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특별한 무대에 오른다. 음악도 춤도 없는 무대다.
광복절인 오는 15일 그는 서울 종로에서 가수 송대관이 아닌 독립 유공자 후손 자격으로 광복 61주년 보신각 타종 행사에 참석한다.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송 대관은 3.1운동이 일어난 1919년 3월16일 전라 북도 정읍군(현 정읍시) 태인면에서 장날에 몰려 든 군민들에게 태극기와 독립선언서 수천장을 나 눠주는 등 독립운동에 힘썼던 송영근 선생의 손 자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전화하는 걸 보니까 다들 가수 송대관과 독립운동가의 후손 송대관이 잘 연결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허허. 사실 저도 할 아버지가 세운 공으로 저를 내세우는 것 같아 쑥 쓰러워 이 이야기를 피해왔었는데.."
송씨의 할아버지는 금광을 운영하면서 독립운동 가들에게 자금을 대주기도 했었다. 그런 사실이 일제 경찰에 발각돼 군산형무소에 투옥됐고, 출 소한 지 몇 달을 못 넘기고 사망하고 말았다. 금 광과 땅도 모두 빼앗겼다고 한다.
"젊은 시절 지독한 가난에 시달렸지만 비참하진 않았습니다. 할아버지가 독립운동가였다는 사실 은 가난을 견디는 힘이 됐습니다. 할아버지가 독 립운동을 시작했을 때 각오하셨던 일을 내가 지 금 거치고 있다고 생각하면 맘이 편했죠."
송씨는 고향에서 열리는 3.1절 행사에는 참석한 적이 있다. 하지만 지난 3.1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달라는 서울시의 요청은 거절했다고 한다. 송씨는 "하지만, 이번에도 부탁을 받고 보니 너무 피하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고 한번쯤은 제대 로 정리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 참석하기로 마 음을 먹었다"고 했다. "결혼할 나이가 된 아들 둘 에게 훌륭한 조상을 둔 자부심을 심어주고 싶었 고요. 나의 가난했던 인생사가 언론에 등장할 때 마다 덩달아 고개를 못 들고 다닐 정도로 맘고생 을 했던 형제와 사촌들의 명예도 회복시켜주고 싶었습니다."
- 출처 http://www.soccerline.co.kr/slboard/view.php?code=totalboard&uid=1991450769
< 독립운동가 집안은 3대가 망하고 친일파 집안은 3대가 흥한다 >
어렵게 생각할 거 없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하던 분들은 말 그대로 돈을 벌기 위해서라든지 기타 자신의 이익만을 목적으로 한 게 아니죠. 즉 전 재산을 쏟아 붓고 독립운동하는데 자금 대주고 직접 싸우고 하신 분들이 무슨 돈이 있을까요? 해방이 된 후에 그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있었던 것도 아니거든요. 오히려 좌파 우파의 대결 구도속에서 남한에서는 다시 친일파가 정권을 잡으면서 독립운동 하신 분들은 이중의 고통을 받게 됩니다.
역사의 아이러니라고 할 수 있는 사건이 있는데요. 일제 때 악질 경찰이었던 노덕술이 만주에서 조선의용군으로 독립운동을 주도한 김원봉을 해방후에 체포해서 고문한 게 당시 상황을 잘 나타내주는 상징적 사건이 아닌가 합니다. 60년대에 노덕술은 남한에서 국회의원까지 출마할 정도였으니 뭔가가 잘못되어도 많이 잘못되었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독립운동가의 자식이나 손자들한테 물려준 게 당연히 거의 없다싶이 하구요. 빈곤의 악순환이 계속되게 됩니다. 돈 이라는게 있는 사람은 벌기도 쉽고 모으기도 쉬운데 없는 사람은 쥐꼬리만한 돈도 벌기 어렵거든요.
쉽게 말해서 독립운동을 한 집안은 가난할 수 밖에 없죠. 오늘 신문에 송대관씨 집안에서 할아버지가 독립운동을 해서 자신이 어렸을때는 집이 매우 가난했다는 내용이 있던데요. 전형적인 예가 되겠군요.
그에 반해서 친일파 집안을 생각해 봅시다. 친일파들은 일제 강점기에 친일한 대가로 일본으로 부터 막대한 양의 땅을 받아서 많은 재산을 쌓아 놓게 됩니다. 문제는 해방이 되었으면 그것을 다 국고로 귀속시켰어야 하는데 북한에서는 그게 시행되었지만 남한에서는 아쉽게 시행되지 못합니다. 일일이 설명하면 길어지니 결과위주로 설명하죠.
즉 친일파 집안은 많은 재산을 거의 그대로 가지게 되는 겁니다. 물론 일부는 뺏긴 경우도 있는데요. 대부분은 그냥 흐지부지되게 됩니다. 몇년 전부터 조상의 땅을 찾아준다고 정부에서 프로젝트를 했는데 양심도 없는 친일파 후손들이 소송을 걸어서 땅을 다시 찾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심각하게 되었지요.
내일이 광복절이라 텔레비에서 관련 프로그램이 최소한 한 두개는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역사를 바로 세우고 이런 일제의 잔재를 정리해야 하는데 그게 정치적인 문제가 되다보니 제대로 안되고 있네요.
- 출처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1001&docId=61236477
첫댓글 안타까워 해주셨으면 합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면 나라에서는 법적 책임을 물지 않았으면 합니다.
ㅎㅎ, 심정은 이해 합니다만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면 더욱 준법해야겠지요..
단지 독립유공자란 이유로 법적 책임을 뭍지 않는다면 .. 그자체가 이미 민주주의가 아니지요
법은 만인에 평등해야합니다..
작금의 현실이 그렇지 못하기에 .. 오늘 우리민중은 이토록 피끓는 절규를 하고있는 것이지요 ... ㅡㅡㅜㅜ
부인을 잘못 두심.필리핀 도박으로 이미 구설수에
돈 많이 벌었을텐데 말년에 안타깝네. 마누라가 도박판 기웃거린다는건 진즉에 소문 났었는데. 독립운동가 후손이라고 하니 달리 뵈네. 훌훌 털고 다시 일어나길.
안타깝네요...
인터넷에서 관련글 좀 찾아봤더니, 장윤정의 사태와 흡사하면서도...
장윤정은 대중의 동정여론이 형성되는데, 송대관은 그렇지 못하다네요...
씁슬하네요...ㅠㅠ
여기서 독립운동가 후손 드립이 왜 나옵니까??
송대관이 가수생활하면서 다른 독립운동가 후손들처럼 어렵게 살아왔다고 보지 않습니다.
가족 일로 어렵게 된건 안타깝지만 뜬금없이 독립운동가 후손??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니까 내말이...독립운동가 후손이 개누리당 뒤에서 유세하러 다니고 그럼되나?
김구선생 손자들도 그러고 돌아당긴다는데 욕처먹어야죠
친일파의 자손이라도 좋은 일 하고 살앗으면
칭찬해줘야하는거고
독립운동가의 자손이라도 잘못햇으면
비난받는게 당연하지 않은가요?
내가 보긴 독립운동하신 조상의 명예를 실추시켜
더 비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함
법은만인에평등한게않이랍니다
친일한놈들떵떵그리고사는거보지않습니까?
친일후손놈들이정권잡으면 그놈들이 애국자로변신하는겁니다 무슨법이평등혀 헛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