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여울』은 '김소월' 시인(詩人)이 1922년 "개벽(開闢)"잡지에
발표한 시(詩)에 '작곡가 이희목'이 音을 붙여 만든 노래로
1967년 다른 가수에 의해 발표되었으나, 1972년에 당시 이화여대
미대 졸업 반이던 「정미조」가 데뷔 곡으로 불러 히트 한 곡입니다.
「정미조」(1949년생)는 '휘파람을 부세요', '불꽃', '아~ 사랑아' 등
히트곡을 남겼으며, 가수 은퇴 후 1979년 프랑스로 건너가 국립
장식 미술 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1993년 파리 제7 대학교
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녀는 귀국 후 1993년부터 수원
대학교 조형 예술학부 회화과 서양화 교수로 재직했습니다.
『개여울』은 곡(曲)이 수려(秀麗)하고, 노랫말이 아름다워 '심수봉',
'김윤아', '웅 산' 등 수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 하였습니다.
---------------------------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
홀로이 개여울에 주저앉아서
파릇한 풀 포기가 돋아 나오고
잔 물이 봄바람에 헤적일 때에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런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 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런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 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