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제강점기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조들의 숭고한 민족정신을 계승하고 광주 고려인마을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다.
고려인마을은 먼저 오전 10시 어린이집 보육아동을 대상으로 태극기 만들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어 오후 2시에는 광주 광산구 월곡동 하남제2어린이공원에 노부모를 비롯한 고려인동포 3-4-5세가 모여 광복절 경축식을 갖고
1919년 러시아 연해주에서 벌였던 만세운동을 재연할 예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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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광복70주년
고려인마을어린이집 (자료사진) | | 이날
행사를 위해 고려인마을은 그동안 광주시민들의 도움을 통해 한복 300여점과 태극기 1000여개를 준비해 왔다.
따라서 꿈에 그리던
한복을 입고 태극기를 든 고려인동포들의 만세운동재연은 국가가 애써 외면해 온 고려인동포들의 국내 귀환을 국민들에게 알려 가장 시급한 체류문제
해결에 광주시민의 도움도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고려인마을아리랑가무단의 애국가 제창, 고려인아리랑, 무궁화, 조국찬가, 광복군의
노래, 그리고 중앙아시아 민속춤 공연도 펼쳐져 한민족의 소중한 민족정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는 "아무리
조국이 유랑민으로 전락 중앙아시아를 떠돌다 돌아온 가난한 고려인동포들을 홀대한다 할지라도 우리도 대한민국 국민" 이라며 " 광복 71주년을
맞이하여 일제강점기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한 고려인선조들의 업적을 인정해 후손들이 안심하고 조국에 돌아와 살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 고
강조했다.
나눔방송: 덴마리나(고려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