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만한 물가가 있는 관포교회에서 드리는 새벽이슬 같은 이야기 (미즈회헌신예배)
선택
설교 : 조용안 목사
날짜 : 2024. 4. 28.
본문 : 룻기 1:1-2, 16-17, 4:21-22
1:1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거류하였는데
2 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요 그의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니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들이더라 그들이 모압 지방에 들어가서 거기 살더니
1:16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17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4:21 살몬은 보아스를 낳았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았고
22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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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조용안 드림
선택은 정말 중요합니다. 지금 우리 모습, 인류 모습은 선택의 결과입니다. 어떤 선택은 우리 영원한 미래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우리 선택이 자녀와 후손에게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는 선택으로 인류는 비참해졌습니다. 부모가 잘못된 선택을 하면 자녀까지 고생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선택을 올바로 하는 지혜를 얻어야 합니다.
첫째, 잘못된 선택
본문 1장 1-2절에 “1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거류하였는데 2 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요 그의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니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들이더라 그들이 모압 지방에 들어가서 거기 살더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룻기는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의 이야기입니다. 유다 베들레헴에 흉년이 들었습니다. 그때 가장인 엘리멜렉이 흉년을 피해서 아내 나오미와 두 아들 말룐과 기룐을 데리고 모압지방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유다지파 소속으로서 그의 선택은 그리 잘한 선택 아니었습니다. 비록 흉년 때에도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베들레헴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그모스 우상을 섬기는 모압으로 갔습니다. “이는 그들이 나를 버리고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과 모압의 신 그모스와 암몬 자손의 신 밀곰을 경배하며 그의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지 아니하여 내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과 내 법도와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함이니라”(왕상 11:33). 이스라엘 백성이 모압의 신 그모스를 좇는 것은 하나님을 버린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엘리멜렉의 이름은 ‘하나님은 왕이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그는 그의 이름을 따라 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그의 왕이시라면 그는 하나님의 인도를 받았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을 살았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환경을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성경에서 베들레헴은 다윗과 예수님의 고향입니다. 베들레헴 지역 이름의 뜻이 ‘떡집’입니다.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이 태어나신 곳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 6:35). 엘리멜렉이 베들레헴을 떠난 것은 떡집을 떠난 것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하나님의 품을 떠난 것입니다. 우리는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의 품을 떠나면 안 됩니다. 우리는 환경을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따라 살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두 아들의 아내를 모압 여인 중에서 선택합니다. 잘못된 선택은 계속 잘못된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나쁜 선택은 연쇄반응을 일으켜서 나쁜 결과 가져옵니다. 남편도 죽고, 두 아들마저 죽었습니다. 나오미는 환희 찬송이라는 뜻입니다. 평소 환희 기쁨으로 살았던 나오미는 넋이 나가고 말았습니다.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내게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 너희가 어찌 나를 나오미라 부르느냐 하니라”(룻 1:21). 엘리멜렉의 잘못된 선택임을 나오미가 고백합니다.
둘째, 탁월한 선택
본문 1장 16-17절에 “16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17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잘못된 선택을 역전시키기 위해 좋은 선택이 필요합니다. 룻기에 탁월한 선택을 하는 두 여인 나오미와 룻을 만납니다. 엘리멜렉을 통해 잘못된 선택이 무엇인지 왜 잘못된 선택을 하면 안 되는지 가르쳐줍니다. 반면에 나오미와 룻을 통해 탁월한 선택의 원리를 배우게 됩니다. “그 여인이 모압 지방에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시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듣고 이에 두 며느리와 함께 일어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오려 하여”(룻 1:6). 탁월한 선택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듣고’입니다. 종말 이 시대는 속도를 강조하는 시대이지만 잘못된 방향에 속도가 붙으면 멸망 길입니다. 나오미는 모압에서 베들레헴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그녀가 행동하는 순간 보아스를 만납니다. 오벳 다윗 예수님 탄생으로 이어집니다. 좋은 선택은 쉬운 길이 아닙니다. 좋은 선택을 위해서는 값비싼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나오미가 좋은 선택을 하지만 며느리 중에 오르바는 모압으로 돌아갑니다. 좋은 선택은 씨앗과 같아서 서서히 그리고 점점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은혜를 깨달아야 탁월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룻은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나오미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나오미라 부르지 말고 나를 마라라 부르라 이는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음이니라”(룻 1:20). 룻의 시어머니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룻의 선택은 그녀의 행복이나 아름다운 미래에 초점이 맞춘 것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께 맞추었습니다. 그녀의 우선순위가 분명합니다. 룻은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기로 선택합니다. 그 사실을 알아준 사람이 보아스입니다.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룻 2:12). 보아스가 룻을 만났을 때 그녀의 신앙을 칭찬해 줍니다. ‘나는 누구’, ‘나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입니다.’ 우리의 가장 큰 관심은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요한일서 4장 19절에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심이라.” 엘리멜렉과 오르바는 나쁜 선택을 했고 나오미와 룻은 탁월한 선택을 합니다.
셋째, 탁월한 선택의 열매
본문 4장 21-22절에 “21 살몬은 보아스를 낳았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았고 22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더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좋은 선택을 했다고 당장 어떤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선택을 한 후에 좋은 결과 보이지 않는다고 물러서면 안 됩니다. 좋은 선택을 한 후에 헌신이 필요합니다. 바닥까지 내려갔다는 것은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바닥을 치고 올라오는 것뿐입니다. 나오미와 룻은 베들레헴에 도착했을 때 최악의 상황 맞이했습니다. 바닥에 더욱 바닥을 쳤습니다. 하지만 룻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모압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빈손으로 새롭게 시작합니다. 시어머니를 공경하기 위해 이삭을 주우러 나갔습니다. 그녀는 그냥 정신줄을 놓고 있지 않았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서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나님은 결국 그녀를 축복해 주셔서 보아스를 만났습니다. 그래서 결혼해서 오벳을 낳았습니다. 하나님은 나오미가 상실했던 기쁨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그녀의 품에 일곱 아들보다 귀한 며느리 룻이 보아스를 통해 오벳을 안겨주었습니다. 비극이 희극이 되었습니다. 슬픔이 변하여 춤이 되었습니다. 탁월한 선택의 열매입니다. “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6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마 1:5-6). 룻의 이야기는 예수님의 족보에 기록됩니다. 나오미와 룻의 탁월한 선택을 통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전 인류에게 구원의 길이 열린 것입니다. 보아스는 기생 라합의 아들입니다. 기생 라합의 몸에서 보아스 같은 훌륭한 인물이 나왔습니다. 룻은 모압 여인으로서 다윗의 할아버지인 오벳이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미즈회원 여러분,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나오미와 룻의 탁월한 선택을 선용하심으로 놀라운 역전의 드라마, 구속의 드라마를 만드셨습니다. 할렐루야!
'묵상(하가)'은 깊이 생각하다, 으르렁거리다는 뜻입니다. 맹수가 먹이를 앞에 두고 으르렁거리듯이 말씀 앞에서의 내 모습이기 원합니다.
댓글은 사귐입니다. 댓글은 영의 생각입니다. 댓글은 믿음 생활의 동력입니다. 말씀댓글에 참여하시면 말씀의 풍성함이 더하여집니다. |
@ 아멘.
@ 주일 말씀을 듣고 말씀, 댓글 일기를 쓰는 나는 행복한 사람이로다(신명기 33:29).~♡♡
@ 잘못된 선택.
그리스도인으로서 환경을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인 흉년과 환난의 바람이 불지라도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의 말씀 붙들고 믿음을 따라 살겠습니다.
@ 탁월한 선택.
빨리빨리 속도가 강조되는 종말 이 시대에 나오미와 룻처럼
전능하신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살면서 하나님이 예비해 두신 축복의 사람 보아스를 만나겠습니다.
@ 탁월한 선택의 열매.
베들레헴에 도착했을 때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던 나오미와 룻은 물러서거나 모압으로 돌아가지 않고
빈손으로 새 출발하여 구속의 드라마를 만들어서 예수님의 족보에 이름을 올렸던 것처럼
생명책에 이름을 올리겠습니다.
@ 전능자 하나님께 감동되어 탁월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지혜와 믿음을,
그리고 행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룻의 탁월한 선택은 전능자 하나님입니다.
나의 선택은 오직 예수, 오직 복음입니다.
감사합니다.
@ 나의 선택이 환경을 따라갔던 지나온 일들을 회개합니다.
말씀을 따라가며 룻이 전능자 하나님과 함께하시는 나오미를 따랐던 룻처럼
탁월한 선택을 하므로 내 자녀들에게 선한 영향력으로 부모의 삶을 살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 룻처럼 탁월한 선택의 주인공이 되어 그 열매를 맛보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 나오미와 룻의 탁월한 선택으로 하늘 백성으로 우뚝 서는 모습으로 세워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나를 버리지 못하고 내 길로 행하며 법도와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는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게 하시고
나의 관심사가 오로지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탁월한 선택을 하여 주님께 축복받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룻처럼 탁월한 선택을 하게 하소서. 선택 후에는 대가를 지불하고 기다리는 자 되게 하소서.
항상 순종과 전능하신 하나님을 선택하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 흉년이라는 환경을 보고 잘못된 선택이 두 아들의 며느리를 모압 여인으로 맞이하며
계속 잘못된 선택으로 이어지더니 결국 남편도 죽고 두 아들도 죽은 나쁜 결과를 가져옴을 보면서
어떤 일이 있어도 무슨 일을 만나도 그리스도 안에서 머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나오미와 룻이 탁월한 선택을 할 수 있었던 모티브가
‘듣고’이었던 것처럼 세상의 미혹된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탁월한 선택의 결과가 오벳, 이새, 다윗, 예수 그리스도로 이어짐을 보면서
매일 성경 3장을 읽음으로 단어 하나 문장 하나 한 구절로 마중물을 삼는 훈련으로
말씀 안에 거하여 성령의 열매를 맺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주일 오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탁월한 선택을 한 룻처럼 전능하신 하나님에 초점을 맞추기’입니다. 아멘.
@ 주일 오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흉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을 버리고 모압의 신 그모스에게 나아간 잘못된 선택’입니다.
@ 주일 오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나오미와 마라’입니다.
@ 주일 오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도착한 베들레헴에서 빈손으로 새롭게 시작하기’입니다.
@ 주일 오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약속의 땅에서 나의 보아스 찾기’입니다.
@ 주일 오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선택’입니다.
@ 주일 오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잘못된 선택’입니다.
@ 주일 오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탁월한 선택’입니다.
@ 주일 오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탁월한 선택의 열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