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영 총회장
예장통합 제105회 총회, 21일 서울 도림교회서
온라인으로 진행… 총회장‧부총회장 등 선출
온라인 총회, 일제 강점기 제외 108년 역사 처음
예장통합 총회가 21일 서울 도림교회에서 ‘제105회’ 총회를 온라인으로 연다.
실내 50인 이상 집합을 금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처 때문이다.
일제 강점기인 1942~44년을 제외하고 예장통합 총회가 온전히 모이지 못하는 것은 108년 역사에서 처음이다.
통합총회의 온라인 총회는 화상회의 솔루션 가운데 줌(ZOOM)을 사용한다.
서울 도림교회를 본부로 전국 37개 회집교회를 줌으로 연결해 진행한다. 본부교회에는 300인치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회의에 참가한 37개 교회를 화면에 띄우고 총회장이 직접 보면서 회의를 진행하게 된다.
첫날 회의에선 개회 예배와 부총회장 선거, 임원 이·취임식 등만 진행하고, 이후 각 부·위원회별로 분산해 헌의안을 심의한다.
총회장은 신정호 ‘목사 부총회장’이 자동승계 한다.
목사 부총회장에는 류영모 파주 한소망교회 목사가 단독 입후보 했다. 류 목사에 대한 찬반투표가 있을 예정이다.
김태영 총회장은 “온라인 총회를 위해 하나하나 체크했지만 정작 당일에 어떤 기술적 문제가 발생할 지 알 수 없어 염려된다”며 “이번 총회가 대면 총회처럼 진지한 토론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