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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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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 LIGHT는
'주목받다'
'주시하다'
라는뜻을갖고있습니다.
※
넌 얼른 니 자리를 찾아 돌아가.
너에게 꼭 맞는 사람들과 행복하길 바래.
part.42
딩동댕동.
휴우..
...
..........
수업이..
"......끝났다..."
시험이..
"....시작한다.."
씨뱅알..
내일부터 시험이잖아!!!!!
나는 쿵쾅거리는 아이들 속을 헤매 겨우 처음으로 가보는 내 사물함을 뒤져
여러 교과서를 뭉텅이로 가져왔다.
그리고 가방에 마구마구 쑤셔 넣었다.
"야!!니 공부하게!??!!미쳤냐!!냅둬!!놔!!!"
바나나우유를 쪽쪽 빨며 얄밉게 날 가만히 쳐다보다가
내 가방을 마구 내팽개 치는 한미림.
"야!!!!!!!!안놔?!!!!!!!뒤이질래?!!!!공부할거야!!냅둬!!!!!!"
나의 날카로운 손톱이 한미림 팔뚝을 스쳐지나가고,
"꺄아우!!!!!!!!!!!!!!!아파!!!!!!!!!!!!!!!!!!!!피나잖아!!!!!!!!!!!!!!!"
난 깡총깡총 뛰어다니는 한미림을 발로 곱게 까준다음에
조용히 가방을 들고..
교실을 나섰다.
그래.공부를 하는거다.
난 철든거다.
왠지 모를 뿌듯함에 쿵쾅쿵쾅 계단을 걸어내려오고있자..
"야!!!!!!!!!!!같이가!!!!!!!!!!
나두 공부할거야!!!!!!!!!!!!!!!!!"
쫙 째지는 목소리로 쿵쾅쿵쾅 내려오는 한미림..
"아악!!!!!!!!!싫어!!나혼자 공부할거야!!!!!!!!!!!!!"
쿵쾅쿵쾅..!!!!!!!
...
..........
............
.....
#집.
"..음..그러니깐.."
도대체가..
..
왜 한개도 머릿속에 안들어오는건데.
분위기내려고 커튼도 다치고 방 불도 다 끄고 스탠드 한개만 킨 다음에
안경쓴담에 공부할 폼은 다됬는데..!!!
왜 대체!!!
"..씨방새..15개중 3개 맞았잖아.."
문제만 풀면 왜 이러냐고요.
아우!!!
짜증나!!!!!!!!
"아악!!!!!!!!!!!!!!"
나는 볼펜을 내려놓고 너풀너풀 거리는 머리를 마구 헝클었다.
그런다음에 혼자 씩씩 대다가..
다시 쉼호흡을 한뒤 떨어뜨린 볼펜을 주우러 몸을 숙이는데,
쾅!!!!
"으하하하!!얘들아!!!!!들어와라!!!!!!!!!"
"우와!!!니네집 좋다!!!"
"마실거있냐?!!목말라죽겠다!!!!"
"야!!깔아깔아!!!!!신문지좀내놔봐!!!"
..이..목소리들은..
..
.......
"나 화장실 쓴다!!!!!!!!으하하!!!"
"야 얘네집 베란다 쪽에 과일 짱 많아!!!!"
..
....
내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반달교와 그의 친구들?
.....
...........
다른 애들 오빠는 동생 공부하면
지가 일부러 집을 나가기도 한다는데..
넌..
친구들까지 뭉텅이로 데려오냐?!!!!!!!!
으아아악!!!!!!!!!!!!!!
난 내 앞에 수북히 쌓여있는 문제집을 몽땅 던져버리고 싶은 충동을 꾸욱 눌러 참곤
볼펜을 무사히 주워든 뒤..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책상 앞에 앉았다.
"그래..기억해.
저 사람들은 없는사람이야..없는사람..없어.없고말고..
여기서 A가 B에게 페녹시에탄.."
"니네집 케이블 안나오냐?!!!아씨발!!보고싶은거 있었는데!!"
"야!!케이블 없어?!!!!!!!!제길!!"
..
........
"A가 B에게..케이블을.."
후...
...
.....못참겠다..
"아아아아아아아악!!!!!!!!!!!!!!!!!!!!!!!!!!!!!!!!!!!!!!!!!!"
나는 결국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버렸고
순간..
시끌벅적하던 소리는 뚝.
..멈춰버렸다.
나는 거의 숨이 막혀버릴 지경까지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고
반달교의 얼어버린 표정을 생각하며
만족스러움에 입을 다물었다.
..조용한 거실..
훗..
내가 이겼다.
나는 삐실삐실 터져나오려는 웃음을 참으며 참고서를 꽈악꽈악 눌러
볼펜을 딸깍 거리며 열나게 밑줄그었다.
아하!!!!
이거였구나..
역시 조용하니깐 눈에 쏙쏙
머리에 쏙쏙!!!
..
..........
...............
.....
우글우글.
"여기가 어디지?!!"
"어금니잖아 어금니!!"
"어허..이거보게.."
콱.
...
"단단히 썩었네."
"우와!!그럼 이제 쫌있으면 이거 다 우리꺼에요?!!"
"당연하지!!!!!
인간은 죽어야해!!!인간의 이부터 야금야금 다 먹어버리는거야."
"아빠!!그럼 지금 나 먹어두 되요?!!"
"아니..
..오늘 저녁을 노리자."
오늘..
저녁을..
.....
..........
아야..
"내 이빨!!!!!!!!!!!!!!!!!!!!!!!!!!!!!"
벌떡..!!!!!!!!!!!!
퍽!!!!!!!!!!
"씨발!!!!"
껌껌하다.
..
지금이 도대체 몇시지..
아니 그것보다..
이 소리는..
나는 의자를 빙 돌렸고, 그와 함께 코를 자극하는 알싸한 담배냄새.
"..야..너..뭐하냐??!!!!!"
"너야말로 뭐하냐?"
"여자방에 왜 노크도 없이 맘대로 들어오는데!!!!!!!"
"씨발 들어오기 전에 얼마나 두들겼는데 병신아!!!"
"그럼 왜 살금살금 다가왔는데!!!!?!!"
"내가 미쳤냐 너한테 살금살금 다가가게."
나는 씩씩 거리며 괜히 볼따구를 매만지며 바라봤다.
...
함부로 내방에 들어온 도나완을.
교복이여서 그런가.
..아니면 조명이 스텐드 불 밖에 없어서 그런가.
뭔가가 달라보이는 도나완을 계속 째려보자
도나완은 그 크나큰 손으로 내 머리통을 확 밀어재꼈다.
"뭘 자꾸 야리냐.나이도 어린게."
..씨..
난 머리통을 감싸쥐며 다시 의자를 홱 돌렸고
쑤욱 다리를 집어넣은 담에
다시 볼펜을 집어들었다.
몇신지는 모르겠다만..
..
이 과목은 끝내겠다.
각오해라.
그리고 다시 눈에 불을키고 밑줄을 긋는데..
....
..
....
뭔가 자꾸..
걸린...
..
.................
.........
"야!!!!!!!!!너 뭐보는데!!!!!!!!!!!!!!!!!!!!!!!!!!!!!!!!!!!!이게 진짜!!!"
가만히 내 피아노 위에 올려져있는 사진을 바라보고 있는 도나완 씨배랑 새끼.
나는 벌떡 일어나 피아노쪽으로 저벅저벅 다가가
액자를 홱 덮었다.
"..정말..너..죽는.."
"유치원 졸업할때 왜 울고 지랄이냐.특이하다."
"...그거..그거 운거 아니거든!!"
"병신같이."
"운거 아니거든!!!!!"
"그럼 웃었냐?"
"자꾸 왜 시비걸어!!얼른나가!나가나가!!나 공부해야되!!"
"반해교."
"..왜!"
"놀자."
"뭐??"
"놀아주라."
"뭐야..니 왜이러는데?!"
"너랑 놀면 재밌어."
"우리가 언제 놀았다고?!"
"...아 말 존나 많네."
존나 많네?
참나..
진짜 많은게 뭔지 보여줄까?!!!!!!!!!!씨뱅알..
나는 도나완 등을 방문쪽으로 밀었다.
..
아주아주 힘껏 밀었으나 꿈쩍도안하는 도나완.
아니 이게 오늘왜이래..
....
나는 낑낑대며 밀었지만 가만히 있다가 한손으로
나를 밀치는 도나완 파워에 휙 날라가 피아노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나는 여기서 조용히 있으면 왠지 모르게
무거운 침묵이 찾아올것 같음에..
고개를 들고 지긋히 도나완을 노려본다음에 입을 떼었다.
"야!!그렇게 나가기싫으면!!!!!!
나 내일 시험이니깐 가르쳐줘!!!"
"..뭐?"
"얼른!!얼르은!!응?!!!가르쳐줘!!"
"싫어."
..당연히 싫겠지!!!
니가 아는게 없으니깐!!!!!!!!
푸하하!!!!!!!!!!!!
나는 왠지모를 통쾌함에
앞쪽에 있는 도나완 다리를 쿡쿡 찌르며 나름대로 귀엽게 말했다.
"나완님!!!!가르쳐주세요!!네?!!!!!
가~~르쳐주세요오!!!"
그러자 인상을 팍 쓰는 도나완.
나는 그제야 조용히 입을 다물고 고개를 숙였다.
그래..
..너무 오버했다.
가만히 뜻하지않은 침묵이 찾아왔는데..
그순간..
"뭐?"
"..어?.."
"무슨 과목.병아."
...
........
설마..
푸하하....
"야!!!!!!!너 진짜 나한테 가르쳐주게?!!!!!!!!!!!!!!!"
결국 우린 나란히 책상 앞에 앉았다.
..
......
※
아주 급하게 썼어요.ㅠ^ㅠ
흐히..
..아..
텍스쳐펌왜이렇게 비싼걸까요..!!!!!!!!!!!!!!!!!!!!!!
으악
난거진데..
이번편엔 별 내용이 없는것 가타요..
좋은하루되세요!!!!!!!
으네짱님
예뽀님
별빛한스푼★님
플레이걸 서연님
곰바우님
반지굿님
오미횽아님
깜둥님
도날드월드님
이반지알라븅♡님
김여사하2님
유치원꽃뱀♡님
★0★님
흘러퍼진음성님
도나완이젤조아님
박노대가리님
murky님
온새미로♡님
난 어른할래 ♡님
채율하님
뚱땡이이쁘다님
충재아빠님
현단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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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유망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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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A2님
하이롱-_-님
내스탈자두심이님
권쨩님
ㅗ+□+)ノミ☆님
노씨은근히끌려~님
헛것잉님
카카님
소설봐주시는분들
모두모두
사랑해요
♥
첫댓글 앗..일편부터밧는데 벌써 끝인가용 ㅠ.ㅠ아쉬워용!!!!!!!!!!헤헤헤헤헤..진짜 한시간?좀넘게 그동안 쉴새없이 본거같아용!나완이 ..도나완드덕..<-뭔소리냐....아악 너무재밋는거가테용 ㅠ.ㅠ
푸하하ㅜㅜ완전너무웃겨요크크크..나완이기대된다으히히
푸히히 기대되요^^ 너무너무 기엽다는>_<
아ㅏㅏㅏㅏㅏ내사랑나완이가해교에게어떻게가르켜줄지너무기대되요>.<내사랑나완이너무귀여운걸요?ㅋㅋㅋ
재밌어용 나완이 정말 알라븅
흑흑...너무웃겨여!!ㅠㅠ나완이왤케깜찍해용 !
냐하하. 나완이 공부 잘하는거 아니야?!! 기대된다! 나도 나완이한테 공부배우고 싶어.ㅠㅠ
또 ㅠㅠ 이것만 기다리게 생겻어요..
오 ㅋㅋ 재미있어요 ~!!
나완이기대되는뎅~!~~~~~~~~~~으하하하
꺄ㅜㅜ나두알려죠.......♡♡
와!!!!!!!!!드디어애정전선이!!!!!
꺄아아. 귀엽당, 나완이 공부잘할라나? 으하하하~
도완이공부잘할ㅋ꺼같은데ㅋㅋㅋ저는트위스트펌햇는테것두 이뻐여ㅋㅋ부산에선 거의다 파마2마넌ㅋㅋㅋ
나완이 공부 잘할것 같은뎅~ ㅋㅋㅋ 부럽다 ㅜㅜ 해교 ㅜㅜ
어머.. 해교 너무 귀엽다...-_-쑤봉쑤봉쑤봉...나완님 가르쳐주세요오!! 할떄 할때할떄ㅠㅠㅠ 같은 여자지만 말이지.. 너말야 너너...ㄷㄷㄷ <-
ㅋㅋ. 나완이 멋져서 어찌해~. 나두 가르쳐조오오--!>ㅁ <
나완이 머 전교1등 ㅋㅋㅋㅋ 아.... ..나완이 넘넘귀여운. 저 학교 늦엇는데 이러고 잇음............
나완이 혹 시 천재????면 멋있겠다
예전부터 중간중간 삽입된 내용이 뭔가요? 도대체 이해가 안되네요 .. 어금니 나오는 내용은 해교 꿈인가요??
중간중간 삽인된 내용이 그..매편 첫부분에있는 얘기들 말하시는 건가요?!..네.어금니부분은해교꿈이에요.그래서 "내이빨!"하면서 꿈을 깬거구요.ㅠㅠㅠㅠㅠ죄송해요 이해안되시는부분있으시면 더 말씀해주세요.
쉬벵내스타일
으아아악!!!! 아무래도 전 역시 나완이밖에 엄나봐요ㅠ_ㅜ...도나완 이자식아!! 공부까지 잘하면 어쩌자는거야!!!!!
꺆꺆꺆.무슨과목,병아. 요기서뽕가써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악~~!!나완이 진짜멋있어염~~ㅠ^ㅠ
"A가 B에게..케이블을.."..저도 가끔 이럴때 있어요 깔깔..*-_-*
아 나완이..막 전교일등아니야?낄낄..재밋더..언능 담편..
꺅 지금껏 눈팅만해오다가 =..=드뎌 꼬릿말답니다.(ㅜ_ㅜ) 와 진짜재밋써요!!ㅠㅠㅠ 앞으로도 많이자주써주세용 ?!!
나완이 정말 귀여워요!!! 근데 왜 이 편엔 가른이가... ㅠㅠ 과연... 나완이의 공부 실력은??? 헤헤
진짜가른이가나오면나완이가안나오고나완이가나오면가른이가안나오고 ㅋㅋㅋㅋ
그래 나완아 공부잘하지?? 잘할꺼얌...암..그렇구말구...그렇지...?ㄷㄷㄷ
앙잉ㅇㅇ 재밌어라~~오늘 봉사활동했는데 힘드러여ㅡㅜㅜ
너무재밌어요 ㅠㅠ담편도 너무기대되고 기다려져여 ~ 율희ㅅ님너무잘지으셔 ㅎㅎㅎㅎㅎㅎ 나완이 너무좋아잉 ♡
막.......ㄴ.ㅏ........완이가 공부잘하는정도...???ㅋ.ㅋ.. 아 귀여워라 ㅠ_ㅠ
나완이가 공부를 잘하나요~ / ㅎㅎ 역시 도.~ 나.~ 완이야.. ㅎㅎ
설마 나완이가 공부를...?? 거기에다가 공부까지???어쩜좋아......ㅜ완벽하잖아!!
ㅋㅋ. 나완이 공부 자하는거??!!! 오오오!!!ㅋㅋ
오랜만이야, 으흐흐, 꺅, 역시 나완이는멋있어 =_=*
아마리플다는거처음인가? 그럴거같은데너무재밌어요흑흑ㅠㅠ전가른님한테배울래여으흐흐♡♡
나도 . . .. 나도 알려줘 대파 ㅜ_ㅜ..
나완이 공부까지 잘하는 거였어
푸킥... 나완이 날 배신하고서 .. 공부에 집념할 생각인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으하하 설마 ! 나완이가 공부를잘하는그런^^^^^^^^^^..
나완아,.................제발 날좀가르쳐죠 나 너와 함꼐라면 전국1등도문제없을꺼같아
완나! ㅠ 오우 공부 잘하는거구나!! 오우~
에입 늦게 답글써서 죄송하다는 뜻에서~ 헤헤 두개~ 헤헤헵 죵말 재밋다구요~ 헤헤 저는 오늘 방학햇어요~ 헤헤헤 기쁨니다 ~ ㅠ 에잉 율희님 ㅠ 저 감기걸렷어요 근데 오늘 방학식이라 엄마니께서 가라고 하시더군요! 끄어어어 ㅠ 쩜 더 잘수잇언는데 쩝... 꺄 오늘 저 계탕삼계탕삼 먹엇답니다 오늘은 초복! 복초 초복 복초~ 너무너무 마싯어.. 내는 정말 돼지 인가바여
나도알려주세요+. +
와와 !! 둘이 가치 공부하게 되는군요 !!
A가B에게 케이블을,,,꺄하하하하ㅠㅠ!너무재밋어요!건필건필!대박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