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하나님을 떠난 어떤 노력이나 계획도 내일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11절 말씀을 보면, 시므리가 왕을 모반한 후에, 바아사의 온 집을 다 죽였다고 말씀합니다. 시므리는 바아사의 집에 속한 남자들을 모조리 죽였을 뿐만 아니라, 그 친구들까지도 하나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는 하나님이 바아사 집에 내리신 말씀을 이루는 도구로서 취한 조치이기도 하지만, 그의 입장에서 볼 때, 그가 이렇게 했던 이유는 다른데 있습니다. 그것은 일반적으로 신하가 왕에게 반란을 일으킬 경우에, 왕의 잔당들에 의해 있게 될 보복이나 후환을 제거하기 위해서이며, 자기의 포악함을 드러냄으로 이후에, 만에 하나 있게 될 반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이런 그의 인간적인 노력이나 계획과 상관없이 그는 7일 만에 오므리의 반란으로 인하여 비참하게 불가운데 자결해야만 했습니다. 이처럼 자기 스스로, 장차 있을 위기를 피해보고자 온갖 잔인한 행위를 마다하지 않았던 시므리의 결국을 통해 우리는 사람이 스스로 세워놓는 보안과 방비가 얼마나 허술하고 불완전한 것인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부족한 인간이 세운 계획은 아무리 완벽한 것 같고 아무리 철저하게 위험 요인을 찾아서 없앤 것이라 해도 결코 완벽한 보호책이 될 수 없습니다. 사람 자신이 부족한데 어떻게 완전한 방어책을 낼 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여러 가지 보호책을 내는 사람들은 자기 스스로는 완벽 한 방어와 안전을 위한 방책을 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알지 못하는 곳, 자기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위기를 만나 거꾸러지는 결과를 초래하고 마는 것입니다. 여러분, 북이스라엘 왕 아합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는 선지자 미가야로 부터 길르앗 라못 전쟁에서 자기가 죽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나서, 만에 하나 자기에게 닥쳐올 수도 있는 위기를 피해보고자 여호사밧에게는 왕의 옷을 입고 싸우게 한 반면, 자신은 변장하고 군사들 사이에로 들어가는 술수를 썼습니다. 그는 자기가 계획한 이 일이 자기의 안전을 보장해 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결과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가 안전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는 그저 한 아람 군사가 우연히 쏟 화살에 맞아 비참하게 죽어야 했습니다. 이처럼 사람이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자기 자신을 보호할 방책을 온갖 인간적 수단을 동원하여 철저하고 완벽하게 세운다 한들, 그것은 결코 완전하지 않으며 안전한 것도 못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우리가 안전하며 평안한 생활을 할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매일 닥치는 재난과 어려움으로부터 자유롭고 더욱 안정되고 소망스런 내일을 바라볼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 안에 거하면서 하나님의 보호를 받게 될 때에 가능합니다. 다윗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는 왕이되기 전, 천이나 되는 정예 부대를 이끌고 자기를 죽이려 드는 사울 왕의 추격 속에 길고 긴 세월을 도망다녀야 했습니다. 오죽 힘이 들었으면 자기 자신을 묘사하면서 “나와 사망의 사이는 한 걸음뿐이니라" (삼상20:3) 고 했겠습니까? 그럼에도 그는 그런 위기 속에서 살아왔으며, 그토록 실제적인 위기를 경험했지만, 누구도 그를 해하지 못했고, 마침내 왕의 자리에 올라서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어드리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입니까? 바로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그를 보호하셨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 역시도 이 말씀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무엇으로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가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람이 참된 평화와 완전한 보호를 누릴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를 믿고, 그 분의 뜻을 따르는데 있습니다. 그분이 우리를 보호하시면, 우리들 모두는 불완전한 사람들이 세우는 어떤 노력이나 계획보다 훨씬 안전한 방책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은 비록 이라와 사자들 앞에 극히 무기력한 양과 같을지라도,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목자되신 그분의 능력의 팔 아래 있기만 하면 우리는 그분의 완전하신 보호로 인해서 누구도 우리를 해할 수 없다고 선언하고 고백할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