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는 "같다"의 부사형이다.
사전에는 "서로 함께" "서로 다름이 없이"
라는 두 의미를 앞머리에 내세운다.
그래서 "같이"라는 말에는 "동일하다"
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반대로, 함께는 "한데 어울리거나 더불어,
또는 (둘 이상의) 한데 어울리거나 더불어"라는 의미만을 가진다.
다름이 없다는 뜻을 갖지 않는다.
따라서 "같이"를 "함께"혹은 "더불어"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엄연히 다른
말이다.
동행(同行)은 한자어이기 때문에 읽는 사람에 따라 의미도 달라진다.
어딘가를 간다는 행동을 공유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가는 것은 엄면히 다르기
때문이다.
이때,한자어 동(同)이 함께와 같이 두 의미는 달라질 수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우리가 바라는 동행은 머물러 있지 않고
어딘가를 향해 나아가는 행위를 공유하는
것일테다.
우리가 함께 가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목적지를 강요할 수는 없으리라 생각한다
함께 걸어가던 사람은 언제든 멈출 수 있고,또 다른 길로 들어설 수 있는 자유를
누린다.그렇기에 때로는 벗과 함께,
때로는 혼자 걸어갈 수 있는 가능성을
온전히 받아들일 때에야 진짜 함께 가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그렇지만,같이 가기로 약속한 사람이 나타나지 않거나,중간에 다른 곳으로
갈 때 적잖이 실망할 수 밖에 없다.
그는 나와 같은 목적지로 향해 같은 방식으로 걸어갈 것을 약속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우리 같이 살자"라는 프로포즈로 배우자를 얻은 사람은 배우자의 일탈을
용납할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그것이
일탈인지 조차 의심스러움에도 불구하고
가치관의 차이로 용서가 안된다.
그러나, "우리 함께 살자"라는 프로포즈로
배우자를 얻은 사람은 배우자의 생각을
인정할 수 있다.
우리는 현재 같이 가기를 윈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나와 다른 사람과 같아지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그틀과 같이 생각하고 그들과
같이 행동한다.
그것이 열등감이나 자격지심에서 비롯한다면, 자신을 위해서는 전혀 득이
되질 않는다.
오히려 발버둥칠 수록 우리가 원하는
그들의 행동만 더욱 윤택해 질 뿐이다.
우리는 우리의 방식데로 걸어가고,
우리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렇게 함께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그들과 같이 살아갈 필요는 없지 않은가?
첫댓글 정순준님
주말 아침이 햇살이 가득합니다
감기 몸살로 골골 하고 있네요
근데 봄 햇살에 산책가고 싶네요 ㅎㅎ
동행자와 마음과 뜻이 맞아서
같은 길을 가다가도
한사람이 생각이 바뀌고
추구하는 것이 다를땐
다른길로 갈수 밖에 없는 것이
인생길이 아닌가 싶네요
주말 평화로운 시간 보내시길요~^^
우리는
가장
쉬운 길을
애들러 먼곳에서
찾는 우(?)를
범할 때가 있습니다
함께,
같이,
때로는 속박의 굴레
같기도 합니다
자유스러우나
자유스럽지 못한
비워야
비로써 보이는 것을요
고맙습니다
제넷님
고맙습니다.
네
늦은 마중
해량 하십시오
찬공기가
봄날을 해치는 듯
늘
건강하세요
김옥춘시인님
안 녕 하세요
좋으신게시글
이미지
감사
드
려
요
네
늦은 마중입니다
함께
같이
때론 자유스러우나
자유스럽지 못한
단어지요
함께해서
고마웠습니다
늘
건강 하십시오
벗님
정순준님
안녕하세요
게시글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편안한
오훗길
되시고
점심
맛있게
드세요
네
화왕님
꽃빌 봄날도
그리
멀지 않은 듯
꽃피고
새우는 날
건강하신 몸으로
오는 봄
즐거이 맞으세요
같이 해서
참 고마웠습니다
늘
건강하소서
인천상록수님
샬롬!
좋은 글과 봄꽃의 예쁜
이미지가 어우러져
그윽한 삶의 향기를
자아내네요.
항상 감사 드리옵니다.
주님안에서 늘 건강,
건필하시고, 지혜와
권능으로 승리의 찬가를
높이시는 나날 되시길
두손 모읍니다.
평안하소서❣️💝
네
샬롬
늦은 마중으로
인사드립니다
함께
같이란 의미를
되묻는 요즘
우리가
살아감에 공동체의
속
이보다 더 좋은
단어는 없겠지요
믿음
배려
소망
이 모든 것이
들어 있음으로요.
동안도
감사로 행복했습니다
내내
건강 하소서
고맙습니다
산상수훈님
같이와 같다는
다른뜻이라고 봅니다
같이는 더불어함께
같다는 단정짖는
말이지요
더불어 살며 좋지만
서로가 추구하는
색갈이 틀린다만
어럽겠지요
어려운 숙제글 주셨네요
우리라는 말이
참 좋습니다
함께
같이
어찌보면 같으먼서
다른
쉽고도 어렵습니다
동행의 길에서
때론
속박의 굴레와도
같은 단어
함께
때론 같이로
행복했습니다
늘
건강하심으로
평강,평안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고마웠습니다
꽃과나비님
같이의 가치
잘 보고갑니다
우리함께 더불어
살면 좋겠지만
서로가 추구하는
생각이 다르다면
함께할 필요는 없겠
지요 어떤의미 인지?
? 물음표가 필요한
글인것 같네요
우리 함께 라는언어
가 좋답니다 🫶
네
벗님
이 작은 공갼 속
좋은 인연으로
함께
때론 같이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저에겐
완장이란 심부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기
누군가는 해야했고
또
해야만 했습니다
저로 인해
가슴아픈일 있었다면
해량 그 이상으로
해량하여 주시길요
함께
때론 같이
행복했다 말하겠읍니다
내내
건강 하십시오
벗님
보디스님
오늘 바쁜날이었어요
이제야 컴을켜고
둘러봅니다
남편이 이건 꼭 봐야한다면서
글쎄 영화관엘 다녀왔지 뭐예요
밤낮죽겟다면서도 말예요 ㅎㅎㅎ
무슨영화냐구요?
"건국전쟁"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타리 영화 였어요
혹여 정치성이라 오해받을까싶어
아무 말도 하지 않겠어요
그래도 대한민국 건국대통령임에는 틀림이 없는데
검증된 사실에의한 다큐인데
왜곡속에서나마 인정할건 인정하는것이
이나라에 살고있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얘기는 여기서 끝낼께요
"같이와 함께"에 대해
깊은 논리를 주셨군요
훌륭하세요
같이란 동일하다는 의미이고
함께란 어울리거나 더불어라는 의미만을 가진다
오늘 좋은 공부 했구마니라
순준님!
슬럼프란 말 아시죠?
제가 그꼴이라니까요
컴켜는것도 게을러졌고
글은 더욱 안써지고 아무래도
컴속에 애인을 하나 숨겨놓으면
봄바람도 살랑이는데~~~
살랑살랑 글이 써질랑가
도통 글이 올생갈을 안합니더....
염려마세요
향기카페랑 같이가기를
꽤많이 세월이 흘렀는데 아무리
아녀자라도 의리가 있지
버선뒤집듯 뒤집겠는지요
무능한 연골에 보약을 처매고 기다려볼람니더
글이 오기를.
ㅎㅎㅎ
왠지 꼭 웃어야 될것같은 우리사이 맞쥬?
역사를
잊은 민족처럼
슬픈 민족은 없을겝니다
역사 까지도
정치논리에 빠지는
우리나라
서글픔이 앞서는
비록
잛은 시간
함께와 같이로
때론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좋은 인연으로
함께
같이 한 시간이
행복했노라 말하겠습니다
끊임없는
탄소동화작용으로
항기 카페를 위해
수고를 부탁드립니다
봄은 오건만
내 마음속 봄은
언제 오려는지 ㅎ
고마웠읍니다
자향 김인자 작가님
@정순준 잠에서 깨어 핸폰을열어보니
답글이 달려있어 읽다보니
좀 다른 뉘앙스로
싸~~~하여
불을켜고 컴을 열었나이다
어제순준님 포스팅한 글을 읽을때까진
자향이 뜸해지는 이유를 달래주시는 글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고마웠습니다"
왜 과거형으로 바뀌었는지요?
저한테 뿐만 아니고
답글전체를 읽어보니
어라!
전부 똑같네!
순준님!
뭔일있으세요?
먼길떠나는 사람처럼
이말을 다시한번 들여다봅니다
@자향
@자향
유난히 빠른 제 촉이 앞서가는거쥬?
그렇쥬?
실없는 농담을 주고 받을수있는
우리사이
뭔일있는거 아니쥬?
혹씨 일전에 병원 다녀오신 그여파이신가요?
마니 궁굼하여이다
@자향 자향님
혹
무슨 일 있으신지요?
요즘 카페에 뵈이질 않는군요
쪽지 드린것도 읽지 안으셨기에
이제나 저제나 기다린터라
같이
우리 같이갈까?
함께 어우러져 손잡고 같이 가자
거제도 몽돌 해수욕장에 자갈돌들은 둥글둥글하지요
오랜세월
긴 시간 파도와 각색돌들이 같은 공간안에서
거칠기도 하고 부드러운 파도에 서로 부딪히며 갈리어져
모난 돌들이 둥굴둥굴해져 가지요
너는 왜그러니 파도가 밀려올 때 잘좀 움직여보아
너의 모난 부분이 나를 찌르자나
그어떤 미사여구의 조건부가 필요치 않은
파도와 각양각색의 돌들은 서로 잘 낫다 튀지 않고
너 때문에 내가 아프다 표현하지 않고 같은 공간안에서
환경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센파도가 치든 잔잔한 파도가 밀려오든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고
밀물 썰물에 함께 적응해 가면서
각양각색의 예쁜 몽돌들이
다양성으로 완성 되어가지요
똑같은 모양은 아니어도 함께 어우러져 있는
몽돌들의 멋진 자태
몽돌이 되기까지 오랜시간
서로의 방식과 방향이 같아지기까지
상대방을
이해하고 용납하고 수용하고 포용하고
동사, 부사 형용사 표현보다는
미완성에서 완성을 향해
우리 같이 자연스럽게 같은 모양으로 되기까지 다듬어 가다 보면
같아지고
같이 갈수있는
우리사이 그런사이 될거에유
파도와 몽돌처럼
`굿~!!나잇
밀려왔다
밀러가는 파도에
억겁을
지나 씻겨 새겨진 몽돌
그
울음소리도
해조음에 실려
가슴을 쥐어 찢는 듯
저에겐
완장이란 심부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기
누군가는 해야했고
또
누군가는 해야만 하는
일이기에
세상을 살면서
그동안 보고 느껴왔던
수많은 것들을
모두 기억하고 있다면
사람은 아마
미쳐버릴런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기억하고 잊혀짐을
반복하면서
진정으로
내게 소중한 것들을
알아가는 것들이
삶일 겝니다.
사람은
누군가를 위해서
살아가는 것처럼
착각하지만
실상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함께
때론 같이로
행복이었고
감사였습니다
늘
내내 건강 하소서
고맙습니다
꼬모님