압으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
◈ [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 = 마오즈 = 안전한 장소, 보호자 – 때를 따라 안위해 주심 - 다윗이 즐겨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 [버리셨나이까] = 자나흐 = 거절하다, 거부하다, 토해내다, 버리다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계 3:16 차지도 더웁지도 않는 라오디게아 교회를 토해버리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이것은 대적으로 인한 고통이 너무 극심하여 마치 토해내듯 버리셨느냐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탄원이지 짜증이나 원망이나 자포자기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자기 소망을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 3절 [주의 빛과 주의 진리를 보내시어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거룩한 산과 주께서 계시는 곳에 이르게 하소서]
이 말씀은 하나님 말씀만이 나를 하나님이 계신 성막으로 인도할 수 있음을 가리킵니다.
여기서 [빛과 진리]는 하나님 말씀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말씀 안에 거하시고, 말씀으로 하나님의 집인 성막에 거하심을 의미합니다.
◈ [빛과 진리가 나를 인도한다] =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따른다는 의미입니다.
다윗은 인생의 출발이 하나님에게서 시작되었음을 익히 알고 믿음으로 받아들였습니다.
◈ 그러므로 자기 생명과 힘의 근원은 창조주 하나님이라는 것을 생활 속에 고백하며 의지한 것입니다.
우리가 비록 원수의 압제와 괴롭힘으로 인해 버림받은 것 같은 슬픔이 고통이 될 수 있지만, 하나님은 친히 사랑하시는 자녀를 버리시는 일은 결단코 없는 줄 믿습니다.
◈ 사 49:15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16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 롬 8: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 롬 8:38~39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자기 힘의 근원을 하나님께 두는 자는 이와 같은 믿음으로 승리하게 될 줄 믿습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은 나의 힘만이 아니라 내 인생의 모든 것의 근원을 하나님께 두는 믿음으로 살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3. 우리의 최종 목적은 하나님께 이르는 것입니다.
◈ 4절 [그런즉 내가 하나님의 제단에 나아가 나의 큰 기쁨의 하나님께 이르리이다 하나님이여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수금으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 [큰 기쁨의 하나님] = 엘 쉬므하 길 = 기쁨 중의 기쁨이신 하나님 – 최고의 기쁨을 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라는 뜻입니다.
그렇기에 다윗은 [내가 나의 하나님께 수금으로 찬양하리라]고 노래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이르는 자는 누구든지 하나님의 이름을 송축하게 될 줄 믿습니다.
◈ 우리 생활 속에서 찬양이 넘친다면 하나님께 이르른 자입니다.
이것이 [이제는 눈으로 주의 얼굴을 뵈옵나이다]라는 고백이 됩니다. / 실재를 만나는 기쁨
버림받은 것 같이 고난 중에 있는 다윗의 간절한 소원은 [나의 큰 기쁨의 하나님께 이르는] 것입니다.
- 다윗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거룩한 산 시온과 성전에 이르러 하나님과의 교제가 회복되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 사람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에만 있는 줄 믿습니다.
◈ 말씀을 정리합니다.
하나님과 관계 회복이 된 사람들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 5절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하나님과 관계 회복이 된 사람은 슬픔의 무게 때문에 심히 우울하고 절망한 상태의 연약한 육신을 꾸짖어 하나님 말씀 앞에 순복하게 합니다.
하나님과 관계 회복이 된 사람은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고 격려합니다.
하나님과 관계 회복이 된 사람은 여전히 내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 2023년을 행복한 예배자로 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으로 송축하기를 축복합니다.
2024년에도 빛과 진리 되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나의 하나님을 송축하며 감사가 넘치는 행복한 예배자로 온전히 행하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