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동 주민들, 자기 동네에 사는 저소득층 생각 안하고 자기네들만 생각하다가 꼴 좋은 거 당한거죠 뭐=_=
--------------------- [원본 메세지] ---------------------
철도청의 최근 답변에 의하면
오리-선릉간 운행시간이 40분이라고 합니다.
제가 매일 오리-복정-잠실-선릉으로 출근을 하고 있는데
환승역때문에 시간이 유동적이긴 하지만, 보통 60-70분 정도 소요되므로,
상당한 단축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60분이라고만 쳐도, 33%나 감소한 것입니다.
아쉬운것은 역시 표정속도인데요.
오리-수서간이 41km/h 수준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운행시간 27분, 거리 17km중반)
그런데 수서-선릉은 6.6km에 13분이 되므로, 표정속도는 30.5km/h로 뚝떨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3호선 양재-수서간 7.5km에 13.5분인, 33.3km/h 에도 못미치는 것으로서, 정말 답답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개포1,2,3중에 하나만 없앴더라도, 13분이 12분으로 감소되어, 33.0km/h까지 올릴 수가 있는데 말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개포1,2,3중에 하나만 있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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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추가적인 생각으로는
향후에 도곡과 복정에 공통정차하는데, 그 대신
개포1, 개포3 만 정차하는 A형열차,
개포2, 수서 만 정차하는 B형 열차로 선택정차를 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이경우, 운행시간이 11분(2역 통과 2분 단축)으로 단축되면, 표정속도를 36km/h까지 올릴수 있게 됩니다.
수서가 환승역인데도 통과한다고 걱정하실수도 있겠지만,
도곡이 새로 환승역이 되어 분담을 할 수 있고,
향후 수서-가락시장-오금이 연장될 경우, 8호선 승객의 경우, 가락시장에서 환승이 가능해지므로,
수서역의 역할을 도곡역과 가락시장역에 가져가게 되어, 미래에는
환승역으로서의 수서역의 역할이 많이 줄어들을 것입니다.
어쨌든 지금 도곡-대치-학여울을 봐도, 너무 역이 가까이 붙어있어서
각 역은 각 역대로 승객이 적고, 표정속도는 표정속도대로 떨어지는데
개포1,2,3도 분명히 이와 같은 상황일게 틀림없습니다.
개포1,2,3,수서를 선택정차하여, 표정속도를 조금이라도 올렸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