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멕시코-파나마 FTA 첫 협상 시작 | ||||
---|---|---|---|---|---|
작성일 | 2013-08-21 | 국가 | 멕시코 | 작성자 | 안정진(멕시코시티무역관) |
--> -->
멕시코-파나마 FTA 첫 협상 시작 - 멕시코, 파나마와 FTA 올해 7월 첫 논의 - - 이번 FTA 협상 결과로 파나마의 태평양 동맹 정회원 가입 예상됨 -
□ 양국 간 FTA 준비 진행 현황
○ 올해 7월 29일 멕시코와 파나마 사이의 자유무역협정(FTA) 첫 논의를 파나마에서 진행함. - 양국의 FTA협상은 2002년 80% 이상 진행했으나 관세 문제로 보류됐으며 그 후에 멕시코가 다른 나라와의 FTA 체결 협상 진행으로 파나마와의 FTA는 미뤄지다가 2013년 다시 재개됨. - Ricardo Quijano 파나마 통상 산업부 장관은 ‘이번 회의는 원점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라고 밝힘.
○ 파나마는 현재 2012년 공식 출범된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페루, 총 4개국이 가입된 태평양 동맹(Pacific Alliance)에 옵서버 국으로 가입돼 있으며 양국 FTA 협상 진행에 따라 정회원국 가입이 예상됨. - 태평양 동맹은 인구 2억1000만명과 GDP 2조 달러 규모로 중남미에서 메르코수르에 이어 가장 큰 경제연합체로 최근 그 중요성이 부각됨.
○ 이 FTA가 체결될 경우 멕시코와 파나마는 물자와 서비스 및 자원을 북미, 남미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으로 배분하는데 지리적 이점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됨.
□ 멕시코의 대파나마 수출 동향
○ 2012년 멕시코의 대파나마 수출액은 전년 대비 10.9% 증가한 11억3500만 달러를 기록해 멕시코 수출국 중 21위를 차지함. - 멕시코의 전체 수출액 중 차지하는 비중은 0.3%에 그쳐 아직 미미한 수준임.
○ 멕시코의 대파나마 주요 수출 품목은 의약품, 텔레비전 수신용의 기기, 철 또는 비합금강 기타 의봉, 승용차 등임. - 특히 의약품 및 철 또는 비합금강 기타 의봉은 ‘11년과 비교해 ‘12년에는 각각 25.7%, 27.3%의 높은 증가율을 보임. - 반면, 철 또는 비합금강 반제품의 수출은 ‘11년과 비교해 ‘12년 -32.2% 감소함.
□ 멕시코의 대파나마 수입 현황
○ ‘12년 멕시코의 대파나마 수입액은 전년 1억2000만 달러 대비 -31.3% 감소한 8200만 달러를 기록해 멕시코 수입국 중 76위를 차지함. - ‘12년 멕시코의 대파나마 수입은 전체 수입 중 0.02%를 차지해 대파나마 수출과 마찬가지로 아직 미미한 수준임.
○ ‘12년 멕시코의 대파나마 주요 수입 품목은 석유와 역청유, 석유가스 등 천연자원과 의약품 등이 주를 이룸. -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수입 품목은 전기회로의 개폐용, 보호용, 접속용 기기 등이 있음.
□ 멕시코 시장 내에서 한국-파나마 간 주요 경합 품목
○ 멕시코 시장 내에서 파나마 수입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미미한 편이기 때문에 한국 제품의 대멕시코 시장 수출에 위협을 가할 정도는 아님.
○ 주요 경합품목으로는 HS CODE 8414(기체 또는 진공펌프, 기체 압축기와 팬, 팬이 결합된 환기용 또는 순환용의 후드), HS CODE 8536(전기회로의 개폐용, 보호용, 접속용 기기), HS CODE 8471 (자동자료처리기계와 그 단위 기기, 자기식 또는 광학식 판독기) 등이 있음.
○ 멕시코 시장에서 한국-파나마 간 주요 경합 품목에서는 모두 한국 제품 수입액이 앞서는 가운데 HS CODE 8536(전기회로의 개폐용, 보호용, 접속용 기기) 품목의 파나마 제품은 전년 대비 1778% 증가함.
□ 시사점 및 전망
○ 멕시코-파나마 간 FTA 첫 협상이 7월 29일부터 5일간 파나마에서 진행됨. - 이번 첫 협상에서는 과세에 대한 내국민 대우, 원산지 규정, 기술장벽, 분쟁처리, 지적재산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함. - 멕시코-파나마의 FTA는 중남미 시장의 통합과 태평양 동맹에서 멕시코의 위상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됨. - 다음 회의는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이번 협상을 2014년 2월까지 마무리하고 태평양동맹의 정회원으로 가입되길 원한다고 파나마 FTA 협상 관계자가 밝힘.
○ 아직은 멕시코 시장 내에서 파나마 제품이 한국 제품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앞으로 멕시코-파나마 FTA가 체결될 경우 양국 간 교역은 더욱 증가할 것임. 또한, 중남미 경제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됨. - 이 FTA가 체결될 경우 파나마의 태평양동맹 정회원 가입이 예상됨.
○ 멕시코-파나마 FTA가 체결되더라도 한국과의 경합 품목이 적고 파나마 제품의 수출량이 미미하므로 한국의 대멕시코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임.
자료원: 멕시코 경제부, 경제일간지 centralamericadata, World Trade Atlas 및 코트라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