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패 寶貝 : ‘보배’의 원말,
옛말 보배- "보ㅂㆎ "는 중국어 ‘寶貝’에서 기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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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드는 코네티컷주 뉴헤븐에 있는 백화점에서 여성용 블라우스를 파는 일을 하다가,
뉴저지 포트몬머스에 있는 미 육군 신호대 연구소에 일자리를 얻었다.
1963년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과 나이지리아 총리간에 이뤄진 최초의 양방향 위성 통화,
1964년 도쿄 올림픽의 위성 중계 역시 노우드와 그의 팀이 이뤄낸 성과이다.
Virginia Norwood, pioneered Earth imagery as ‘Mother of Landsat,’ dies at 96
Virginia Norwood, left, and Labor Secretary James Hodgson discuss Landsat designs in 1972.
Norwood, who was integral to the design of the satellite technology, died March 26 at 96.
(Harry J. Weiner/Department of Health, Education and Welfare) ~washingtonpost~
22살에 미군 기밀을 만든 천재 여성… 지구에 선물 주고 떠나다
버지니아 타워 노우드(1927~2023) ”나는 랜드새트를 낳았고, 그것을 위해 싸웠다”
MIT (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재학 시절의 노우드.
휴즈 에어크래프트 컴퍼니의 버지니아 타워 노우드(Virginia Tower Norwood), 물리학자이자 공학자.
과학기술의 영역에 여성이 거의 없던 시대에 ‘지구를 살피는 눈’을 만들어 지구인에게 지구를 선물한 사람.
미국 지질조사국은 4월 12일(현지 시각) “랜드새트의 어머니인 노우드와 작별하게 됐다”고 밝혔다.
* 2023년 3월 27일 타계 , 향년 96세.
1972년 발사된 최초의 랜드샡.
‘랜드샡(Landsat)’으로 불리는 위성.
1972년 미항공우주국(NASA)과 지질조사국이 처음 발사한 랜드샡은 99분마다 한차례 지구를 돌고 있다.
약간씩 방향을 바꿔가며 촬영을 계속해 16일이면 지구의 전체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Multispectral scanner image of Yosemite Half Dome
- collection of Virginia Tower Norwood
A test version of Norwood’s multispectral scanner captured this false-color image of Half Dome from a truck two months before Landsat 1’s launch.
노우드가 처음 개발한 스캐너로 시험 촬영한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하프돔.
노우드는 평생 이 사진을 집에 걸어뒀다.
이 스캐너를 탑재한 최초의 랜드샡은 1972년 7월23일에 발사됐다.
이틀 후에 오클라호마의 워시타 산맥을 촬영한 첫 이미지가 지구의 NASA 고더드 우주비행센터로 전송됐다.
MIT테크놀로지리뷰는 2021년 기사에서 “당시 이미지를 본 한 지질학자는 눈물을 흘렸다”면서 “스캐너에 회의적이었던 사람들은 자신의 판단 착오를 인정했다”고 했다.
디지털 방식으로 우주에서 전송된 첫 번째 신호였다.
National Academy of Engineering - "The Mother of Landsat"
Virginia Tower Norwood Has Passed Away,
dies at 96
여성이어서 당한 설움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노우드는 1927년 1월8일 뉴욕주 포트 토튼에서 존 보글러와 엘레노어 타워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노우드의 어머니는 주부이자 9개 국어를 구사하는 언어학자였고, 아버지는 피츠버그의 카네기텍(현 카네기멜론)에서 물리학 석사 학위를 받은 육군 대령이었습니다.
부모는 노우드에게 수학과 물리학을 집중적으로 가르쳤습니다. 군인 가족이었기 때문에 자주 이사를 했는데 파나마, 오클라호마, 버뮤다에 살았고 고등학교만 다섯 곳을 옮겼습니다. 당시 적성 검사 결과에서 노우드는 모든 사람을 압도하는 수학과 물리학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진학담당 선생님은 노우드에게 대학 사서를 권했습니다. 여성이 이공계에서 활약할 수 없다는 당시의 편견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노우드는 자신을 능력을 믿고 매사추세츠공과대(MIT;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에 지원했습니다. 당시 MIT의 여성 신입생은 12명에 불과했습니다. 노우드의 입학사정 담당자는 “이전에 여성을 인터뷰해본 적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당시 MIT에는 여성 기숙사가 없었기 때문에 외부 아파트에 거주해야 했습니다. 심지어 학교 식당에서도 여학생은 남학생의 손님 자격으로만 식사가 가능했습니다. 노우드가 나중에 만난 동창 가운데에는 MIT가 남녀공학이라는 사실 자체를 몰랐던 사람도 많았다고 합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졸업 이후 노우드는 당시 사회에 만연한 편견에 부딪혔다”고 했습니다. 코네티컷에 있는 시코스키 에어크래프트 면접에서 노우드는 “하급 공무원 수준의 급여를 달라”고 요구했지만, 회사는 거절했습니다. 또 식품 연구소 면접에서는 “임신하지 않겠다고 서약하라”는 말을 들었고, 총기 제조업체인 레밍턴에서는 훌륭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도 남자를 고용할 수 밖에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절망한 노우드는
코네티컷주 뉴헤븐에 있는 백화점에서 여성용 블라우스를 파는 일을 하다가,
뉴저지 포트몬머스에 있는 미 육군 신호대 연구소에 일자리를 얻었습니다.
첫댓글 교량공사를 하시면서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알려 주셨네요.
노우드.... 참 값진 삶을 사셨네요. 고기 사주고 싶은 분입니다.
인류사에 길이 남을 위업을
지구에 선물한
고마운 분이지요.
대단한 위인입니다.
노우드란
여인이 대단한 사람인지라?
어떻게
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고
세상을 떠났군요
인류에 기여한 공로가 대단합니다 ~^^
뉴욕 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등 세계적 뉴스로 보도되었는데
우물안에는 바깥 소식이 늘 그렇듯 좀...ㅎ
정말 대단히 위대한 과학자가 타계하였네요.
그러나 그녀가 만든 위성의 눈은 우주에서
지구를 끊임없이 지금도 주시 관찰하듯이 영원히....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