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음악과 잠재의식(Subliminal) 효과
우리가 감각기관을 통해 일상적으로 보고 듣고 먹고 마시고 생각하는 것들이 몸과 마음에 영향을 끼치는데, 오탁악세의 세상에 살다보면 본인이 원치 않더라도 부지불식간에 나쁜 것들을 접하여 심신이 오염되기 마련입니다.
흙탕물을 맑게 정화시키려면 깨끗한 물을 계속 부어야 하는 것처럼, 오염된 심신을 정화시키려면 맑고 깨끗한 것을 지속적으로 접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맑고 깨끗한 것은 바로 사람에 의해 변질되지 않은 대각자의 가르침이나 경전, 대각자가 알려주는 眞言 암송, 수련음악 등입니다.
대각자에게는 업력이 많은 일반사람들에게는 없는 고차원의 순수한 빛에너지와 자비심, 도력을 지니고 있는데 그것이 말이나 글에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향을 싼 종이에는 향내가 자연히 스며드는 것처럼 자비롭고 지혜로운 대각자의 가르침을 접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에게는 기적같은 변화가 많이 발생하는데, 다만 마음가짐과 업장의 크기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뿐입니다.
아래의 글은 평소에 긍정적인 것을 접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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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 2016-05-02
[SOH] 미국 콜로라도 대학 필립스 업다이크 교수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고혈압 환자에게 음악 치료를 실시한 결과 혈압 안정 및 심박수의 안정은 물론 불안, 초조, 통증 감소 등 신체적인 면과 함께 정서적인 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
또한 1993년 미시건 주립 대학의 음악 요법 연구 실험에서 단 15분 만의 청취로 ‘인터루킨-1 호르몬’이 분비되어 암세포와 일반 세포를 자극, 면역기능을 12~14% 증가시켰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90년대 말부터 농촌진흥청에서 동·식물에게도 음악요법을 이용, 수확증대 및 가축의 성장촉진을 위한 그린음악의 연구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농장 및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프랑스의 생명에너지 공학자인 Fabien Maman의 실험에 의하면 유방암 환자 2명에게 1일 3시간 30분씩 1개월간 지속적으로 기능성 음악을 청취토록 한 결과 놀랍게도 종양이 완전히 사라졌으며, 다른 환자도 종양제거 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암세포가 완전히 파괴된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프랑스의 음악치료 연구가이며 TV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Jacotte Chollet의 실험 보고에 의하면, 피실험자들에게 치유 음악을 1시간~1시간 30분 정도 들려주고 난 뒤 음악을 청취하기 전과 음악을 청취한 후에 각각 채취한 혈액들을 관찰해 본 결과, 음악을 청취한 후에 채취한 샘플의 보존 상태가 훨씬 양호하며, 냉장보관 3일 후에도 백혈구와 세포정보가 그대로 유지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음악을 청취하는 중에는 혈액 내의 헤모글로빈 수치가 1g 상승하는 극적이고도 놀라운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1995년 8월 아이치미즈호 대학 인간 과학부에서 실시한 잠재의식 효과(Subliminal Effect)에 의하면 잠재의식 효과가 들어있지 않은 음악(A)과 잠재의식이 삽입된 음악(B)을 각각 30분씩 듣게 하는 방법으로 총 40회에 걸쳐 듣게 한 후 뇌파의 출현량의 차이를 측정한 결과, 피실험자의 과반수는 ‘A’보다 잠재의식이 삽입된 ‘B’ 음악을 들었을 때에 세타파와 델타파가 현저히 증가되는 것이 관찰되었다.
‘서브리미널’이란 서브(sub:아래)와 리멘(limen:식역)의 합성어로 서브리미널(subliminal)은 ‘식역하’ 즉 ‘잠재의식’을 말한다.
서브리미널 효과(subliminal effect)는 4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존 바그(John Barg) 미국 예일대 심리학과 교수는 1999년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자동성(The Unbearable Automaticity of Being)’이라는 저서를 통해 무의식적 자극의 강력한 힘을 주장한 바 있다.
영상 중간 중간에 특정한 단어를 삽입하되 순식간에 지나가게 하면, 관객들은 그 단어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지만 분명히 그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자극에 대해 인간 스스로는 거부할 수도, 인지할 수도, 통제할 수도 없다는 점이다.
인지할 수 없는 자극에도 무의식은 반응한다. 서브리미널 효과를 일상에서 찾아내는 경우도 있다. 사무실에 출근했을 때, 책상 위에 가죽으로 된 각이 진 서류가방이 놓여 있으면 사람들이 더 경쟁적으로 행동한다거나, 도서관 벽에 그림이 걸려 있으면 이용자들이 더 작은 소리로 대화한다는 것이다.
청소용품 냄새를 맡은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책상을 정돈하기 시작한다는 연구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의 영향을 알아채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 연구들의 공통된 결론이다.
서블리미널 효과는 광고 분야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광고가 자극이 적어지면 반응이 일어나는지 일어나지 않는지 모를 한계점에 이르게 되기 때문이다. 이 한계점을 자극점(stimulus threshold)이라고 하는데, 이 한계점 이하의 자극에 의한 광고를 서블리미널 광고라고 한다. 이것은 ‘전혀 의식하지 못한 자극이 어떤 영향을 미친다’는 심리학적 사실을 광고에 이용한 것이다.
1957년 미국의 어떤 극장에서 상영중인 필름에 반복해서 “콜라를 마시자”, “팝콘을 먹자”고 하는 광고를 3000분의 1초로 매 5초 169회씩 6주간 계속해서 상영한 결과, 콜라는 18.1%, 팝콘은 57.7%의 판매 증가가 나타났다. 그 후 몇 번에 걸쳐 이러한 실험이 되풀이 되었으나, 아직 그 효과에 관해서는 명확한 결론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이 광고 효과의 사실 여부와는 관계없이, 의식에 설득하는 것이 아닌 부지불식간에 영향을 주는 방법이므로 인간의 자유의지를 저해한다는 인권에 관한 문제 때문에 여러 나라에서 금지하기도 한다. 이 이론은 1957년 미국의 동기조사전문가인 J. M. 비카리가 발표했다.
최근 심리학계에서는 인간의 결정과 행동이 무의식(잠재의식)에 의해 영향을 받고, 무의식은 특정한 환경과 자극에 의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주장들이 계속 발표되고 있다. 쿠스터츠와 아츠 교수의 논문도 그 중 하나다.
이 논문은 피실험자를 특정한 자극에 노출시켜 무의식적으로 행동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학생들을 스크린 앞에 앉히고 ‘직소 퍼즐’이나 ‘십자말 풀이’ 등 퍼즐 맞추기와 관련된 단어들을 보여준다.
일부 학생에게는 ‘해변’, ‘가정’, ‘친구’ 등 긍정적인 연상작용을 일으키는 단어들을 보여주되, 너무 빨리 지나가서 정작 자신들은 그 단어가 있었는지도 알아채지 못하게 한다.
이후 실제로 퍼즐을 맞추라고 지시하자, 긍정적인 단어에 노출된 학생들이 더 열심히 더 오래 작업에 몰두했고, 퍼즐을 맞추는 일에 스스로 중요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렇듯 특정한 자극을 가하면 그와 관련된 다른 정보들이 촉발되는 현상을 심리학에서는 점화 효과(priming effect)라 부른다.
바그 교수는 커피와 이력서 등 생활 속 소재를 이용해 심리 실험을 진행 바 있다. 예를 들어, 딱딱한 의자에 앉은 사람은 푹신한 소파에 앉은 사람보다 융통성을 발휘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따뜻한 커피를 손에 쥔 사람들은 찬 음료수를 들었을 때보다 타인에게 관대한 확률을 높일 확률이 높았다.
면접관들은 입사지원자의 이력서가 가벼운 서류철보다는 무거운 서류철에 끼워져 있을 때 더 진지하게 내용을 살펴봤다.
진화생물학에서 보자면 무의식 의지(Unconscious Will)는 일상적인 기능을 자동적인 매커니즘으로 발전시켜 생존률을 높이는 역할을 해왔으므로 의식보다 앞서 진화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바그 교수는 “인생은 수많은 결정을 요구한다”며, “무의식적이고 자동적인 결정 과정이 없었다면 인간은 생존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쿠스터스 교수는 “인간의 의식은 마음대로 조종하기 힘든 커다란 선박에 올라탄 여행자와 같다”며,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것을 선택해야 강해질 수 있는지에 대한 무의식적인 감각을 믿는다면 올바른 방향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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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뇌파의 종류와 특징
뇌의 활동은 기본적으로 전기적 활동이다. 뇌에 자극이 오면 뇌속에 있는 신경세포들은 전기적 펄스를 낸다. 이러한 펄스가 모여 특정한 형태로 나타난 것을 뇌파(EEG)라고 부른다.
뇌파는 수백만 개의 뇌세포가 보여주는 활동이 합쳐진 파형으로 5가지 유형이 있다. 과학자들은 뇌파의 변화를 통해 마음의 변화를 유추할 수 있다고 말한다.
초당 1~4의 주파수를 보이는 매우 느리고 불규칙한 뇌파가 델타(δ)파다. 델타파는 잠을 잘 때 나타나는 수면파다.
초당 4~8의 느린 주기를 보이는 뇌파인 세타(θ)파는 각성과 수면 사이를 반영한다.
흔히 세타파가 우세할 때 사람들은 깊은 통찰력을 경험하기도 하고 창의적인 생각이나 문제해결력이 솟아나기도 한다. 세타파는 유쾌하고 이완된 기분과 극단적인 각성과도 관련이 있고 동시에 어떤 일을 수행하겠다는 의도성과 관련이 있는 뇌파다.
초당 8~13의 주기인 알파(α)파는 안정 상태 때 나타난다. 쾌적하고 마음이 편안할 때 보이는 뇌파가 바로 알파파다.
초당 13~30의 주파수를 가진 베타(β)파는 대체로 눈을 뜨고 생각하고 활동하는 동안 나타나는 뇌파다.
정상적 인지기능이나 불안 또는 흥분과 관련된 정서상태 또는 각성상태일 때 나타나는 뇌파가 베타파다. 쉽게 말해 생각이 많거나 걱정을 할 때 베타파가 두드러진다. 초당 40 정도의 빠른 주파수를 보이는 감마(γ)파는 깊은 주의집중이 이뤄질 때 또는 자비심을 가질 때 특징적으로 잘 나타난다.
위에서 언급한 뇌파 가운데 특히 명상하는 동안 나타나는 뇌파가 세타파다. 오랫동안 명상을 수행한 사람은 명상을 하지 않는 평소에도 세타파를 쉽게 보여줄 수 있다. 다시 말해 임의대로 세타파를 낼 수 있는 것이다. 일반인들도 어떤 통찰이나 창의적인 생각이 일어나는 순간 세타파를 경험한다.
실험에 따르면 어려운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가 해결책이 발견되는 순간 세타파가 일어난다고 한다. 즉 세타파 발생은 어떤 통찰이나 직관적 깨달음이 일어날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세타파의 출현은 뇌속에서 일산화질소(NO)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발생하는 것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장현갑 | 영남대 명예교수)
깨달음의 길잡이 ㅡ 전법륜 : http://kr.falundafa.org/book/HTML/zfl.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